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종일 원단과 뒹굴었어요.

... 조회수 : 2,805
작성일 : 2019-01-06 17:40:38
재봉틀도 있겠다 이불 그까이꺼 네모나게 잘라서 네모나게 밖으면 되는거 아닌가는 뮈대한 착각
원단 사이즈가 크니 재단부터가 어려웠어요.
거실에 펼쳐놓고 이리저리 기어다니며 자르고 시침질하고 시침핀에 찔려가며
저 너무 많이 찔려서 물마시면 어디 샐지도 몰라요.
재봉틀을 아무리 밟아도 끝이안나는 길고 긴 이불이 4면
이불은 삽시다
만들어놓으니 이쁘긴하네요.
다신안해야지
하룻사이 확 늙었네요
IP : 211.36.xxx.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1.6 5:42 PM (1.231.xxx.157)

    맞아요
    저도 바느질 뜨게질 좋아해서 이따금 한번씩 만드는데
    재미는 있으나 완성도 떨어지고 사는게 싸다 싶어요 ㅎㅎ

    수고하셨어요

  • 2. 재밌는 분일 듯...
    '19.1.6 5:43 PM (124.58.xxx.178)

    '저 너무 많이 찔려서 물마시면 어디 샐지도 몰라요.'ㅋㅋㅋ

  • 3. 글게
    '19.1.6 5:45 PM (116.121.xxx.153)

    그런 거 하고 나면
    마지막 드는 생각이 사서 쓰는 걸로....

    만드는 과정 즐겼으면 그걸로 만족...

  • 4. ㅎㅎㅎㅎ
    '19.1.6 5:54 PM (110.11.xxx.8)

    저희집에 있는 구스이불 커버들이 전부 순면원단 떠리로 한마에 천원에 사둔거 제가 만든거예요.
    베개 커버까지 전부 세트로 여러세트 만들어서 지금 수년째 쓰는데, 전부 다 해도 원가가 몇만원
    안되는 거라 겨울마다 흐뭇하게 잘 쓰고 있어요.

    그런데 저도 이제 늙어서 다시 만들라고 하면 귀찮아서 싫네요...ㅡ,.ㅡ

  • 5. ㅋㅋㅋㅋㅋ
    '19.1.6 6:06 PM (180.230.xxx.96)

    물샌다니 ㅋㅋㅋㅋㅋㅋ
    베이킹도 그렇고 다 사야 하나봐요 ㅋㅋㅋ
    쉬운게 없네요

  • 6.
    '19.1.6 6:09 PM (1.233.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딸래미 어릴때 재봉틀에 빠져서 드레스랑 옷이랑 미친듯이 만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세상에 훨 이쁘고 저렴한 옷들이 많다는걸 깨닫고 끊었는데 요즘 아이 어릴때 사진보니 이쁘네요. 아이에게 이거이거 엄마가 만든 옷이라고 자랑도 하고...

    아들래미는 블루클루 패치도 민들어 붙이고 치마입기 싫어하는 딸래미는 바지에 러플 만들어 붙이고... 직장맘이 방바닥에 방음판깔고 밤새워 봉틀이를 돌렸었는데 다시는 그런 날이 안오겠죠?

  • 7. 레인아
    '19.1.6 9:11 PM (128.134.xxx.85)

    ㅎㅎㅎㅎㅎㅎ
    집중해서 우언가 하고나면 확 늙어있는거 공감이요 ^^

  • 8.
    '19.1.6 9:13 PM (222.232.xxx.217)

    맞아요
    저도 주문한 캔버스천 와서
    어제부터 소파 커버링하는중인데
    거실 한가득 널어 놓고 아직이네요
    잘하면 내일이나 마무리 예정~~ㅎ

  • 9. ...
    '19.1.6 9:41 PM (125.182.xxx.211)

    에너지도 있을때 낭비하는거죠 캐비넷 들어있는 퀼트 가방 청바지 하나하나 잘라 만든 러그
    쳐다보면 무슨 정신으로 했을까 저럴때가 있었나 싶어요

  • 10. ...
    '19.1.6 10:29 PM (119.200.xxx.140)

    저도 오늘 앞치마 만들었어요! 마음 먹은지 십년만에 만들었네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335 마약왕에 배두나 진짜 미스캐스팅인듯.. 7 뒤늦게 마약.. 2019/02/01 3,663
900334 캐시미어가 뭘 뜻해요? 2 무슨말 2019/02/01 4,104
900333 좋은 학군으로 이사 하지만 아이가 전학 반대하네요 4 ㅇㅇ 2019/02/01 2,218
900332 [팩트체크] ‘문 대통령 사위 회사 200억 지원’ 주장 10 .. 2019/02/01 2,470
900331 피오 보니까 김ㅇㅎ 2019/02/01 1,301
900330 요즘은 군대신청하면 얼마나 기다릴까요 군대 2019/02/01 652
900329 일본어 독학해보신 분 계세요.. 3 .... 2019/02/01 2,076
900328 언니나 여동생집에 머물 수 있는 최대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39 Ll 2019/02/01 11,045
900327 내가 더 관심있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일...피곤한 일이군요.. 5 .. 2019/02/01 2,596
900326 방탄 정국이 때문에 많이 웃었어요. 14 ..... 2019/02/01 3,530
900325 진짜 추울때 코트 안에 뭘입으세요? 16 .. 2019/02/01 6,987
900324 김복동 할머니 조문 다녀왔습니다. 17 나비 2019/02/01 1,628
900323 스카이다이빙 혼자 비행한 아들 20 아들 2019/02/01 5,323
900322 우비ㅡ어디서 사셨어요? 10 2019/02/01 1,749
900321 백만 갑시다~~~~~~~~~~ 16 ... 2019/02/01 2,295
900320 친구가 82쿡 했으면 좋겠아요(재산 자랑 여기에) 4 .. 2019/02/01 3,332
900319 단톡방나오니까 좋긴 좋네요 ㅎ 7 ..,. 2019/02/01 2,913
900318 방금 여우같은 친구 이야기 5 .. 2019/02/01 5,982
900317 질 좋은 침구 파는 곳 추천해주세요. 5 다라이 2019/02/01 3,485
900316 경산 사시는 분들... 3 루루 2019/02/01 1,316
900315 명절 선물 중에 제일 거품이 뭐라 생각들 하시는 지요 26 거품 2019/02/01 6,551
900314 지금 해투에 스캐 아역들 다나왔어요 2 .. 2019/02/01 2,307
900313 해투서 스캐 온갖 썰들 도장깨기중 2019/02/01 1,852
900312 21만 넘었네요. 8 ㅇㅇ 2019/01/31 1,452
900311 요즘은 토요일에 학교 안 가나요?? 10 2019/01/31 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