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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에 칼국수 얘기 나와서 저도 판 깔아봐요.

참나 조회수 : 3,751
작성일 : 2018-12-26 23:03:25

저는 오늘 남편과 동네 중국집에 짜장면을 먹으러 갔어요.

그런데 옆 테이블 4인가족이 와서 짬뽕을 시키대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마침 주문한 짬뽕이 나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가장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펄쩍 뛰며,

저는 통오징어 짬뽕 시켰는데요, 12,000원짜리...

그러자,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주문하신 통오징어 짬뽕이 맞다고

하니, 이런 말도 안된다며 자기가 생각한 비주얼이 아니라나

그러면서 그냥 보통 짬뽕으로 바꿔 달라는거 있죠.

참,,,,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한참을 째려 보는데

그 인간 일반 짬뽕 나오니 미안하다 고맙다 말 한마디 안하고

그냥 먹더라구요.

그 가족을 보니 자주 있었던 일인듯, 평소대로 웃으며 먹고요.

솔직히 조금 충격 먹었네요.

보통 주문한 음식이 조금 실망스럽더라도 그냥 먹고 나중엔

안오거나 다른거 시킬텐데..

말도 어찌나 당당하고 크게 떠드는지..


IP : 121.132.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26 11:06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그런 남편 그런 아버지랑 사는 가족들 불쌍하다고 할려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으며 같이 먹었다니 할말이 없네요
    살면서 저런 사람들 지인으로 만나지 않기를 빌고 또 빌 뿐임니다

  • 2. 통오징어가
    '18.12.26 11:16 PM (14.32.xxx.163)

    없었던 건가요?

  • 3. marco
    '18.12.26 11:21 PM (39.120.xxx.232)

    요즘 생물 오징어 큰것 1만원이 넘는데...

    그런 오징어를 생각했나 보네요...

  • 4. ..
    '18.12.26 11:22 PM (121.132.xxx.72)

    칼집낸 통오징어 위에 뙇..!!
    양도 엄청 많아 보이고 해산물도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ㅠ

  • 5. 아이고
    '18.12.27 3:19 PM (14.34.xxx.91)

    쪼잔한놈 그가족들이 더웃기네요

  • 6. 이건
    '18.12.28 12:39 PM (121.133.xxx.253)

    순순히 바꿔준 걸 보면 통오징어가 작거나 하나 나눠서 준 거아닐까요? 원글님 중국집하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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