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오는거

ryumin 조회수 : 457
작성일 : 2017-06-19 10:29:39
저는 손이 좀 커요. 요즘엔 나이들어가면서 지치기도 하고 트랜드 자체가 서로집에 초대 안하고 밖에서 만나는 추세여서 잘 안하지만 예전에 팔팔할 때는 집으로 초대 참 많이했어요.
빈손으로 혹은 손이 작게 접대하는건 상상도 못할일이여서 파전이나 떡, 샌드위치 같이 끼니대용 음식부터 달콤한 식후입가심용까지 다 준비하는 편이예요. 그렇다고 남 부담스럽게 기브앤테이크 강요하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준비하는게 제가 마음이 편해서요.
이렇게 준비하니 사온건 내놓지 않는편이예요. 내가 준비 덜된거 티내는 것 같고 선물로 사다준걸 그대로 내놓는게 오히려 예의에 어긋나지 않은가 하는 생각에 타이밍 잡기 힘들어서요. 앞으로는 이거 먹을래하고 권해야할까봐요ㅜㅜ
그건 그렇고 십년도 더 전에 이야기인데 대학원 수업 들을 때 같은수업 사람들 초대했을땐데요. 그 전에 같은모임에서 다들 빈손으로 갈 때 저만 조각케익이나 빵 혹은 화과자같은거 꼭 사가져갔었거든요. 근데 저희집에 오면서 우리 이런거 안챙기는데 너가 이런거 따지는 것 같아서 돈모아서 사왔어 하면서 조각케익 케익박스를 내밀더라구요. 고마워 하면서 받는 순간 잠깐 우리 다 찜해놨어 해요. 케익 사면서 아예 본인이 먹고싶어하는 맛을 다 골라왔더라구요. 웃으면서 내오긴 했는데 손님이 그렇게 지정해서 그런게 좀 뜨악해서 기억에 남아요.
미국의 에티켓을 따지는 건 아니지만 초대되면 사가는 작은 선물을 hostess gift라고 해서 꽃이나 초콜릿박스, 와인 등등 사가는 걸로 아는데 그건 그냥 초대한사람이 받아서 그 모임자리엔 내놓지 않아도 되는걸로 알아요. 그대신 초대한 사람이 충분히 준비해서 접대해야하긴 하지만요.
그냥 요즘 이런주제로 얘기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제 경험도 한 번 올려 보아요.




IP : 110.70.xxx.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읽은 어떤 글에도
    '17.6.19 10:34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음식이 푸짐한데, 선물로 사간 음식을 내놓지 않아서 불만이었다.. 라는 글은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508 주식 괜히 팔았네요 주말에 휴전하려나봐요 18:58:47 366
1804507 주한미군 철수하길 바래요. 6 어휴진짜 18:55:20 278
1804506 이란 협상대표단, 영정사진 싣고 도착 2 ㅠㅠ 18:52:45 404
1804505 마트에 쓰봉 넘쳐나네요. 7 쓰봉 18:52:14 505
1804504 일케 먹는게 건강식 맞을까요? 1 신경쓰여 18:48:49 234
1804503 이런분은 후원금좀 꽉 찼으면 ㄱㄴ 18:48:41 128
1804502 시청역 9명 사망한 교통사고 2심에서 금고 5년형 판결났네요 3 ... 18:48:28 539
1804501 방탄소년단 라이브 영화 보러 왔어요 1 부산시민 18:47:57 108
1804500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석유 대란 이제 시작이다? 중동발 .. 1 같이볼래요 .. 18:47:39 113
1804499 땅콩버터는 대체 2 ........ 18:45:33 488
1804498 생고사리가 쓴맛이 나는데요 6 생고사리 18:44:40 139
1804497 트레이닝 집업 지퍼 전체 교체비용 비싸네요ㅜ 4 ㅇㅇ 18:41:56 205
1804496 ㅇㅇ했냐? 라는말 6 . . 18:36:10 538
1804495 꽃비가 황홀했어요 2 아름다음 18:32:35 476
1804494 성심당 영업이익이 파바 뚜쥬 합친것보다 크대요 5 ㅇㅇ 18:30:48 610
1804493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 동결해제에 합의 3 전쟁끝 18:26:33 610
1804492 프링글스 초코블럭 으.... 1 ........ 18:23:27 230
1804491 빅사이즈 옷 살 수 있는 곳 5 .... 18:20:07 299
1804490 전복죽 끓였어요. 1 .. 18:13:56 386
1804489 떡볶이집이 또 문을 닫은 거 있죠.  7 ,, 18:13:50 1,139
1804488 레이전기차 쓸만한가요? 3 .. 17:55:00 286
1804487 골든듀 상품권 행사로 할인받아 잘 샀어요 2 ... 17:49:28 856
1804486 싸우다가 12 ㅡㅡ 17:48:40 932
1804485 피부과에 300만원 쓰고 불쾌한 경험 24 ... 17:42:44 2,910
1804484 르메르 크루아상백 11 ㅇㄹ 17:37:01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