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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아기인 아기사진을 보고..

000000 조회수 : 3,913
작성일 : 2018-12-25 00:31:49
아직 아기인 첫째
더 아기때 사진을보면.. 아기와 조금더 젊은 나 조금더 젊은 부모님..
님편은 다이어트를 해서 지금이 더 어려보이네요
아가야아가야 우리 시간멈추는 곳에 쏙들어갔다 나오자
크지말고 짧뚱짧뚱하고 볼 툭튀어나온 모습으로 지나가지 않는 시간속에서 살고싶다 생각해요 약간 이상한 생각인가 싶은데..
애기 크면 나도 늙고 부모님도 나이드실거고 왜이렇게 싫죠
우리 아기 하루종일 잘봤나??잠들면 보고싶고 안자면 잤음 싶고 내가 현재에 머무르지 못하는 사람인거 아닐까 반성반성..
육아에 지친 주절거림이에요.. 다이어트가 답인가
IP : 115.161.xxx.1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5 12:42 AM (117.111.xxx.74)

    저도 아기한티ㅔ 그래요
    이대로 크지 말고 1년만 지내자
    저만 그런 줄 알았네요

  • 2. .....
    '18.12.25 12:47 AM (221.157.xxx.127)

    너무 쑥쑥 자랄땐 아쉽죠 근데 크면 크는대로 또 이뻐요~^^^

  • 3. 저도
    '18.12.25 12:57 AM (221.153.xxx.221)

    하루하루가 너무 아쉬워요
    침묻은 통통한볼을 부비적거리는것도
    불룩 튀어나온 배를 동글동글 해주고
    온몸을 간지럼 태우면 깔깔깔 웃는소리도
    더이상 못듣고 못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넘 우울
    큰애 여섯살은 벌써 이런거 안좋아해요
    하루가 백년같았으면,,,,,

  • 4.
    '18.12.25 1:08 AM (222.233.xxx.52)

    지금 한참 사춘기고 키도185로
    훌~~~~쩍 커버린 아들,,,,,,,

    죽기전 소원이 있어요
    이미 커버린 아들 아기때도 되돌려 한번만
    꼬~옥 안아보고 싶어요

    허나 내가 죽을때까지 이루지 못할 소원,,,,ㅜㅠ


    아기일때 많이 안아주세요

  • 5. 꼭행복하여라
    '18.12.25 1:38 AM (211.36.xxx.137)

    답글 쓰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는 결혼후 4년동안 아들 둘ㆍ딸하나를 낳았어요.
    언제 막내가 초등학교갈까 생각했는데
    막내가 중1입니다.
    아이들 케어하기 지쳐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진짜 순간이네요.
    한참 첫째가 밖에 나가자고 조르는 통에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 나가면 할머니분들께서 "참 좋을때다. 금방 시간이 훅 간다. 아이들은 금방 큰다..."이런 말씀이 듣기싫고 이해를 못했었죠.
    난 지금 진짜 힘든데ㅎㅎ

    시간지나 185cm의 아이를 보며 참 그립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견디세요

  • 6. 공감백퍼
    '18.12.25 1:46 AM (115.137.xxx.76)

    백일까진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너무 이뿌고 나만보고 웃을때 진짜 ..말로 형용할수없는 기쁨이 있어요..
    사진찍는거 싫어하는데 폰 앨범엔 아기사진으로 도배되어있구요..
    윗님처럼 나중에 이모습 못볼생각하니 우울하고 너무 공허할거같아요 눈물이나네요..ㅜㅜ 내일 더더 안아줄꺼에요

  • 7. ...
    '18.12.25 2:06 AM (125.143.xxx.35)

    222.233 어머니 몇년 후에 손자 보시면 그 소원 이루었다 하실거예요. 저는 심지어 이제 7개월된 손녀인데도 아들 애기때 모습과
    너무 닮아서 그 신기함 이루 말할 수가 없고 사랑스럽고 궈여워서
    정말 미칠것만 같더라구요. 네 그래도 몇달전 동영상 보면 또 더 애기때가 그리워지더군요 ㅎㅎ

  • 8. ...
    '18.12.25 7:40 AM (175.194.xxx.250)

    저도 진짜 공감해요.
    저는 늦게 결혼해서 41살인 올해 첫애를 낳았어요
    그런데 나이도 있고, 원래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육아가 넘 힘들더군요
    하루하루를 어찌저찌 보내고는 있는데 원글님처럼 자면 보고싶고, 깨면 언제 자나 싶고 그래요 그러다 지금 7개월이 되었구요
    넘 이쁘면서도 언제 아기가 자라서 자기 앞가림을 할까 싶기도 하면서 백일이전의 모습이 벌써 잊혀지고 울때 더이상 응애를 하지 않는 걸 보면 넘 아쉽고 애달파요
    지금 모습을 많이 담아놔야지 하면서도 육아에 치이다보면 그냥 시간이 흐르는 것 같아 저도 현재에 발을 딛지 못하는 사람인가 싶어 속상하기도 하구요
    하루하루 커가는 거보면 정말 시간이 아깝습니다
    특히 전 많은 나이에 아기를 낳아서 앞으로 같이 있을 시간이 남보다 더 적을 수도 있는데 ㅠㅠ
    암튼 더더 사랑해야겠어요 카르페디엠이에요!!

  • 9.
    '18.12.25 8:29 AM (58.140.xxx.146)

    8개월손녀♡
    잘때도 들여다봅니다
    너무너무 이쁘네요.
    허리가 부서져도 업어줍니다

    업어주면 뒤에서 제머리를 쓰담쓰담 해요.
    ㅋㅋ

  • 10. 진심 동감
    '18.12.25 8:40 AM (121.101.xxx.119)

    맞아요.
    생에 가장 특별한 사랑의 경험 같아요.
    지나고 나면 아쉬운 사랑.

  • 11. ...
    '18.12.25 9:08 AM (175.223.xxx.91)

    ㅎㅎㅎㅎ이 글이 의식의 흐름 대로 쓰여져 있는게 웃기기도 하고, 바로 얼마 전의 저의 감정과 상황이어서 슬프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막막 그러네요.
    아 말로 표현하기 힘든 모순되는 이 기분, 저는 모순덩어리예요..

  • 12. 저는
    '18.12.25 10:0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지금이 제일 예뻐요.
    20살 꽃다운 청춘의 아가씨
    어제는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가수 콘서트 보고 왔는데
    얼마나 고함질렀을지 생각만해도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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