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받고 살뺐더니 가슴이 없어졌어요. 수술생각중인데요.TT

헬스하니 남자 조회수 : 6,914
작성일 : 2011-09-14 10:02:51

정말 정말 많이 먹는 식탐녀인데, 살이 결혼하고 10키로가 쪄서

 

정말 너무 자존감이 저하되고 옷이 안맞아서 큰맘먹고 PT 받고 있습니다.

 

지금 1개월 반 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운동은 견딜만하고 음식조절이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폭발해서 라면이나 삼겹살 먹고 트레이너한테 왕창 욕먹는 아줌마입니다.

 

원래 살쪄도 가슴은 살 안찌는 이상한 지방분포를 가진 체형인데,

 

(165cm에 64 나갔었는데, 가슴은 80A컵도 반 밖에 안찼다는 --;)

 

지금 4-5킬로 정도 빠졌는데 더 빠질것 없을것 같던 가슴이 정말 흔적만 남았어요.

 

트레이너한테 이야기 하면서 가슴근육운동 알려달랬더니,

 

의학의 힘을 빌리는거 외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오는 가슴운동은 없다고 하네요.

 

사실 가슴이 체지방이 거의 다이고 근육은 가슴 아래 대흉근 소흉근인데

 

그거랑 가슴이 봉긋한거랑은 거의 관계가 없다며 TT

 

운동으로 모양을 약간 바꿀수 있을지 몰라도 볼륨은 아니라고,

 

헬스해서 살빼고 TV 나오는 연예인들 거의 수술한거고,

 

여자 보디빌더들 보면 남자 가슴이라고...그러고 보니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한테, 살쪄서 불룩하고 접힌 배를 택하거나 빈약한 가슴을 택하라고 --;

 

정말 너무 보기 싫을만큼 빠졌는데 수술할까 하거든요.

 

아이는 하나 낳았는데 이제 더 생각없구요.

 

처녀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돈도 비싸고 겁나서 못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는 이효리나 이런 연예인처럼 표시가 나는걸 원하지 않아요.

 

그냥 B컵 정도 하고 자연스레, 아무도 몰라보게 하고 싶은데 이게 가능한가요?

 

목욕탕에서 봐도 수술한 가슴은 티가 많이 나더라구요.

 

연예인들도 사실 다 벗은건 못봐서 그렇지 벗으면 더 표시 날거 같구요.

 

섹시스타 이런애들 파인 옷 입은거 보면 밋밋한 가운데 갑자기 우뚝 솟은게 정말 보기 싫더라구요.

 

혹시 경험있으신분들, 자연스레 된 분 있으신가요?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IP : 119.67.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1.9.14 10:15 AM (119.67.xxx.185)

    헉...그런가요? TT 아, 진짜 뚱뚱해도 가슴작고 살빠지니 가슴은 흔적만 남으니 이일을 어찌할꼬 TT

  • 2. ...
    '11.9.14 10:33 AM (203.226.xxx.36)

    헐... 저도 애낳고 그나마 있던 것도 사라져서 수술 고려중이었는데요...
    구축확률이 그렇게나 높나요???? 마사지 그렇게 아프게 받아도 소용이 없는건가요?
    아... 정말 답이 없는건지... 슬프네요... ㅠㅠ

  • 3. ..
    '11.9.14 11:00 AM (1.254.xxx.107)

    이효리 수술한건가요. 예전 어느프로에 나와 가슴엑스선 촬영인가 하면서 자연산이라 한거 같은데...

  • ..
    '11.9.14 11:14 AM (1.225.xxx.119)

    이효리 수술한 가슴이에요.
    핑클 초기 사진을 보면 아주 얌전한 가슴입니다.
    요새는 텍스츄어 코히시브 겔 보형물을 씁니다. (겉 표면이 우둘두둘함 가격은 좀 더 비쌈)
    그걸 쓰면 구축이 덜 와요.

  • 4. 수술
    '11.9.14 11:46 AM (112.169.xxx.27)

    안한것 같은데요.
    핑클때 사진 보면 초기라도 크게 나온 사진,작게 나온 사진 여러종류 던데요,
    헐렁한 티셔츠 입으면 별로 표 안났던것 같고,붙는 옷 입으면 그래도 작지는 않더라구요
    이효리 성격에 한걸 안했다고 우기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어쨌거나 수술후 마사지 무지 중요해요,저 아는 엄마는 보형물 다시 뻈어요

  • 5. 효주맘
    '11.9.15 1:26 PM (115.140.xxx.36)

    다이어트 성공 직후에 유방확대술은 가급적 보류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최소한 감량 몸무게를 별 부작용(폭식이나 요요증상)없이 편하게 1년 이상 유지하시면 그때 하세요. 수술을 계기로 폭풍식욕이 몰아닥치면서 원래보다 더 찌는 경우를 봐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5 냉장고 패킹에 검은 곰팡이가 쫙~ 9 어느날 갑자.. 2011/09/18 5,896
17054 남편의 천 만 원 못 찾을 것 같네요. 6 바보 2011/09/18 6,106
17053 지금 일하고 있는 가사도우미 인데요 도우미쓰시는 집에 여쭤볼것이.. 18 .. 2011/09/18 7,070
17052 수강료가 비싼건 아닌지 2 ... 2011/09/18 2,235
17051 남자가 여자외모보는 비중보다 여자가 남자외모보는비중이 훨씬 덜한.. 10 야당까면알바.. 2011/09/18 4,757
17050 영어토론할 수 있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영어공부 2011/09/18 2,325
17049 중국콩이 생겼는데요, 어떻게 요리하죠? 1 미즈박 2011/09/18 2,671
17048 요즘 중학생 커피 마시나요? 12 기억이 안나.. 2011/09/18 6,312
17047 아이폰은 음악 들을때 바로 다운받는거 안되나요? 1 ㄱㄱ 2011/09/18 2,055
17046 전 근데 그래도 정부가 가끔 좋을떄도 있습니다 38 그래도 2011/09/18 4,078
17045 고추간장장아찌를 만드는데요, 간장 뜨거울때 붓나요? 6 미즈박 2011/09/18 4,149
17044 오늘 드디어 남편이 폭발했어요 17 병원 2011/09/18 13,753
17043 토마토-서울이면 인천은 괜찮나요? 1 토마토저축은.. 2011/09/18 2,697
17042 김경호 너무 멋쪄요!!! 8 나무안녕 2011/09/18 4,351
17041 수영을 배우는데 탐폰이나 플레이텍스 써보신분.. 14 포도송이 2011/09/18 10,373
17040 토마토 물렸는데요...질문..? 5 고민녀 2011/09/18 3,336
17039 생리 2 모여성 2011/09/18 2,535
17038 앞으로 케이블에서 저축은행 광고 보기 힘들지도? 3 운덩어리 2011/09/18 2,310
17037 괜찮은책 추천해주세요 강아지 2011/09/18 1,824
17036 한의원에서 사주를 봐줬는데요...흑흑~ 37 고구마 2011/09/18 17,769
17035 “앱 심의 추진, ‘나꼼수’ 제거용 꼼수” 5 블루 2011/09/18 2,955
17034 남편 생일상을 차리려고 하는데요... 6 생일상..... 2011/09/18 2,714
17033 요즘 운수 터지네요 ^.^ 1 오나젼 2011/09/18 2,436
17032 교과서에도 실리게 된 일본 만화, 챔프 동물이야기 2011/09/18 2,109
17031 크롬 깔았더니 이메일 명세서가 안열려요 8 그냥 2011/09/18 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