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거 있으세요?

oo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17-09-11 21:13:01
기혼 여성분들 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게 있으실까요?EBS 까칠남녀에 동거 나오길래 떠오르는 생각이 참...저렇게 발끈할 일인가 싶은...동거가 뭔가.같이 거함.별 거 아닌데?근데 우리가 통상 말하는 동거는 참 무거워요.자기 애인이 동거한 적 있다는 말에 이성을 잃기도 하고.근데 객관화해서 생각해보면 그럴 일이 아니잖아요.하루동안에도 할 거 다하고 여행가서는 더 할 거 다하고.굳이 동거라고 규정 안해도 이미 그러고 살고 있는데 말이에요.같이 밥먹고(식당에서)같이 영화보고(극장에서)성관계하고(모텔에서)요리하고 설거지하고(펜션에서)자식이 태어나면 자장가 불러주고 동화책 읽어주고 분유 타주고 기저귀 갈아주고.노래부르고(노래연습장에서)책 읽고(서재에서)미숫가루 타먹고속옷 갈아입고달리 특별한 행위들이 벌어지는 건 아닌데 말입니다.
IP : 211.176.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9.11 9:14 PM (39.7.xxx.101) - 삭제된댓글

    무의식적인 습관도 함께 하잖아요

    원글은 의식적인 행동만 생각하네요

  • 2. 13
    '17.9.11 9:29 PM (58.228.xxx.126)

    동거 13년차.
    서로 돈을 빌려줬다가 받았다가 하면서,
    각자의 명의로 집을 사고 또 팔고 또 사고 해서 현재 노후 보장가능한 자산 마련함.
    혼자 살았다면 각각 콧구멍같은 오피스텔에 여지껏 물정모르고 살았을게 뻔함.

  • 3. ..
    '17.9.11 11:51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도 동거 같은 결혼인데요.
    저는 혼자가 사는 게 맞는 스타일이고, 남편도 그래요.
    윗님처럼 서로 윈윈 되는 게 많아요.
    남들이 뭐라 하는 것 무서워서 뭐를 못한다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는 것과 같죠.
    위험부담을 지면서 선택을 하는 것은 동거에도 해당되죠.
    결혼할 뻔 하다 접고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결혼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하려니, 계속 인연이 안 되고 엇갈리기만 하더라고요.
    그렇게 몇년을 보내니 혼기 놓치고, 이제 떨이라도 해야 할 판이 됐어요.
    그때, 상대도 그렇게 떨어로 나온 사람이 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서로에게 꼭 필요하지만 나에게는 없고 상대에게는 있는 것..이 맞아떨어져서
    동거부터 하게 되었는데요. 어쨌든 연애할 때 하는 것 다하고, 결혼해서 하는 것 다하는 게..
    동거라 셋을 구분짓기 머시기 하죠.
    남들이 우리가 한집에 살고 있는 것을 아는 것, 모르는 것. 또, 내가 저 남자랑 할것 안 할것 다 한 사이인 것을 남들이 아는 것, 모른 것.. 이 차이겠죠.

  • 4. 연애와 동거는 180도로 틀려요.
    '17.9.12 12:01 AM (59.26.xxx.197)

    연애 와 동거는 180도로 틀려요.

    연애는 날 꾸밀 수 있지만 동거는 꾸밀 수가 없는 거죠.

    동거든 결혼이든 자기 생활을 100% 공유하고 재산을 나눈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자들 같은 경우 동거는 불이익이죠.(법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제 딸이 있다면 연애해서 자고 들어오는 것 까지는 눈감아 줄 수 있지만 동거는 결사반대입니다.

    위에 두분들은 남자보는 눈이 있어 제대로 된 사람이랑 시작한 거 같은데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하고

    동거했을때 결혼하면 위자료라도 받지만 동거는 상처밖에 남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031 달콤한 원수 박은혜 7 웬수 2017/09/22 2,627
732030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선고 5 .... 2017/09/22 2,091
732029 18개월아기 떼쓰는 레벨이 ...도와주세요ㅠ 5 소나타 2017/09/22 1,580
732028 정진석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싸움 끝에 목숨 끊은 .. 48 드러운털 2017/09/22 6,026
732027 다른 사람 흉 보고 싶을 때 4 ... 2017/09/22 1,720
732026 문재인님 UN총회 연설 청중들이 엄청 많았네요 14 먹방 2017/09/22 3,588
732025 ㅋㅋㅋ 24 2017/09/22 7,269
732024 겔랑향수 쓰시는분 혹시 계신가요?? 3 .. 2017/09/22 1,562
732023 인생,헤븐,브라,캄솨 15 와와 2017/09/22 2,411
732022 대부분 행복한척..문제없는척 하는것같아요 13 ㅇㅇ 2017/09/22 4,121
732021 김광석씨 부인이요. 6 그런데 2017/09/22 3,586
732020 안찰스,"정부여당이 이렇게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 24 이건또 2017/09/22 1,986
732019 구청에서 자전거 배우는데 힘드네요;; 16 .. 2017/09/22 2,685
732018 냉장고에 뒀다가 바로 꺼내서 낼 수 있는 손님 음식 있을까요? 18 모즈 2017/09/22 4,009
732017 홍준표, '엄마부대' 주옥순을 당 디지털委 부위원장에 임명 16 극혐 2017/09/22 2,289
732016 우리 서로 배려하며 살아요. 2 스마일 2017/09/22 755
732015 어느집 아들들 인생망하게 생겼네요 32 어휴 2017/09/22 27,286
732014 국당 김경진 의원 ”김명수를 스팸처리 해놨는데…왜 계속 와&am.. 14 ㅡㅡ 2017/09/22 2,396
732013 가보슈? 4 2017/09/22 604
732012 이낙연총리발언 전문. 8 ㅜㅜ 2017/09/22 1,084
732011 미국병 걸린 남편 57 ㅠㅠ 2017/09/22 17,519
732010 나문희 나오는 아이캔 스피크 5 반전 2017/09/22 3,158
732009 해외 여행시 로밍... 5 알려주세요^.. 2017/09/22 1,325
732008 음식할때 사과랑 양파를 갈아서 넣는이유가 있나요? 8 2017/09/22 2,547
732007 얼굴 피부가 따갑고 뭔가 불퉁불퉁해요 4 찐감자 2017/09/22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