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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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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이 양육방식때문에 많이 다퉈요..

...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18-11-06 14:50:00
남편은 자립심을 가장중요시 여겨요..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구요..그런데 한번씩 많이 냉정하게 느껴져요..첫째가 9살인데 등교할때 어빠랑같이 하거든요..아이가 한번은 실내화 가방을 깜박했는데 엘베에서 5초를 안기다려줘요..아이 눈에서 눈물 글썽한적 있구요..애가 피아노 태권도 미술을 다녀요..본인이 좋아해서 다니거든요..그런데 아직 어리다보니 육체적으로 힘들때가 있는데 절대 결석은 안된다고 해요..결석할봐에 차라리 그만 두라고..준비물도 당연히 아이가 챙기는데 한번씩 빠뜨릴때가 있어서 제가 챙겨주는거 들키면 완전 버럭합니다..아이 망치고싶냐고..너무 답답해요..평소엔 무관심이구요..한번씩 아이가 힘들어할때도 못도와주게해요..시어머니가 완전 정이 없는 스타일이더라구요..그래서인지 남편은 안타깝게 생각하는 저를 이해를 못한답니다..
IP : 122.40.xxx.12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6 2:51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가학적인 성격에 성질도 더티하셔요

  • 2. ..
    '18.11.6 2:53 PM (220.85.xxx.168)

    저는 남편분이 이해가 안가네요.. 저런게 자립심과 관련이 있나요?
    자기신발가방을 자기가 챙기는게 자립심이지 엘레베이터 5초도 안기다려주는건 냉혹한거 아닌가요.
    아이가 커서 남한테도 가차없이 엘레베이터 닫힘버튼 누르고 아파서 결근할바엔 회사를 왜다니냐고 혼내는 사람 되면 어쩌나요.

  • 3. ㅁㅁ
    '18.11.6 2:55 PM (112.187.xxx.194)

    본인 기준 자립심이지
    아직 어린 아이한테는 폭력이죠 뭐
    사실 아이들 성향도 타고 나는 거라
    자립심 강한 애들은 부모가 그렇게 안 해도 강합니다.

    그냥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느긋하게 기다려줄줄 아는 부모가 좋은 부모죠.
    느린 아이, 여린 아이에게 다그치고 혼내는 거 별로예요.

    오죽하면 '눈높이 교육'이란 카피가 히트쳤겠어요.
    아이의 눈높이, 아이의 보폭에 부모가 맞춰줘야죠.
    그리고 9살 아이에게 자립심 보다 더 중요한 건
    따뜻한 가족 분위깁니다.
    자녀 교육이 뭐라고 그거로 싸우고 언성 높이고..ㅉㅉ

  • 4. 와..
    '18.11.6 3:04 PM (220.123.xxx.111)

    이건 자립심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배려심이 없는거네요.


    그런집에서 그렇게 정 없이 자란 아이가 사회에서
    남에게 이해심과 배려심을 배풀수 있겠어요?
    엄마가 애를 위해서 투쟁하셔야 할듯.

  • 5. ㆍㆍㆍ
    '18.11.6 3:06 PM (175.125.xxx.53)

    자립심이 키워주기는 커녕 애 자존감만 바닥치겠네요. 애 소심해지고 자기주장도 못하고 자존감 낮은 아이로 자라기 딱입니다. 저러면 애 성격 망쳐요.

  • 6. ..
    '18.11.6 3:07 PM (180.230.xxx.90)

    자립심은 생길지 몰라도
    아빠와의 유대,정은 글렀네요.
    부모와의 원만한 관계가 아이가 바르게 자라는데 얼마나 중요한 줄 모르는 아빠네요.
    또 나이에 맞는 훈육,교육이 필요한거고요.
    아빠가 잘못 알고 계십니다.

  • 7. ㅂㅈㄱ
    '18.11.6 3:10 PM (49.164.xxx.207) - 삭제된댓글

    9살 아들 키우는데 학원 빠지는건 아픈거 아니면 저도 안된다해요 그외에 준비물은 빼먹음 가져다주기도 하고 챙겨주네요 혼자 다 챙기기는 어리다고 봅니다

  • 8. ㅂㅂ
    '18.11.6 3:17 PM (39.7.xxx.204)

    저는 윗님과 반대로 학원은 모르겠는데 준비물은 안챙겨줄거 같아요. 평생 챙겨줘야할수도 있구요 대체로 요즘 아이들 스스로 할 수있는게 없어요. 도와주는 사람이 너무 많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9. 남편이
    '18.11.6 3:29 PM (211.212.xxx.185)

    아이에게만 저런가요 아님 아내나 주변사람들, 특히 본인보다 나이 어린, 약자에게도 저런가요?

  • 10.
    '18.11.6 3:36 PM (122.46.xxx.203)

    타인에게도 그렇다면... 싸이코패스겠죠.
    가정에서 동물 키우나요?

  • 11. 애정결핍
    '18.11.6 3:54 PM (175.116.xxx.12)

    자존감 낮아지고 애정결핍 생기고 나중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자기 부모만 그랬구나 알게되고 아빠야 그렇더라도 엄마까지 왜 그랬나 싶고 자기 눈으로도 친구 부모님과 다른거 다 보일나이되면 반항심이 극에 달하겠네요
    자립심은 커녕 애 상처만 받겠구만. 그래서 남편은 얼마나 자립했죠? 자기 빨래 밥도 혼자 다 해먹으라 하세요. 먼저 자립하라고. 돈벌어온다고 자립 아닌건 알겠죠?

  • 12. 자립심?
    '18.11.6 3:55 PM (221.138.xxx.164)

    남편이 고지식한 편인가요?
    남편이 배려심있는 사람인가요?
    남편이 모든일에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나요?

  • 13. 흠흠
    '18.11.6 4:04 PM (125.179.xxx.41)

    가정에서 용납안해주면 아이는 어디서
    배려받나요??
    남편분 아이가 클수록 곁에 안갈겁니다

  • 14. ....
    '18.11.6 4:26 PM (118.176.xxx.128)

    남편분의 교육 방침 보다 엄마 아빠가 아이 교육 가지고 싸우는 게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성장에 더 타격이 큽니다.
    남편을 말릴 수 없다면 그냥 네네 하세요. 아예 아빠한테 좀 구박 받는 게 낫지 아빠와 엄마가 서로 고집 세우면서 다른 교육 방침을 실행한다면 아이는 더 괴롭습니다.

  • 15. ㄹㄹㄹ
    '18.11.6 4:39 PM (211.196.xxx.207)

    준비물 자기가 챙기기. 지각 안하기 같은 사소한 곳에서 자립심 안 길러주고
    여러분들은 어떤 부분에서 자립심을 키워주시나요?

  • 16. 모친과
    '18.11.6 5:4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사이는 좋은가요?
    그래서 만족하니까 그러겠죠

  • 17. ㅁㅁ
    '18.11.6 9:57 PM (112.187.xxx.194)

    http://cafe.daum.net/truepicture/Qt7/1166376?svc=cafefavoritearticle

    원글님 남편분과 저 엄마가 굉장히 비슷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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