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세 아동의 말

새해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9-01-02 08:40:25

아침에 일어나 밥 앉혀놓고
아이는 수학문제집을
저는 108배를 했습니다.

다 하고 소파에 앉아 쉬다가
밥차리려고 일어나니

“엄마, 마음을 못 비워서 또 하러 가시는 거에요?”

“뱃 속 채우러 밥 푸러 간다”

이랬네요.

며칠 전에 108배 하는 거 보고
왜 하냐 길래
마음을 내려놓고 비우려고 한다 라고 했더니
마음비우는 일로 받아들였네요.

그냥 그래도 흡수하는
애들 앞에서 말조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108배 하면서 마음비우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가져 봅니다.
IP : 124.56.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 8:44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열살짜리가 저래요?와
    울집애는 아침에수학공부하라고하면 난리납니다

  • 2. 아침에
    '19.1.2 8:48 AM (223.62.xxx.178)

    일찍 일어나 밥먹기전에 공부부터 하는 애들 참 신기해요

  • 3. 원래 안했는데
    '19.1.2 8:50 AM (124.56.xxx.217)

    제가 거실에서 108배 한다고 조용히 있으니
    본인도 어차피 해야 하는데 해치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지
    어제부터 하네요.

  • 4.
    '19.1.2 8:50 AM (121.162.xxx.45)

    어침 공부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제 딸도 저랑 체질이 같아 아침에 하면 좋을 거 같은데요

  • 5. 원글
    '19.1.2 8:58 AM (124.56.xxx.217)

    수학 문제집 푼 지 6개월 됐는데요. 그 전에는 악기, 운동만 해서
    놀다가 보면 하기 싫고 울때도 있고. 그런데 못하면 그 담날 못한 거 해야했고 큰 테이블에서 저도 책보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앞에 앉아 하는데 아침에 하는 건 어제 우연히 아침 일찍 하고 보니 하루가 편하다는 깨달음이 와서인 것 같아요.

  • 6. ㅇㅁ
    '19.1.2 9:48 AM (115.136.xxx.137)

    tv 안틀고 운동하시는 어머님도 멋지고
    일찍 깨달음을 얻은 아이도 예쁘고...

    미루다 미루다 저녁 늦게나 책을 잡는
    12살된 형님은 어쩌면 좋을까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206 뺑소니인지 알려주세요 1 .... 2019/01/26 918
898205 저처럼 돈 잘못쓰는분 계실까요? 29 경제 2019/01/26 8,960
898204 이체를 다른곳으로 했어요 14 사고뭉치 2019/01/26 3,748
898203 교복 꼭 학교지정업체에서 사야되나요? 3 .. 2019/01/26 1,438
898202 이래 끝까지 재미지고 이쁜 드라마가 있다요, 톱스타씨 11 음뫄 2019/01/26 5,112
898201 사주팔자에서 3 사주팔자 2019/01/26 2,201
898200 15년전쯤 백토갔다 손석희봤는데 4 ㅂㄱ 2019/01/26 5,765
898199 라이스 꼬꼬떼 단점 알려주세요 ㅠㅠ 4 행복한새댁 2019/01/26 2,462
898198 어릴 때 엄마가 돈 없단 말 자주하셔서 37 ㅇㅇ 2019/01/26 19,451
898197 백화점, 유통업체 연봉이 낮은편인가요? 4 .. 2019/01/26 2,337
898196 놀라운 토요일 보시는분 4 .... 2019/01/26 952
898195 CNN, 스피드 스케이팅 내 성폭행 폭로, 한국 스포츠계 뒤흔들.. 2 light7.. 2019/01/26 2,962
898194 난임에 대한 편견들 17 이상해요 2019/01/26 4,711
898193 "체육계 성폭력 용납 않겠다"..학생 선수 6.. 49 뉴스 2019/01/26 2,130
898192 요즘 꽂힌 드라마 봄이오나봄 ㅋ 이유리 불타오르네 웃겨요 ㅋ 4 왕왕천재 2019/01/26 3,277
898191 내일 친구가 집에 집들이겸 오는데 뭐해줄까요? 8 .. 2019/01/26 2,175
898190 오늘자 다싀뵈이다 ‘굴뚝 고모’ 17 .. 2019/01/26 2,778
898189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박광온의원 3 ㅇㅇ 2019/01/26 3,141
898188 경기 끝나고 3 경기끝나고 2019/01/25 2,272
898187 입으셨던옷 어떻게 놔두시나요? 13 고민입니다... 2019/01/25 6,250
898186 흥행? 유명 영화는 아니지만 좋았던 영화 있나요? 42 ........ 2019/01/25 2,921
898185 아이가 귀신을 봤다하는데요 22 배고파 2019/01/25 11,093
898184 쌍꺼풀 없는 여자연예인 중 눈 예쁜 사람 12 .... 2019/01/25 5,615
898183 카타르가 한 골 넣어서 1대 0입니다 14 ㅠㅠ 2019/01/25 3,385
898182 A형독감 나았다가 2주 후에 다시 걸릴 수 있나요? 5 아이구 2019/01/25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