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임에 대한 편견들
1. ..
'19.1.26 12:39 AM (58.236.xxx.87)아직 사람들 시선이 그래요 저도 시험관으로 아이 셋을 낳았지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사람들의 시선이 낙인이 두려워서 이겠지요2. 그 친구
'19.1.26 12:41 AM (180.69.xxx.167)엄마 말이 맞을지도...
그런 거 얘기해봤자
겉으론 와 축하해요 고생 많으셨네요 이러지
뒤에서 무슨 얘기를 할지..;
아예 말을 안 하는 것도 좋죠.
동네 아줌마, 여자들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나쁜 일은 나쁜 일대로
물어뜯잖아요.
원글님은 순박한 거구요.3. 어머나
'19.1.26 12:42 AM (74.75.xxx.126)셋을 다 시험관으로요!? 윗님 정말 애쓰셨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4. ...
'19.1.26 12:45 AM (221.151.xxx.109)나의 아이가 남의 입에 오르내릴까봐 조심하는 거죠
5. 이야루
'19.1.26 12:52 AM (121.132.xxx.46)제가 결혼 12년차로 난임으로 할거 다하고 이제는 포기하고 강아지랑 남편이랑 살고 있는데요..
저도 님 친구분들과 같이 숨겼어요.. 아니 숨긴거라기보다 그냥 말 안했어요. 난임이라는 것도 인정하기도 싫었고 이러쿵저러쿵 말듣는 것도... 측은하게 보는것도... 간섭도 싫어서요... 무엇보다 편견이 넘나 싫어서요..
저 임신준비하고 포기 하면서 다시 재취업 하면서 면접보러 갔는데 왜 아이가 안생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조차도 모르는 난임의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절망스러웠죠..
그리고 포기했어요. 어차피 지금도 편견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사람도 많지만.. 그래도 그때처럼 발버둥 첬을때보다 몸은 편해요.. 맘도 어느정도 정리되었구요..
다른 이유 없어요.. 그냥 제 기준으로는 편견이 싫었던것 같아요.. ^^;;6. ㅇㅇ
'19.1.26 12:53 AM (1.228.xxx.120)저도 젊은 엄마인데, 시험관 했다 그러면 아 시험관 아이구나 하는데요. 일부 어르신들은 자연으로 생긴 아기보다 덜 건강하다는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말 안하는 것 아닐까 싶어요
7. ..
'19.1.26 12:53 AM (183.101.xxx.115)예전 프로에서 동물들은 결합시 유전자에 문제가 있으면
짝짓기를 안한다고 봤어요.
사람도 그렇구요.
임신해서 자연유산인경우도 그럴수 있다고.
아주 틀린얘기는 아닌거 같은데 난임의 이유가 많다보니
어느쪽이다 할수는 없겠죠8. 이러쿵저러쿵
'19.1.26 12:59 AM (104.222.xxx.117)한소리라도 더 들으니 굳이 소문내지 않는것이겠죠.
하여간 오지랖넓은 사람들 뭔 꺼리하나 생기면 별별 이상한소리 다 해대니까요.
님 어머니만해도..아휴 피가 안맞는다니...시모가 그런소리했음 정말 연 끊을 멘트네요.9. ...
'19.1.26 1:48 AM (117.111.xxx.172)속에 있는 얘길 말하면서 푸는 사람이 있고
속에 있는 얘길 말안해야 편한 사람이 있어요
각자 성격이 다른데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죠10. ...
'19.1.26 2:30 AM (59.15.xxx.61)의학과 과학이 이렇게 발달한 21세기에
난임이면 의학의 힘을 빌어 아기 낳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고 주어진 삶을 살면되지...
우리야 이렇게 생각하고 별 편견 없는데
당사자들은 우리가 생각못한 어려움을 많이 겪으시네요.
어떤 삶을 살든
맘 편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각자의 삶은 나름대로 다 가치있고 아름답잖아요.11. ㅇ
'19.1.26 2:40 AM (118.34.xxx.12)요즘은 시험관이 너무 흔해서 별스러운 취급안하는데 연배있는분들이라 그런듯요
12. ..
'19.1.26 4:56 AM (124.49.xxx.7)아기들이 활어도 아니고 자연산 따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병원에서 아이를 가지면 그런 인공적인 방식으로 아이를 가져야 하나 다들 그럽니다. 어디가 아프면 재깍재깍 병원 가는 이들도 난임은 인정하지 않고 몇년 자임시도 하며 허송세월하는거 많이 봤어요. 제 지인은 원인불명 난임이라 자임될거라 굳게 믿고 계속 자임시도만 하다가 뒤늦게 시험관 시작해서 마흔중반에야 임신됐어요. 안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도 병원 가기전까진 편견 갖고 시술 미루는 경우 무지 많은데요.
원글님 고생 하셨어요. 제 절친 20차 시술을 앞두고 3년넘게 눈물바람하고 있습니다.. ㅠ 올해는 그 애 꼭 임신하기를....13. ...
'19.1.26 8:16 AM (116.93.xxx.210)저도 시험관으로 아이를 낳았지만 묻지도 않았는데, 내 신상 마주알고주알 떠벌리지 않아요.
난임에 관계된 편견이 문제가 아니라..
좋은 일이든 나쁜일이든 개인 신상을 굳이 주변에 그렇게 이야기하는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요?
아이 수술하거나 했어도 굳이 가족들 외에는 얘기 안했어요. 한참 지나서 지나듯이 가볍게 얘기하기는 하지만요.
굳이 꽁꽁 숨길 필요는 없지만, 남한테 미주알고주알 얘기해 봐야 tmi일 뿐입니다.14. 음
'19.1.26 8:33 AM (175.223.xxx.186)저도 7년 시험관하고 쌍둥이 낳았는데 진짜 저한테는 아무렇지 않은 일이라 다 말하거든요.
근데 엄마가 질색팔색을 하셔서 놀랬어요.
약점, 나쁜거라고 생각하시는것 같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던지 말던지 전 그냥 받아드렷어요.
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15. 주위에
'19.1.26 8:33 AM (74.75.xxx.126)묻는 사람들이 있으면요. 제가 아기 낳으려고 시도하고 있는 거 아니까 잘 돼고 있냐고 묻는 사람들한테 담주에 시험관 삼차 시도해요 잘 되길 빌어줘요 할 수 있잖아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절친이라면서 숨겼다는 게, 그것도 저도 그걸 같이 하고 있는 사람인데 저한테 까지 숨길 정도로 그게 비밀스런 일이라는 인식이 너무 이상해요. 그렇게 해서 낳은 아이는 프랑켄슈타인같은 느낌인가요.
16. ...
'19.1.26 10:11 AM (182.222.xxx.106)시험관아기에 대해서는 편견 가질 일이 없어요. 아픈아이라 하면 뱃속에서 자연임신과 같은 확률로 유산되게 되어있어요.
편견이 있다면 시험관 한 부모에 편견이 있는 거죠. 남녀 중 한명에 무슨 이유가 있나보다.. 전 그 편견 때문에 말 안 하는 게 이해돼요.17. .....
'19.1.26 11:13 AM (210.19.xxx.110) - 삭제된댓글난임의 고통을 잘 알면서 그걸 함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원글님의 몰이해가 더 이해가 안 되네요.
어렵게 가진 귀한 아이, 더 예뻐해달라는 심정이지만
남들은 그 과정은 이해 못하고, 그냥 이야깃거리일 뿐이예요.
주변에 첫째 있는데도 인공수정으로 쌍둥이 낳은 집 있는데 애들이 너무 왜소하고 학습능력도 부족해요.
그거 가지고 말들 많습디다. 억지로 가진 아이라서 그렇다는 거죠.
어차피 쌍둥이는 너무 티가 나지만, 아님 경우라면 그냥 조용히 있는 게 아이 본인을 위하는 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98289 | 종로에 귀금속 상가 가보신 분 어떠셨어요~ 7 | 궁금해요 | 2019/01/26 | 2,862 |
898288 | 설날당일 막히나요? 2 | 3333 | 2019/01/26 | 626 |
898287 | 김연아가 최순실때매 피해본거 없지않나요 27 | 최순실 | 2019/01/26 | 3,604 |
898286 | 암웨이 식기세제 원래 거품잘안나나요 8 | 땅지맘 | 2019/01/26 | 1,223 |
898285 | 김웅의 정체와 배후 37 | ..... | 2019/01/26 | 10,776 |
898284 | 수요일산 어묵 화요일까지 괜찮을까요? 2 | 모모 | 2019/01/26 | 458 |
898283 | 40대 명절에 입을 한복 5 | 생활한복 | 2019/01/26 | 1,488 |
898282 | 김치찜했는데 김치가 다 녹은것처럼 되었어요 ㅜ 5 | ㅇㅇ | 2019/01/26 | 2,055 |
898281 | 만약에요. 손석희 39 | 답답하다 | 2019/01/26 | 6,451 |
898280 | 국어학원 안다니는 예비 중 2 개학전까지 국어공부 어떻게 하면 .. 2 | 예비 중 2.. | 2019/01/26 | 1,034 |
898279 | 춘천 살아요 10 | 여행 | 2019/01/26 | 2,774 |
898278 | [음악] Karyobin - Purple Monsoon, 松たか.. 1 | ㅇㅇ | 2019/01/26 | 439 |
898277 | 전세집 조건 좀 봐 주시겠어요? 6 | eofjs8.. | 2019/01/26 | 1,193 |
898276 | 손석희씨 제일 이해가 24 | 그바쁘신분이.. | 2019/01/26 | 5,520 |
898275 | 미국의 간병비와 경제적 독립, 감사에 관한 글.. 10 | ... | 2019/01/26 | 2,095 |
898274 | 손석희 1 | 나그네 | 2019/01/26 | 1,314 |
898273 | 동네 정형외과들 다들 손님이 많은편인가요..?? 22 | ... | 2019/01/26 | 4,402 |
898272 | 강경화 "일제강점기 아픈 경험,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 16 | 강경해서좋다.. | 2019/01/26 | 1,385 |
898271 | 미니 라디오 어디서 살수있나요 4 | 라라 | 2019/01/26 | 1,036 |
898270 | 남편 자랑 하나씩만 해주세요 ㅎㅎ 46 | ... | 2019/01/26 | 5,165 |
898269 | 점잖은 시어머니께서 나경원한테 쌍욕하세요 13 | ㅠㅠ | 2019/01/26 | 3,897 |
898268 | 자궁에 폴립이 있으면 생리가 잦아질 수 있나요? 4 | 산부인과 | 2019/01/26 | 1,903 |
898267 | 박진영은 딩크였다가 맘이 바뀐건가요? 5 | .... | 2019/01/26 | 4,325 |
898266 | 제가 피부 좋아진 비결 8 | 피부미인 | 2019/01/26 | 7,222 |
898265 | 손석희가 지켜보고 있는게 | ㅈㅈ | 2019/01/26 | 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