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력해도 잘 안되니 속상하고 자괴감이 드네요

우울맘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7-08-23 20:17:41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 타고난 자질과 재능 같은거 있잖아요

제가 뭘 배우고 있는데 원래 제가 그 쪽 방면으론 소질이 없으니 열심히 더 해 보자 했는데

노력을 해도(어마무시하게 노력한건 아니지만..) 나아지지가 않네요

다른 사람들은  저보단 쉽게 배우는 것 같아요

예전에 뜨게질이나 바느질 같은거 배울때도  제가 하면 별로 예쁘지가 않더라고요

손재주가 없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그것만이 아니고


운동에도 소질이 없고 춤 같은거 배울때도 유연성도 없고 동작도 잘 따라하지 못하니 조금 하다 말고

조금하다 말고, 에휴, 취미로 이것저것 배우고는 싶고 잘해보고는 싶은데 몸과 머리와 손이 잘 따라주지 않으니

지속적으로 못하겠더라고요   다녀오면 속상하기까지 하고요..


요즘엔 재능 있는 사람들이 참 부러워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악기면 악기, 요리면 요리, 운동이면 운동 그런거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부러워요

물론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이 있어야겠지만 그 끊임없는 노력도 어느정도의 소질과 재능이 있어야 그걸 유지하는 바탕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노력하는데도 안 되면 좌절되죠..


해보고 싶어서 뭘 배우다가 안되면 어째야 할까요?  포기하나요? 아님 안되더라도 끊임없이 더 노력해보나요?

(참, 이건 반대되는 경운데요 저도 잘 하는거 하나 있네요   ㅎㅎ 전 다이어트를 잘 해요  대학교때 약간 통통한 정도였는데 살을 빼야 되겠다 결심하고 2달 정도에 5-6킬로 정도 빼고는 20여년 지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어요  저녁을 소식하고 6시 이후엔 아무것도 안 먹거든요  매일 아침 체중계로 몸무게 확인하구요  좀 쪘다 싶으면 그날은 조심하고 하니 40대인 지금도 48-49킬로 항상 유지하고 있어요)


아무튼 뭘 배운다는 건 정말 어렵네요 ㅜ.ㅜ




IP : 112.151.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3 8:22 PM (121.166.xxx.42)

    다이어트를 잘한다니..... 그 비결 좀 압시다

  • 2. ...
    '17.8.23 8:23 PM (121.166.xxx.42)

    6시 이후에는 저도 왠만함 안먹으려 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425 왜 기독교인이 되셨나요?왜 하나님 믿으시나요? 23:33:17 39
1601424 결혼지옥 보는데 여자 패고싶네요. 1 ㅇㅇ 23:30:45 401
1601423 가방 좀 봐주세요 3 40대후반 23:29:56 121
1601422 줍줍 행운의 선물 받으세요 3 용돈 23:29:06 132
1601421 올리브오일 좋은거 샀더니 다르네요 2 23:27:48 369
1601420 혹시 지금 댁에 에어컨 틀어두셨나요? 4 .. 23:25:43 287
1601419 오은영 리포트 보면서 충격이너요. 7 .. 23:25:09 957
1601418 두유제조기는 vs 삶아 갈기 5 콩물 23:24:51 179
1601417 마스크 쓰는 아이 1 답답하다 23:22:51 238
1601416 남편이 미워요. 1 버티기 23:20:56 347
1601415 건조기 털기는 옷감 안상하나요 1 땅지맘 23:19:50 72
1601414 암컷 견주님, 암컷 강아지는 산책시 마킹 안하나요? 5 강아지 마킹.. 23:17:49 249
1601413 원더랜드 영화 재미가 없었어요.. .. 23:14:55 402
1601412 열무김치 담글때 5 김치러버 23:13:17 331
1601411 에어컨 몇 년쓰고 바꾸셨나요? 1 ........ 23:12:40 110
1601410 이준석 "김정숙 여사 공격은 무식한 돌격" 3 ㅅㅅ 23:12:04 566
1601409 전국 쨍쨍 31도 웃도는 무더위 지속 1 왔네왔어 23:08:39 583
1601408 민주당 상임위원회 11개 다 가져왔어요 34 속보 22:40:15 2,296
1601407 시아버지가 호스피스병동에 있는데.. 6 그냥 22:39:51 1,671
1601406 이런스탈도 나르시스트인가요? 2 이런사람 22:39:26 742
1601405 여대 vs 남녀공학 .. 여자아이 20 ㅇㅇ 22:37:30 944
1601404 강아지가 만나면 좋아서 심하게 짖나요? 4 이밤 22:37:14 445
1601403 뚜벅이 통도사 가볼만할까요?ㅂ 2 통도사 22:36:30 385
1601402 날 안닮아 다행인 2세 6 중2 22:33:56 657
1601401 헬스장개업해서 선물로 화분어떨까요? 3 개업화분 22:31:45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