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 사람 좋다던 동네엄마가 남 험담하는 소릴 들었네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평소 사람 좋이보이던 동네엄마네요.
그런데 제가 아는 엄마를 험담하네요.
얼마전 저랑 다 같이 식당을 갔는데
어떤 엄마 애가 토했어요 (5살)
그런데 그 엄마가 애를 안고 빨리 나갔어야 하는데
너무 당황해서 가만히 있다가 주인에게 한소리 들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 동네엄마가 그 엄마를 얼마나 속상하겠냐며 잘 위로 해줬어요.
게다가 저에게까지 연락해서 그 엄마가 얼마나 힘들고 속상하겠냐며
깊은 공감을 하며 그 엄마를 감싸주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그 동네엄마가 호프집에서 그 이야기를 하면서
인상을 팍팍 쓰며 자기같음 애 데리고 나왔다고
그게 무슨 민폐냐고 진짜 짜증나고 창피했다고 같이 어울리기 싫다고 그러네요.
계속 그 엄마 욕하며 안맞는다고 그런 민폐는 싫다며...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이중적일수가 있죠?
불과 오늘 낮에까지도 그 엄마에게 우리 만나자 밥 먹자
요새 애때매 힘들지 내가 도와줄게 같이 극복하자 해놓고...
이건 뭔가요........
1. ---
'18.12.23 4:36 AM (118.176.xxx.140)그 사람과는 속얘기하는 사이고
글쓴이와는 안 그런 사이인가보죠...2. 윗댓글공감
'18.12.23 4:59 AM (93.203.xxx.214) - 삭제된댓글모든 사람한테 뒷담화하는 사람이면,
정말 이중성 쩌는 나쁜 엄마라고 하겠지만,
님한테는 표안내고,
진짜 가까운 사람한명한테만 그런 속얘기 했다면,
그 지인이라는 분, 그리 나쁘게 볼 이유없다고 봅니다.3. 피해야할
'18.12.23 7:05 AM (222.120.xxx.44)사람이 이중인격인 사람들이예요.
뒷담화도 이런 사람들이 잘해요.
일부러 원글님에게 전화까지 해서 두둔했으나, 속마음은 정반대인 사람이 뭐는 안속이겠어요.4. ㅇㅇ
'18.12.23 8:26 A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술취하니 속마음이 나오나보죠 ㅋㅋ
항상 교양있는척하다 편안한 사람들과 술먹으니
풀어져서 속내를 마구 쏟아내는중이군요
다른자리까지 들리도록 성토하다니
사람이 다그렇죠 뭐
적당히 거리를 두고 만나세요5. 거리두세요
'18.12.23 8:40 AM (121.174.xxx.203)나중에 원글님도 욕할 사람이예요
술취해서 본심이 나온게 아니라 원래 이중적인 사람이고 제일 무서운 사람 아닌가요?
아마 이간질도 많이 할꺼예요6. 전화
'18.12.23 8:41 AM (211.243.xxx.80)님에게 전화해서까지 욕한 사람의 걱정을 안했더라면...
그거땜에 이상해보이네요..
친한 사람에게 그러고 다니는건 나중에 그 친한 사람과 틀어졌을때 파장을.. 예상 못하고 그러는거겠죠......?7. 이거죠
'18.12.23 8:50 AM (58.120.xxx.80)그 사람과는 속얘기하는 사이고
글쓴이와는 안 그런 사이인가보죠... 2222222
저라도 구 구토엄마 짜증이네요
오죽하면 사장한테 한소리 들을정도로 가만있었다면 그건 맘충이죠. 지애 토한거 사장이 치워라 이거잖아요. 흉금터놓는 편한사람들에게 맘충 욕 안하는 사람이 더 이상해요 인간적으로.8. ㅎㅎㅎ
'18.12.23 8:50 AM (175.223.xxx.56)이사람 저사람에게 전화해서 남의 얘기 한다는것 자체가 그 사람 인성을 드러내는 거에요 그 엄마의 허물을 이해하는 척하며 사실 퍼뜨리고 다니는 거잖아요 남이 욕해주길 은근히 바라면서요
저같으면 그런 사람 안만납니다9. ...
'18.12.23 10:47 AM (180.69.xxx.80)이중인격자네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거잖아요...10. 나옹
'18.12.23 10:56 AM (39.117.xxx.181)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 알아요. 이중인격이고 남을 칭찬할 때도 이상하게 위화감이 느껴지더니 그렇더군요. 될 수 있는 한 멀리하세요.
11. 나옹
'18.12.23 10:57 AM (39.117.xxx.181)그런 사람 알아요. 이중인격이고 남을 칭찬할 때도 이상하게 위화감이 느껴지더니 그렇더군요. 칭찬이 진심이 아니고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 하는 칭찬이었던 거죠.
될 수 있는 한 멀리하세요. 언젠가는 뒷통수쳐요.12. ....
'18.12.23 11:03 AM (203.142.xxx.49)인간의 이중성과 가식을 본거죠~
13. ....
'18.12.23 12:42 PM (221.157.xxx.127)대부분 인간들이 그래요 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98236 | 톱스타 유배기 14 | 행복한 | 2019/01/26 | 4,173 |
898235 | 이사 온 지 반년인데 9 | ㅇㅇ | 2019/01/26 | 4,979 |
898234 | 라이머 유명해요? 5 | 랩알못 | 2019/01/26 | 5,998 |
898233 | 의혹 제기하고 자취 감춘 '더플랜' 30 | 털털 | 2019/01/26 | 4,128 |
898232 | 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태웠는가? 41 | 부어맨 | 2019/01/26 | 14,355 |
898231 | 손석희 관련 루머를 올려도 되는 이유 - 오마이뉴스 기사 14 | ㅇ1ㄴ1 | 2019/01/26 | 5,318 |
898230 | 나이스학부모 연결이 안되네요 2 | . | 2019/01/26 | 1,007 |
898229 | 저는 이종혁씨만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18 | ㅇㅇ | 2019/01/26 | 5,048 |
898228 | 슈퍼인턴 재밌네요^^ 1 | Jyp | 2019/01/26 | 1,449 |
898227 | 엄마가 옛날부터 사촌동생 칭찬을 많이하는데 12 | 흠 | 2019/01/26 | 5,499 |
898226 | 와인이 반병 짜리 정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9 | G7 | 2019/01/26 | 2,715 |
898225 | 뺑소니인지 알려주세요 1 | .... | 2019/01/26 | 917 |
898224 | 저처럼 돈 잘못쓰는분 계실까요? 29 | 경제 | 2019/01/26 | 8,960 |
898223 | 이체를 다른곳으로 했어요 14 | 사고뭉치 | 2019/01/26 | 3,747 |
898222 | 교복 꼭 학교지정업체에서 사야되나요? 3 | .. | 2019/01/26 | 1,436 |
898221 | 이래 끝까지 재미지고 이쁜 드라마가 있다요, 톱스타씨 11 | 음뫄 | 2019/01/26 | 5,112 |
898220 | 사주팔자에서 3 | 사주팔자 | 2019/01/26 | 2,200 |
898219 | 15년전쯤 백토갔다 손석희봤는데 4 | ㅂㄱ | 2019/01/26 | 5,765 |
898218 | 라이스 꼬꼬떼 단점 알려주세요 ㅠㅠ 4 | 행복한새댁 | 2019/01/26 | 2,462 |
898217 | 어릴 때 엄마가 돈 없단 말 자주하셔서 37 | ㅇㅇ | 2019/01/26 | 19,447 |
898216 | 백화점, 유통업체 연봉이 낮은편인가요? 4 | .. | 2019/01/26 | 2,336 |
898215 | 놀라운 토요일 보시는분 4 | .... | 2019/01/26 | 950 |
898214 | CNN, 스피드 스케이팅 내 성폭행 폭로, 한국 스포츠계 뒤흔들.. 2 | light7.. | 2019/01/26 | 2,961 |
898213 | 난임에 대한 편견들 17 | 이상해요 | 2019/01/26 | 4,707 |
898212 | "체육계 성폭력 용납 않겠다"..학생 선수 6.. 49 | 뉴스 | 2019/01/26 | 2,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