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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안갔다고 시어머니 언쨚아하심

조회수 : 20,463
작성일 : 2019-01-01 22:57:24

12월 30일에 시댁 가족 전체가 모였었어요

시아버님 생신이 있었고,

해외 있던 누구 귀국 하고 해서..

밥먹고, 케잌 잘라 먹고

금일봉 드렸고요..

시어머니가 약간 신년에 왔으면 하는 뉘앙스를 비치는 듯 했으나

명확하게 오라는 뜻도 아니었고 저는 그냥 모른척 했고요

아마 어린 막내는 언제 오라는 건지도 모르고 네..했을거에요.


오늘 큰 애는 낮에 학원에 가야한다고 해서 나갔고,

저녁에는 다른 가정과 가족끼리 만나는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가기 전 샤워중이었는데

어머니가 언쟎은 목소리로

남편에게 전화를 하셨다고..

내가 전화 안받으니 남편한테..

무슨 일 있냐고..(당신이 기대하는 날 안나타나면 꼭 이렇게 말씀)

왜 안오냐 이거죠..ㅠㅠ


바로 이틀전에 뵜는데 말이죠

(그리고 우리 양력 설 아닌 음력 설 쇠쟎아요.)

떡국떡 사다놨는데 왜 안오냐고..


어머니 통제를 힘겨워 하는 남편이

또 얼굴 구겨져서는 끙끙 앓네요

어머니가 전화해서는 아무 말도 안하고

음..음..신음소리만 한동안 내셨다고..


결혼한지 이제 15년도 넘었는데

늘, 연말연시 아버님 생일로 뵙는데

1월1일도 같이 보내고 싶어하시고

어버이날, 어른들 생신은 말할 것도 없고,

시조카 생일,

우리 가족 생일(애들과 남편)

크리스마스, 어린이날,,(막내만 어린이)

다 같이 보내고 싶어하시네요 아직도.

심지어..제 생일에도 늘 오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막아요.

그것만은 제가 못참겠더라고요.


전, 그냥 눈치없는척 하고

다시 전화드렸더니,

온다고 했으면서(막내가 네..한 거) 왜 안오냐고.. 

저는 그냥 오늘 집에서 쉬고,

애들도 아직 방학 안했고...주절주절...

겨우 끊었어요.


좀 짠하기도 하면서도

짜증도 어김없이 나고 그러네요

남편은 이런 상황이 짜증스러우면서도

내가 고분고분 알아서 가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니

불편하기도 하고 그런가봅니다.

내가 어머니 섭섭했겠네,,오는 주말에 가자 ..그랬더니,

상대를 배려하려는거면,

원하는대로(신년 첫 날에) 맞춰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괜히 역정이네요.

나는 배려하면 꼭 상대방에 따르는거냐고,,

협의할 수 있는거지..이러면서 괜히 툭탁거리고..쩝





IP : 180.69.xxx.24
9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1 10:58 PM (180.69.xxx.24)

    오전이랑 점심 사이에 신년인사 드려야지 했는데
    늦잠자고 떡국 끓이고 애 학원 챙겨보내느라 시간을 놓쳤어요
    그게 저의 실수 아닌가 싶어요
    에휴..친정에도 오후에나 전화 드렸는데.

  • 2. ...
    '19.1.1 11:0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시모 나쁜 버릇을 강화시키네요

    남편이랑 통화됐으면 다시 전화할 이유 없고
    왜 안 오냐고 하는데 주절주절 변명할 필요도 없고
    이번 주말에 간다는 소리는 왜 하시나요

  • 3. . .,
    '19.1.1 11:00 PM (58.141.xxx.60)

    아휴 징그럽네요진짜. . 그런게 다 시집살이
    남편도 똑부러지지 못하고

  • 4. ..
    '19.1.1 11:02 PM (210.183.xxx.212)

    주변에 자식들이 너무 잘하는 집들만 있어서 그래요
    덜 잘해서 평균이 낮아지면 좋겠어요
    원글님댁도 평소 부모님께 잘하는 집이네오

  • 5. 그런것에
    '19.1.1 11:03 PM (58.230.xxx.110)

    의연하지못해 10여년 끌려다니다
    화병걸린 중년 아줌마
    이젠 시가서 건들기만 하면
    다 부셔버릴거란 공격성만땅이랍니다...
    1년에 딱 3번 봅니다.
    다녀와서 위장약 일주일 먹어요...

  • 6. ㅇㅇㅇ
    '19.1.1 11:03 PM (180.69.xxx.24)

    집전화가 없으니 내 핸폰에 시모님 부재중이 찍혔는데
    전화 안드리는건 좀 찝찝하네요
    그렇게 막역한 관계는 아니라서요..ㅠㅠ
    이거 뭐 이제 많이 편안해 진 건데도
    아직도 어려워요.
    처음 5년은

  • 7. 5555
    '19.1.1 11:05 PM (222.98.xxx.178) - 삭제된댓글

    시댁이 부자입니까? 도대체 왜저럽니까?

  • 8. ㅇㅇㅇ
    '19.1.1 11:06 PM (180.69.xxx.24)

    어차피 애가 낮에 학원가고 저녁에는 약속이 있으니
    못간다고 팩트 전달하면 안되냐..뭘 그리 속을 끓이냐 했는데
    남편은
    어머니가 자기가 그렇게 얘기해도
    그걸 변명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말하기도 짜증나서 그 팩트 전달조차 그냥 안한답니다.
    그러고서 미간 찌푸리고 있는 남편을 보니
    내 속이 터져서,,
    미안,,내가 싸가지가 없는 사람이라
    오란다고 고분고분 오라는 날에 싹 가지는 못한다..그랬네요.

    아 놔 어쩌라고..

  • 9. 님도
    '19.1.1 11:06 PM (45.72.xxx.141)

    우유부단하긴 마찬가지네요. 시모 늬앙스비칠때 모른척이 아니라 그날 안가요 못박었어야죠. 어쩔땐 마지못해 가고 어쩔땐 안가고 그나마 간다안간다 내색도 않고 그러니 시모가 계속 미련못버리고 저러는거 아니에요. 거기다 전화걸어 심기 불편한거 내비추면 쪼로록 또 주말에 오는데 얼마나 아들며느리 컨트롤하기 쉬워요.
    친정은 안가세요? 시댁한번가면 친정도 한번 가셔야죠. 남편버릇도 아주 안좋게 들이셨네요. 주말에 가잔말에도 역정이라니 참... 며칠전에 갔는데 뭘또가요.

  • 10. 화병
    '19.1.1 11:07 PM (58.230.xxx.110)

    중년 아줌마인데
    시가 더럽게 못삽니다...
    그저 거절못하는 순둥 멍충 남편이
    제어안함 저리 되더군요...
    이젠 그 아들도 지부모 3번 봅디다
    징그럽다고...
    뭐 줄거나 있음서 유세떨면 양심이나 있게요...
    50다된 내가 결혼했을때
    지금 70대 시부모들 다들
    가관들이었음...

  • 11. 그러게요
    '19.1.1 11:07 PM (112.155.xxx.161)

    시댁이 천억 부자인가요? ㅎㅎㅎ

    완전 고분고분하신데.....시어머니 버릇 원글님 더 악화시키는 거 맞아요 남편과 통화했는데 뭘 다시 전화까지...
    뭔 주말에 또 가요?

  • 12.
    '19.1.1 11:09 P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

    가족생일까지 같이하려 한다니 꽉막힌 시모네요ㅠ

  • 13. 그러게요
    '19.1.1 11:09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결혼 15년차면 가고싶은 사람만 가는것으로 해요
    남편 할일없고 부모님 애틋해잘 나이면 남편만 자주 보내고 원글님은 아이들 학원 보내고 밥차려주고 못간다고 하세요
    그럼 서로 윈윈이죠

  • 14.
    '19.1.1 11:10 PM (180.69.xxx.24)

    부자는요,,
    땡전 한 푼 받은적 없고,
    결혼할 때 우리 명의로 뭐 해놓으셔서,
    우리는 빚내서 월세 보증금 치루고 원룸 살았어요.
    덕분에 아파트 분양도 못받고
    대출도 제일 이자 높은 신용대출 받아 살았는걸요
    그냥 두 분 몸 건강하시니 그거 하나로 위안받고 살아요

  • 15. ...
    '19.1.1 11:10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렇게 효과도 없는 사소한 반항 하다가 결국 시모 뜻대로 할 거면 처음부터 시모 뜻대로 살면 여러 사람 편하겠네요

    15년차에도 저렇게 눈치보고 절절매는 며느리라니...

  • 16. 설날이
    '19.1.1 11:14 PM (116.41.xxx.209)

    두번인가요.ㅜㅜ
    자식들 쉬게좀 해주지~~
    입시중이라 속 끓이고 있는데 명절 잘 보냈냐고 꼬아서 말하는시모도 있답니다.
    신정이 명절인지~~

  • 17. 그러니까
    '19.1.1 11:15 PM (45.72.xxx.141)

    원글님은 본인이 고분고분하지 않은 며느리라 하시지만 남들이보기엔 결국 시모 남편뜻대로 끌려다니는 분이란거에요. 남편시모 눈치 엄청 보시고요.
    부재중 남편이 대신 통화하면 됐지 뭘 다시 전화를 해요. 거기다 주말에 가잔 얘기는 왜 하시는거며..
    그럴거면 진짜 남편분 말대로 시모원하는 날짜에 가요. 오늘만 아니면 내가 이긴것 같나요. 님은 결국 시모 페이스대로 끌려가고 있는중입니다. 15년차에도 이러고 사신다니 안타깝네요. 울나라 시부모들 참 대...단하다..

  • 18. ㅇㅇ
    '19.1.1 11:17 PM (117.111.xxx.229)

    남편분이 엄청 잘 생기셨을듯.

    천억 부자도 아닌데
    15년차가 이리 고분고분하니...

  • 19. 아니
    '19.1.1 11:20 PM (14.49.xxx.104)

    이틀전에 봤다면서 왜 난리랍니까?? 자식들이 고분고분한 집 부모들이 저러더라구요..그냥 이래저래서 못간다 딱 얘길하셔야죠.처음에야 서운해하겠지만 그렇게 계속해야 부모들도 포기합니다.새댁도 아닌데 그렇게 끌려 다니시나요? 내가 내위치와 행동을 정리해야 편해집니다.기대하게 하지 마시고 즐겁게 할수 있을 만큼만 하세요

  • 20. ...
    '19.1.1 11:21 PM (182.230.xxx.52)

    남편 아니면 어디서 밥도 못얻어먹는 그런 처지신가요? 죄송하지만 그렇게밖에 안 보여서요...,

  • 21.
    '19.1.1 11:21 PM (122.32.xxx.181)

    저희집 시모 거기에도 있네요...
    연말부터 오셔서 죽치고 계시는 구정때 볼껀데...
    한숨 푹 ~~~~~

  • 22. ㅇㅇㅇ
    '19.1.1 11:22 PM (180.69.xxx.24)

    평소에 남편이 너무 저에게 잘해줘요
    저도 매사에 성실하고 바른 남편이 너무 좋고요
    단 한가지, 남편이 시어머니 문제 만큼은
    너무 힘들어해요.
    남편이 고통받는게 너무 안쓰러워서
    저도 이래도 봤다 저래도 봤다 지금까지 왔네요
    첨 5년은 거의 한 달에 한 두번씩은 자고 와야 했고
    기쁨조 노릇 많이 했어요..

    이제는, 그래도 내가 안가겠다 생각하면 안가고,
    전화도 거의 안해요..애들 시키죠.
    가는 것도 애들만 보내기도 하고 그러는데도
    남편이 시댁과 관련된 너무 예민해하고 힘들어하니
    저도 제 뜻대로 밀어부치기만은 안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남편이 더 아파할까봐요...
    그리고 내가 인격적으로 그분들 대하는건가
    자꾸 의심하게도 되고요

    남편이 상담다 받아보고 발길도 끊어보고 별 거 다해봤는데도
    어머니와 관련된 일에서는
    치를 떨면서도 자유롭지가 않아요.

  • 23. 그래서
    '19.1.1 11:24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죠

  • 24. 그냥
    '19.1.1 11:24 PM (178.191.xxx.23)

    연말에 남편 시가에 놓고 오세요.

  • 25. ㅇㅇ
    '19.1.1 11:25 PM (211.193.xxx.69)

    원글님은 시모한테 거절할건 한다고 좀 자부하는 것 같은데
    글을 읽으면서 고구마 먹는 느낌은 왜 날까요?
    시모가 아들 며느리 배려하는 거 없이 본인 좋을대로 휘하에 두고자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본인은 싫은 마음이 여실히 있으면서도 질질 끌려가고 있는거 아세요?
    남편하고 전화했으면 그것으로 됐지 뭐하러 또 전화는 하세요? 며느리 도리 찾는거예요?
    그렇게 엄청 자주 볼 필요가 뭐가 있나요?
    연말에 봤으면 됐지 전화 한번 왔다고 이번 주말 가자는 말은 또 왜 나옵니까?
    그렇게 시모한테 질질 끌려가니 시모가 포기를 못하고 닥달하고 있는 거잖아요

  • 26.
    '19.1.1 11:26 PM (117.111.xxx.229)

    30일날 1.1 선약을 만들어서라도
    항상 미리 통보하심 안되나요?

    1.1은 안되는 날, 이라고 인식하면
    시모가 덜 고통스러울듯.

  • 27.
    '19.1.1 11:28 PM (222.232.xxx.107)

    좀 더 강단있게 쳐내세요. 애들생일까지 같이 챙깁니까? 크리스마스는 왠말이며. 부모님생신, 남편까지만 허락하시고 나머지는 가족과 지내세요. 우유부단한 남편은 절대로 지마음 정하지도 못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죄책감 느끼고 짜증만 늘겁니다. 애가 학원가는거보니 결혼 년차도 꽤 되시는것같은데 적당히 끊으세요.
    저런 유형의 부모를 심리적 협박자라고 하더군요. 의존적이고 자기 맘대로 하고싶어서 저러는겁니다. 건강하지 못한 관계지요.

  • 28. ㅡㅡ
    '19.1.1 11:35 PM (27.35.xxx.162)

    미저리가 따로 없네요

  • 29. 일주일 후에
    '19.1.1 11:36 PM (182.226.xxx.200)

    가는 버릇을 하니 15년을 저러죠
    그냥 한번 안간거 마세요
    답답하네요

  • 30. 이상하네요
    '19.1.1 11:36 PM (175.215.xxx.163)

    일 있어서 못간다 혹은 쉬고 싶다고
    의사전달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서로 편하고 좋은거지
    상대방 감정까지 곱씹으며 고민하며 불편해 해야하나요

  • 31. dd
    '19.1.1 11:3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안갈거면 시어머니가 뭔가 오라는 뉘앙스풍기면
    그자리에서 안된다 거절하세요
    뻔히 기대하는거 알면서 가타부타 말도 안하고
    결국 전화오게 하지말구요
    그럴거면 차라리 오늘 가시지
    주말에 가는건 뭔가요?
    원글님도 좀 이상해요

  • 32. 남편
    '19.1.1 11:3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안스러워 구구절절 이유가 많지만
    결국은 그게 남편 시집살이예요.
    시모 시집살이가 아니라.

  • 33.
    '19.1.1 11:39 PM (223.33.xxx.191)

    시어머님 앞에서 먼저 1일은 약속있고
    오지못한다고 말씀 드리지 그러셨어요
    성격 아시잖아요
    그냥 못하는일은 딱부러지게 먼저 말씀을 하세요
    그리고 부모자식간이라구
    원하는건 서로 다해주고 사나요?

  • 34. 언니
    '19.1.1 11:40 PM (122.35.xxx.112) - 삭제된댓글

    걍 하던대로 쭈욱 그리하세요
    여기 분들이 어찌해줄수 있겠어요?

    본인이 끊어내지 못하는구만요
    미련곰탱이네요

  • 35. ㅇㅇㅇㅇ
    '19.1.1 11:40 PM (180.69.xxx.24) - 삭제된댓글

    아아,, 저는 제가 평소에 싹퉁머리 좀 없는 며느리라 생각했는데
    뭐 여기 단편적인 정보만 올려서 그렇지만
    저 일만 보면 또 끌려다니고 고구마스러운가봐요?
    오오,,
    좀 더 일관성을 가지고 임해야겠네요.

    저 위에
    '남편 엄청 잘생겼나봐요'에 웃음 터졌어요.
    ㅎㅎ그건 아니고요
    남편이랑 사이는 아주 좋아요.
    남편을 편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제 전략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알겠슙니다.

  • 36.
    '19.1.1 11:40 PM (61.83.xxx.150)

    차라리 오늘 뵙고 말지 그리 전화해서 변명하고 주말에 방문하면 잔소리 하니까 통하는구나가 되잖아요
    말 듣게 하려면 계속 그리 닦달하라는 신호를 주는 셈이죠
    오늘 안가서 무슨 이득이 생겼나요?
    그래도 내가 고분하기만 한 며느리는 아니라는 자기위안?

  • 37. ㅇㅇㅇㅇ
    '19.1.1 11:42 PM (180.69.xxx.24)

    아아,, 저는 제가 평소에 싹퉁머리 좀 없는 며느리라 생각했는데
    뭐 여기 단편적인 정보만 올려서 그렇지만
    저 일만 보면 또 고구마스러운가봐요?
    오오,,
    좀 더 일관성을 가지고 임해야겠네요.

    저 위에
    '남편 엄청 잘생겼나봐요'에 웃음 터졌어요.
    ㅎㅎ그건 아니고요
    사이는 좋아요.
    남편을 편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제 전략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좀 전에, 남편이랑 와인 한 잔 하고 오니
    기분이 조금 좋아졌어요.
    알겠슙니다.

  • 38. ....
    '19.1.1 11:44 PM (117.123.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일 싫으네요.

  • 39. ...
    '19.1.1 11:51 PM (58.148.xxx.122)

    남편이 그리 안스러우면
    12월30일에 1월1일은 못간다 확실히 얘기하시지.

  • 40. ㅎㅎ
    '19.1.1 11:53 PM (223.62.xxx.152)

    그냥 그렇게 사셔야할듯해요
    그게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 지고 있는 짐을 나누어지는 방법아니겠어요?
    남편과 사이좋은 것을 강조하시니 드리는 말씀이에요

  • 41. 숨막히네요.
    '19.1.1 11:53 PM (125.183.xxx.172)

    남편 놈이 젤 악질임.

  • 42. ..
    '19.1.2 12:01 AM (175.120.xxx.229)

    님이 우유부단하니 남편이 더 힘든걸 수도 있어요. 기대하게 하지말고 못 간다고 하면 될 것을...

  • 43. 남편이
    '19.1.2 12:04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잘해주면서 남편 시집살이 시키는 경우 많지요.
    내가 힘드니 당신이 도와달라는 뉘앙스 풍기면서...
    악질 남편만이 시집살이 시키는 게 아닌데... 아직 캐치를 못하신 모양이네요.

  • 44. 여지껏
    '19.1.2 12:07 AM (218.48.xxx.40)

    그리살은거 푸념해모해요?
    님팔자 님이꼬는거지
    남편이잘해준다니 그냥 시댁에 보답차원으로 끝까지 하실분~

  • 45.
    '19.1.2 12:14 AM (223.62.xxx.65)

    어차피 갈거면 남편 뜻대로 하세요
    아님 첨부터 못간다 얘길 하던가요
    행동에 일관성이 없는게 더 안좋은거에요

  • 46. dddd
    '19.1.2 12:22 AM (180.69.xxx.24)

    희망고문 이었을 수도 있겠어요.
    말을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남편이랑도 시댁과도.

  • 47. ㅇㅇ
    '19.1.2 12:24 AM (223.62.xxx.220)

    시어머니보다 미운건 남편이시네요.
    뭘 그리 본인 엄마한테 쩔쩔매고 난리래요
    아들이 저러니 시어머니 기세가 등등하죠.
    원글님, 속도 좋으시네요.
    그래도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거 보면요~

  • 48. 고구마
    '19.1.2 12:27 AM (119.196.xxx.125)

    그 맘이 글 올릴 만큼이나 불편하다면 맞춰사세요. 집에서 시간도 되시는 것 같은데요.

  • 49.
    '19.1.2 12:29 AM (39.125.xxx.195)

    시가쪽 문제를 남편이 전담처리해야되나
    남편이 그걸못하면

    내가 해야됩니다.
    어쩌겠어요. 이래나 저래나 좋은 며느리 소리 듣기힘들면
    그냥 모르쇠로 일관 또는 할말 따박따박하는 며느리가 되면
    됩니다.
    그럼 몇년지나면 기대치도 없어져요.

  • 50. 음ㅁ
    '19.1.2 12:44 A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거잖아요
    시집에 따박따박 따지고들면 남편이 퍽이나 잘해주겠네요
    이번건도 화내서 투닥거리고 싸웠다며요
    원글님이 저렇게 자발적으로 휘둘려주니
    나름 좋은 사이 유지되는거죠
    안그럼 부부사이 장담 못하죠
    적절하게 잘하세요
    남편이 은근 여우네요

  • 51. 에고
    '19.1.2 12:48 AM (73.35.xxx.124)

    결혼연차도 15년이나 되셨는데 아직 남편이 시키는 시집살이를 캐치못하시다니 놀랍네요
    시집살이는 시어머니가 시키는거 아니고 남편이 시키는거란거 명언이 니다 정말이거든요 시어머니가 아무리 시집살이 시키고싶어도 아들이 난리치면 아들 무서워서 눈치보고 그렇게 못해요.
    남편이 인상 구기고 엄마 원하는대로 들어드리지 어쩌고 그러는데
    그런데도 남편이 좋고 나가서 와인마시고 남편이 사랑스러워버이던가요? 엄마를 적절하게 끊어줘야 할때 못끊고 원글님한테 엄마 어ㅓㄴ하는대로 들어드리라고 그러는거 만정 떨어질것같은데 신기하네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아니라 남편을 미워하세요
    그모든 사태를 이렇게 만든거는 남편 이예요
    시어머니가 전화가 걸려와도 남편이 강단있게 오늘 못간다 안간다 일있다! 하면 끝날것을 부인한테까지 넘기고 인상 구기고 엄마 뜻대로 들어드리라는 둥 어쩌고 하는 남편이 예뻐 보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뭐가 잘해준단 거예요?

  • 52. 자우마님
    '19.1.2 12:51 AM (120.188.xxx.5)

    저랑 너무 비슷해서...제이야긴줄. 전 시어머니가 어제 생신이고 식사도 거하게 하였는데 오늘 아침 7시부터ㅜ전화와서는 떡국 먹으러 왜 안오냐고 역정.
    같은 동네 살거든요.
    아 정말 목구멍까지 욕이 나오는데 남편놈이 가자고 해서 꾸역 꾸역 세수도 안하고 갔네요. 퉁퉁 불어터진 떡국 먹고오고.간다말도 안했는데....어제 저녁에 봣구만 증말.

  • 53. ㅡㅡ
    '19.1.2 1:05 AM (222.110.xxx.86)

    어우 징글징글하네요
    미간을 찌푸리던말던...
    어우 할말은 많지만 안할게요

  • 54. 음....
    '19.1.2 1:29 AM (45.72.xxx.141)

    원글님은 남편분을 많~이 사랑하시는듯요.
    보통은 이런사태가 지속되면 화살이 남편한테 가고 싸우고 부부사이 악화되고 시모는 그러거나말거나 자기아들 구워삶아 부부사이 안좋은거 은근 즐기고 뭐 이런 수순이거든요. 시모 돌아가셔서 부부사이 좋아졌단 글이 괜한게 아니에요.
    여자들이 보통 부부사이 악화되는거 두려워서 결국 시집갑질 참아주고 남편한테 맞춰주는데 반해 남자들은 결혼전엔 간이라도 빼줄것같이 굴다가도 결혼만했다하면 천하에 없는 효자로 등극해서 와이프만 달달볶는 형국이 대부분의 한국가정인것같아요.
    두여자사이에서 괴로운척 우유부단한 한남들이 결국 맘약한 아내 평생 시집살이 시키는거죠. 자기엄마 잔소리 듣기 싫고 불편한거 못견디겠으니 만만한 마누라만 희생하라 이거구요. 그거 받아주는거보면 한국여자들 아직 많~~이 착해요.
    저는 남편 원글님만큼 안 사랑해서 저런거 이제 안받아줘요. 니 괴로운거 봐주다가 나 암걸리겠다싶어서 니엄마 징징대는거 너혼자 감당해 하고 뒤로 빠집니다. 한국엄마들 키울때 아들 많이 사랑하는것같아도 결혼후 하는거보면 정말 아들 사랑하는분은 많지 않은거같아요. 아들 중간에서 괴로울거 뻔히 알면서 아들며느리 불화없이 잘사는것보단 본인이 우선이고 본인챙겨주는게 더 좋고 뭐 그런 거죠.

  • 55. . . .
    '19.1.2 1:31 AM (221.140.xxx.15)

    주말에 왜 갑니까?

  • 56. 고구마
    '19.1.2 1:37 A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이댁은 남편이 아주 고단수네요
    원글이를 제대로 다룰줄아네요
    그냥 이리 사실꺼면서
    고구마를 먹이시나요 이새벽에

  • 57.
    '19.1.2 1:41 AM (121.147.xxx.13)

    에휴 징글징글 하네요

  • 58. ...
    '19.1.2 2:28 AM (1.237.xxx.128)

    시조카생일은 또 뭐냐 대박
    저러고 어찌 살아요?

  • 59. ...
    '19.1.2 2:29 AM (1.237.xxx.128)

    저렇게 전화해대면 주말에 갈께요 하니
    저러는거죠
    30일에 봤는데 또 가다니....

  • 60. ...
    '19.1.2 3:14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하루 이틀 전에 만났으면 된거고,
    1월1일 당일 안 와서 서운한건 시모 마음이에요.
    거기에 동조할지말지 결정하는건 원글이고,
    선택에 후회는 말고 당당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안 갔으면 그만이지 뭐 그리 연연할 것이며,
    연연할거면 가시던지.

  • 61. ...
    '19.1.2 3:17 A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아 .. 진짜 욕나오네요. 30일날 보고 1일에 또 오라고요?
    욕이 자동발사되네요

  • 62. ...
    '19.1.2 3:29 AM (211.36.xxx.194) - 삭제된댓글

    남들 고구마 실컷 먹여놓고 지는 남편이랑 와인처먹는덴다..
    계속 그렇게 살아요 그럼

  • 63. 왜그래요
    '19.1.2 6:23 A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

    시모한테 질질 끌려 다니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전화로 뚱하거나 말거나 그걸 왜 맞춰주는 거에요?
    보통 저런 성격 노인이면 되게 자기중심적일텐데.
    님이 남편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 남편을 낳아준 시모가 너무 막 감사하고 그러신 거면 일기장에다가 쓰고 정초부터 이런 글 올리지 마세요. 읽는 살람 기분 나빠요.

  • 64. 생신부터
    '19.1.2 6:48 AM (110.70.xxx.105)

    명절까지 며칠 쭉 같이 있어 보면 힘들어 하실 것 같은데요.
    아이들 여럿이 모여서 시끄럽게 하는 집은 , 정신 없다고 빨리 갔으면 하더군요.

  • 65. 제가 알려드림
    '19.1.2 6:50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시모에게 끌려다니는 이유는
    남편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서죠
    자신을 속이지 마시고 솔직해 지세요
    여기에 착한척 희생하는척 시모 흉 보실
    이유 없으세요

    원글님이 스스로 선택한 최선의 방법이겠죠
    글에서도 그닥 힘들거나 스트레스 느껴지지 않아요

    다만 원글님 남편을 너무 효자로 이상화 시키는
    경향이 두들러져 보이네요
    남편은 원글님을 잘 조련 하고 있는 겁니다

  • 66. 레이디
    '19.1.2 6:52 AM (210.105.xxx.253)

    전화도 거의 안해요..애들 시키죠.
    전화도 거의 안해요..애들 시키죠.
    전화도 거의 안해요..애들 시키죠.

    아이고~원글님,
    님도 싫은 걸 왜 아이들에게 시켜요?

    1월1일 얘기나오면 그날은 다른 선약 있어요. 다음에 뵈요~
    동어반복하세요

  • 67. 살짜기
    '19.1.2 7:01 AM (112.160.xxx.170)

    이래도 나중에 며느리 생기면 똑같겠죠??

  • 68. 보아하니
    '19.1.2 7:20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처신이 아쉽네요.
    전화는 왜 다시하고
    주말에 간다는 소리는 왜하며..
    좋은 며느리소리 포기못하면 할수없죠.
    계속그렇게 받아주면서 하소연이나 하고살아야지

  • 69. ㅇㅇ
    '19.1.2 7:50 AM (211.36.xxx.20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렇게 착한데
    남편과의 사이는 당연히 좋겠죠^^

  • 70. 이분말씀 정답
    '19.1.2 7:53 AM (121.190.xxx.146)

    원글님이 시모에게 끌려다니는 이유는
    남편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 하기 위해서죠
    자신을 속이지 마시고 솔직해 지세요
    여기에 착한척 희생하는척 시모 흉 보실
    이유 없으세요

    원글님이 스스로 선택한 최선의 방법이겠죠
    글에서도 그닥 힘들거나 스트레스 느껴지지 않아요

    다만 원글님 남편을 너무 효자로 이상화 시키는
    경향이 두들러져 보이네요
    남편은 원글님을 잘 조련 하고 있는 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답이신 듯 bbbbbbbb

  • 71. ....
    '19.1.2 7:57 AM (211.109.xxx.68)

    처음엔 마찰이 있어도 일관성있게 선 긋고 당당하게 거절하다보면 어쩌지 못하고 괴로워하던 남편도 심리적으로 원글님 의지하며 편해질걸요
    아직까지 부모에게 시달리며 상담받는다면 원글님이 앞장서서 관계 조율하세요

  • 72. 고구마..
    '19.1.2 9:00 AM (1.233.xxx.26)

    별 스트레스 아니신듯 괜찮아 보이셔요.ㅎㅎㅎ 남편 대단하네요.

  • 73. ...
    '19.1.2 9:08 AM (114.200.xxx.117)

    15년차에 그러고 사는데 25년차가 된들
    뭐가 달라지겠어요
    그냥 그러고 사세요. 고구마먹이지 말고.

  • 74. ...
    '19.1.2 9:13 AM (114.200.xxx.117)

    그리고 금일봉은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주는 하사금 같은 겁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봉투 드리면서
    뭔 금일봉 ??

  • 75. ////
    '19.1.2 10:12 AM (116.122.xxx.3)

    시어머니가 기다리실 거 뻔하고 남편은 왜 못가는지 이유조차 말도 못하는 바보이니
    님께서 어머님께 이러이런 약속이 잡혀있어 못가노라라고 미리 딱 부러지 이야기해서
    기다리지 않게 하는게 도리 아닐까요? 그걸 여지껏 안 했다는게 좀 이상하네요....대화 중에
    자연스레 나올법도 한대

  • 76. ..
    '19.1.2 10:43 AM (182.55.xxx.91) - 삭제된댓글

    무슨일 있냐는 말은 시모들 사이의 은어 같은건가봐요.
    우리집도 화가 잔뜩 나서 하는 말은 무슨일 있냐..
    무슨일 있길 바라시냐고 되받아 치고 싶은걸 참아요.
    품에 안고 안 키웠으면 남인데 뭘 저리 바라고 사사건건 참견 못해 안달복달인지 모르겠어요.

  • 77. ....
    '19.1.2 10:55 AM (175.116.xxx.202)

    결혼 15년까지 이러고 사셨으면 평생 이러고 사실듯.....아마 버틸만 하시니 버티시는 듯.
    정말 죽을것 같이 힘들면 내가 못한다 할수 밖에는 없습니다.

    딱 우리집이네요. 시조카 생일에, 시동생 생일, 동서 생일에 어린이날 크리스마스까지..
    저도 이렇게 미련 곰탱이 처럼 버티다가, 결혼 13년차에 이러다 내가 죽을것 같아서 딱 잘라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죽일x, 개 같은x 하면서 울며불며 난리 치시면서 니x 이 집안 우애 다 갈라 놓는다면서 펄펄 뛰시더니 뭐 그래도 안가는데 어쩝니까? 이제는 포기 하셨습니다.
    남편도 중간에 쩔쩔매다가 이제는 저에게 너무 고마워 합니다

    어제도 느지막히 일어나서, 애들은 친구 만나러 나가고, 독서실 가고 남편이랑 둘이서 개 끌고 공원 한바퀴 돌고 들어와서 저녁 맛있는거 해먹고 쉬었더니 세상 편합니다.
    매년 1월 1일에 아침, 점심은 시댁, 저녁은 친정에서 먹고 집에 들어오면 너무 지쳤던 생각을 하니 내가 왜 그렇게 살았나 싶네요.

  • 78. ...
    '19.1.2 11:1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 본인은 시모 뜻 거역하면서 내 뜻 펼치는 멋진 며느리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현실은 시모 손바닥에서 놀아나는 손오공이네요
    그렇게 되도 않는 저항하면서 뿌듯해하지 말고 그냥 납작 엎드려서 시모 하자는대로 하고 사세요
    사랑하는 남편 위해 그 정도도 못 하나요?

  • 79. 라테
    '19.1.2 11:31 AM (58.120.xxx.107)

    나이든 마마보이랑 사시니 힘들겠어요.
    보통은 본인이 귀찮아서라도 2일전에 갔으면 싫다고 할텐데요.

  • 80. 왜?
    '19.1.2 11:32 AM (180.67.xxx.207)

    자식들만 어머니 배려해야하나요?
    어머니도 자식들 배려좀 하시지
    이틀전 봤다며 무슨 신정이라고
    또 불러서 같이 있길바라시는지
    배려는 서로하는거지
    한쪽만의 배려는 배려가 아니라
    희생이라고 부르는겁니다

  • 81. 궁금
    '19.1.2 11:43 AM (211.114.xxx.15)

    남편이 잘생겼나봐요에 저도 ㅎㅎㅎㅎ
    편하게 사세요 참 인생 불편하게 사네요
    친정에서도 저렇게 오라면 싫겠구만 참

  • 82. ..
    '19.1.2 11:46 AM (218.50.xxx.253) - 삭제된댓글

    전화도 거의 안해요..애들 시키죠.
    전화도 거의 안해요..애들 시키죠.
    전화도 거의 안해요..애들 시키죠.

    아이고~원글님,
    님도 싫은 걸 왜 아이들에게 시켜요? 22222222222

  • 83. 남편이 미친놈
    '19.1.2 12:27 PM (125.184.xxx.67)

    남편이 자기는 새해 전화 해 본 적 없다고 나보고도 하지 말라고 하는 거 저는 타종식할 때 카톡 하는 걸로 끝냈어요.
    남편이 남의 편이네요. 시어머니는 눌 자리 보고 다리 뻗는 거에요.

  • 84. 이분도
    '19.1.2 12:41 PM (59.24.xxx.56) - 삭제된댓글

    약간 드라마퀸 기질이 있으신듯....
    막장 부모와 그런 부모때문에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듬어주는 나...뭐 이런느낌...

  • 85.
    '19.1.2 12:50 PM (49.161.xxx.226)

    댓글들이...
    원글님 속풀이 좀 하느라 글 올렸는데 상처받았겠어요.
    사람이 어떻게 다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삽니까.

    하여튼 충고의 선을 넘어버린 막장 댓글들은 다 걸르세요

  • 86. ㅇㅇ
    '19.1.2 1:01 PM (223.39.xxx.47)

    남자들은 자기가 당해보지않으면
    그게 부담스러운건지 이해를 못해요
    남자는 경험을 통해서만 세상을 배운다자나요
    남편에게도 그 부담스러움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친정에 신년이틀전에 가서 이틀뒤에 또 오라고
    하라고 시키세요
    신년첫날부터 왜 떡국먹으러 안오냐는 장모
    전화받게하시구요
    안왔다고 화나서 한숨 푹푹 쉬시더란말을 들려주세요
    남편이 부담스러워하거나 황당해하면
    원글님은 그럴때 딱 남편이 하던 그대로 대응하시구요
    몇번만 당해보면 느끼는게 있을겁니다

  • 87. 결혼 15년차시면
    '19.1.2 1:13 PM (203.246.xxx.74)

    이미 방법은 다 알고계실 듯

    듣기 좋은 거절 없으니
    남편 눈치 보지말고 남편에게도 시댁에도 분명하게 거절하세요
    애들 시키지 마시구요

  • 88. 환상의콜라보
    '19.1.2 2:36 P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미저리 시어머니
    모지리 답정너 고답 며느리
    마마보이 남편

  • 89. 놀랍네요
    '19.1.2 3:13 PM (211.201.xxx.2)

    남편이 대체 무엇을 잘해 준다는 건지
    모질게 시집살이 시키고 있구만
    나같으면 사네마네 벌써 크게 싸웠겠구만
    어지간히 남편한테 쥐어 사나 보네요
    그것알고 시모도 무시 하는거죠

  • 90. 솔터져
    '19.1.2 3:17 PM (112.164.xxx.55) - 삭제된댓글

    착하게 살으시네요
    그냥 살으세요

  • 91. ㅇㅇ
    '19.1.2 5:00 PM (175.223.xxx.163)

    82댓글들 정말 갈수록 이상해요
    다들 시댁하고 연끊고 시댁식구라면 치를 떨었으면
    좋겠나봐요
    원글님이 남편하고 사이 좋다는 말에
    심사들이 꼬이신건가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시부모건 부모건
    부담스럽고 때론 미워하면서도 부모니까
    내 남편의 부모니까 등등으로 스스로 다독이면서
    자기 몫의 짐은 질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요
    그러다 힘들면 푸념도 나오느거구요
    무슨 그렇게 계속 살라느니,
    무슨 남의 일을 그리 가슴 막힐만큼 걱정한다고
    고구마를 먹인다느니
    원글 비웃고 조롱한번 해대고 싹 잊어버릴거면서
    무슨 악플들을 그리 달아대요?

  • 92. 헐댓글만선
    '19.1.2 5:41 PM (180.69.xxx.24)

    내 남편이 나에게 잘해주는 걸
    웹페이지 몇 줄에 실을 필요도 그럴 수도 없겠죠.
    나의 부족함을 그가 품듯이
    나도 그의 부족함을 안고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댓글들을 보며
    내가 부족했던 것, 갈팡질팡했던 것,
    남편의 어떤 태도에 내가 반응했던 것,
    그것이 만들어낸 연쇄적인 일들..파악했습니다.
    취할 것은 취할거고요.
    내 현실과 동떨어졌다 싶은 것들은 버릴거에요.
    어떤 것들에는 더 예민해 질거고,
    어떤 것들에는 더 둔감하게 반응할 거란 얘기입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93. 노인네 참
    '19.1.2 5:55 PM (125.177.xxx.43)

    글만 읽어도 징글징글 하네요

  • 94. 음..
    '19.1.2 5:56 PM (112.186.xxx.45)

    저는 일단
    우리 시모는 저와 제 남편의 배려를 받아 마땅한 분이 아니라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요.

    시모의 전화를 대개 저는 안 받아요.
    제 맘이 내키면 어떨 때는 받지만, 시모는 제가 받으면 정말로 간단한 용건만 말씀하십니다.
    제가 환영하지 않는거 아시니까요.
    그리고 저는 남편이나 애들에게도 시댁에 전화하라든가 말라든가
    가라든가 말라든가 아무 간섭하지 않아요.
    각자 본인의 판단하에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하기 싫으면 안하겠죠 뭐.
    나도 그렇구요.

    시모가 우리보고 오라든가 말라든가 하는건 시모 맘인거고요,
    거기에 대고 갈것인지 안 갈것인지 또한 제 맘인거예요.
    가고 싶으면 가고 가고 싶지 않으면 안간다고 밝히면 될 일.

    전 남편에게 얘기해놓았어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내게 시댁관련해서 하라말라 하지 말라고요.
    내가 하면 하나보다 하면 되고 하지 않으면 안하나보다 하라고요.

    원글에 써있듯이 신년에 오지 않았다고 시모가 언짢은 말을 했다면
    그런갑다.. 뭐 그렇게 느꼈나보지 뭐.. 그렇게 생각하고 말 일이예요.
    거기에 대고 남편보고 가라 말라 할 일도 아니고요.
    남편이 기분나쁜 표정 짓고 있으면 그런갑다.. 하면 될 일이예요.
    내가 남편 기분나쁜 것까지 일일이 풀어줄 필요 없죠.
    자기 감정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죠 뭐.

    우리 시모가 우리랑 좋은 관계를 맺고 싶었다면
    지난 삼십여년 동안 그렇게 패악질을 해대지 않았겠죠.
    그러니까 자업자득인거죠.

  • 95. 노인네 참
    '19.1.2 5:57 PM (125.177.xxx.43)

    거기서 꺽여서 다음주말에 가자 하면 안되요
    모자가 다 며느리 무서운거 알아야죠

  • 96. 확실한 약속이
    '19.1.2 7:50 PM (42.147.xxx.246)

    없는데 양쪽이 자기 편한대로 생각을 하셨네요.

    차라리 올해부터 가족이 만난는 날은 언제 언제라고 확실히 못 박으세요.
    그러면 서로 오해도 안하고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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