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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기로운감빵 고박사보고 남편이 ㅜ

조회수 : 5,570
작성일 : 2017-12-16 14:15:41
나중에 죄 더 뒤집어쓰고
대신 급여 3배 준다고 편지왔잖아요.

대기업.과장.월급.자체도 적지않은데 3배면
매달 천만원 넘을거잖아요,

그거보더니 남편이
자기도 그냥 저 돈 매달 입금받으며 감방.가고싶다구.

제가 깜놀하니까
넌 감옥.가면 그돈 쓰지도못하는데
뭔소용.이냐니까

지금 몇탕씩 일하고 먹고살기 넘 힘든데
저 돈이면 저.호강시키고 가족들 넉넉히.살고
집도 사고
애 유학도 가고
자기도.감방가면 일 안하고 좀.쉬고싶다고
가면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지않냐며

전.그런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마음이.슬프네요
IP : 118.34.xxx.20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6 2:18 PM (124.111.xxx.201)

    슬퍼요.
    우리나라 가장들은 어깨에 돌짐을 지고있네요.

  • 2. ...
    '17.12.16 2:19 PM (117.111.xxx.89) - 삭제된댓글

    교도소 생활이 어떤건지 실제로 체감이 안되서 그런말하는거죠
    그리고 교도소 간 아버지가 있는데 가족들일이 잘풀리겠어요
    시아버지나 장인어른 삼촌 큰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생활하고있는집 주위에 거의 없어요
    쉬쉬하는지

  • 3. ...
    '17.12.16 2:20 PM (117.111.xxx.9)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 회사도 끝까지 월급을 줄지도 미지수

  • 4.
    '17.12.16 2:20 PM (118.34.xxx.205)

    ㄴ그니까요. 제 남편이 좀 주말에도 따로 알바뛰고 죽어라일하거든요. ㅜ 본인이 쉬는거자체에 죄책감느끼는거같아요. 빚이.있긴하지만 제 체력으론 상상.못해요

  • 5. 어휴
    '17.12.16 2:23 PM (59.30.xxx.248)

    감옥이 그냥 먹여주고 재워주는거 아니예요.
    자유를 억압한다는게 어떤건데.
    힘들때 여기가 감옥이다 그러겠어요.

  • 6. 가장의 짐
    '17.12.16 2:26 PM (125.186.xxx.221) - 삭제된댓글

    제가 어렸을적에 아버지들이 사우디가서 돈벌어 오는
    붐이 일었을 때였어요
    5년만 고생하면 집하나 살수있다
    해서 가고 그랬을때였죠
    실상가서 그 먼 타국에서 다치거나 죽거나 왕왕 있었고
    어느집은 몇년모은 돈을 갖고 아내가 바람나서 나가고
    막상 받으면 차떼고 포떼고 금액 얼마안되고
    배운거 없고 청춘하나로 고생하셨던 젊은아빠들
    지금은 아무도 봐주지 않는 노인들이라는거
    참 인생 서글퍼요

  • 7. ㅁㅁ참
    '17.12.16 2:26 PM (39.155.xxx.107)

    참 철딱서니 없네요

  • 8.
    '17.12.16 2:26 PM (118.34.xxx.205)

    그냥 드라마보며 한 말인데 너무 다큐로 받지말아주세요.

    근데 문득 느낀건데 자본주의사회에선
    옛날 곤장대신맞아주는것처럼
    돈받고 죄뒤집어쓰고 감옥대신가주는 사람들 실제로 있겠단.생각도 드네요. 영화 침묵 봐도 그렇고

  • 9. 가을여행
    '17.12.16 2:31 PM (218.157.xxx.81)

    그 드라마 잘 보고 있는데 살짝 걱정되는게,,감옥생활이 너무 낭만적으로만 그려지는거 아닐까 ?
    그 방 사람들 서로 의좋고 다들 인간성 좋고 심지어 재미있게 지내기 까지 하잖아요..
    그런면으로 살짝 걱정은 되요

  • 10. ...
    '17.12.16 2:33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감옥이 어떤지 모르고 단지 무서운줄로만 아는 청소년도
    10억주면 감옥갈까 하는 설문에 80프로 인가가 10억받고 감옥간다 했어요
    슬기로운 보니 감옥이 상상한거 보다는 살만 한거 같던데요
    퇴직시까지 월급 세배 준다면 10억은 될듯해요

  • 11. 가을여행
    '17.12.16 2:34 PM (218.157.xxx.81)

    글코 고박사 그일 해결되고나면 회사에서 한푼도 안 줄걸요,,지금이야 지들이 급하니 세배 주는거지

  • 12. ....
    '17.12.16 2:43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실제로 돈 사기치고 빼돌린후 감옥가서 몸으로 때우는 사람도 많잖아요

  • 13. 월급 3배
    '17.12.16 2:48 PM (223.38.xxx.115)

    안 갈것 같아요.
    백억 뒤집어 썼는데 넘 작네요.

  • 14. ..
    '17.12.16 2:59 PM (110.15.xxx.67)

    남편 분이야 지금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드시니까 월급 3배 딱 그거 하나만 보고 그냥 넋두리 하시는거죠 뭐. 그냥 원글님 남편이 많이 힘드신가보다 하면 되지, 몇몇 댓글은 너무 진지하게 날 선 댓글 다셨네요.

    그것과 별개로 저는 고박사 보면서 안타까운게 사실 백억 뒤집어 쓴 것 치고는 받는 댓가가 너무 작은데다 계약서 한 장 없으니 뭐 나중에 회사에서 우린 몰랐다! 하고 돈도 안주고 더 나쁜 사람 만들어도 보호받을 장치가 없잖아요. 막말로 개자식 상사들 망언이 담긴 녹취 증거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오너도 아니고 임원급에서 누명 쓴 직원에게 진짜 퇴직 전까지 돈을 줄 리가..조기 마감하겠죠.

  • 15. ...
    '17.12.16 3:07 PM (61.254.xxx.158)

    횡령한 놈들이 고박사한테 평생 월급을 줄 리가 있나요?
    아직 써먹을 데가 있으니 월급주며 꼬시는 거지요.
    조만간 월급 중단할 듯.


    그나저나 가장의 무게는 어머무시합니다 ㅠㅠ

  • 16. 남편이
    '17.12.16 3:12 PM (116.49.xxx.50)

    님 남편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그 마음만 알아주시면 될것 같ㅇ네요.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리가 없잖아요.
    힘든가보다 쉬고 싶기도 하겠다 그 마음만 알아주시면...
    직장 다니고 애키울때 넘 힘들어 아프기라도 해서 좀 쉬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데 뭐 그런거랑 비슷한 거 같아요.

  • 17. @@
    '17.12.16 3:20 PM (125.137.xxx.148)

    그 월급 평생 주겠어요??
    사기꾼이 달리 사기꾼입니까???

  • 18. 저도 걱정이
    '17.12.16 3:31 PM (175.223.xxx.85)

    감옥생활을 너무 낭만적으로 그리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주인공이 생활하는 방만 같음 감옥생활 견뎌낼만하다는 생각 갖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드라마서 그리는것들이 실제와 얼마나 괴리가 있나 느끼지만 혹할수는 있을듯

  • 19. 흠흠
    '17.12.16 3:32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철딱서니없다기본단
    짠한데요
    오죽하면...
    그나저나 진짜 감옥이 너무 쾌적?해보여서 저도 좀..
    구치소는 좀 공포스러웠는데
    교도소는...;;;;
    주말에 할일 리스트읊어주다가 팽부장이 그러죠
    "도둑놈새끼들 주말 스케줄이 나보다 낫네ㅡㅡ;;;"

  • 20. 흠흠
    '17.12.16 3:34 PM (125.179.xxx.41)

    철딱서니없다기본단
    짠한데요
    오죽하면...
    그나저나 진짜 감옥이 너무 쾌적?해보여서 저도 좀 그렇더군요
    구치소는 좀 공포스러웠는데
    교도소는 깨끗하고 밝고 넓고...;;;;

    주말에 할일 리스트읊어주다가 팽부장이 그러죠
    "도둑놈새끼들 주말 스케줄이 나보다 낫네ㅡㅡ;;;"

  • 21. 부부가 남인 거 모르네
    '17.12.16 3:38 PM (124.199.xxx.14)

    기러기로 있어도 바람 나는데 감옥 간 남편 두고 지고지순 기다릴거라고 생각하나보네요

  • 22.
    '17.12.16 3:54 PM (118.34.xxx.205)

    다들 너무.다큐로 받으시는듯. ㅎ
    남편은 추운거 질색해요. 고로 그냥 푸념한것임,ㅎ

  • 23. . . .
    '17.12.16 3:55 PM (211.178.xxx.31)

    남편분 가장으로서 책임감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좋은 남편 두셨네요

  • 24. 저게 다큐로 받는건가요?
    '17.12.16 4:02 PM (124.199.xxx.14)

    각자 걍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는거죠
    대답을 넘 다큐로 받는듯.

  • 25. ᆢᆢ
    '17.12.16 4:18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고박사 보면서 바보라고 했어요
    돈이 많아도 아이유학도 보내면 뭐해요
    자식과 같이 살지도 못하는데
    그렇게 성실하고 똑똑한데 자기가 벌어 살면 되죠

  • 26.
    '17.12.16 5:08 PM (175.223.xxx.232)

    재방보니까
    지방대라고 너무.서럽게.지내다. 인정받는거에.목매고
    너무순진해서 거절도 못.한거같더라구요

    자네가 우릴 대신해서.싸워주지않겠나란 말에
    우린 가족 이라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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