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계약서 썼는데, 학생들에겐 내신대비용 강사라고 소개했습니다

..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6-06-15 23:33:06

저번주부터 일 시작했고

오늘 끝나고 집에 가는 데 학생 한명과 같은 버스를 타게 되어서 말을 하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자꾸' 선생님 계속 저희 가르치시면 안돼요?' 라고 말하는데 이상해서

아니 왜 '계속' 가르쳐달라고 말을 할까?

근데 생각해보니 그 친구 말고 다른 반 아이들도 저한테 선생님 '계속' 저희 가르치시면 안돼요?

이런 소리 또 들었네요

알고보니, 학생들에겐-중등- 내신대비하러 온 선생님이고 내신대비 끝나면 갈 선생이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상한 건, 오늘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일한 날짜로부터 시작일자를 적어놓고, 월급받을 통장번호까지 다 써서 냈는데

아직 복사본은 안주네요

내일 가서 달라고 해야하는게 맞나요? 근로계약서, 이런 법적인 것도 좀 약한터라..

여하간 오늘 정신없이 수업만 하다가 왔는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중인데 생각할 수록 불쾌하네요

이런 경우 그냥 이 학원 말고 다른학원을 알아보는게 맞는지-

계약서를 썼는데 불이익은 없는지 걱정되고 궁금하네요..

학생들 수는 적은데, 아이들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출근부터 퇴근까지 화장실 가기도 힘든 시스템입니다.

집에 오면 11시가 넘는데 아침머고 출근후 밥을 먹을수가 없어서 쫄쫄 굶은상태로 집에 오구요

그런거 저런거 다 생각안하고 여기서 그냥 열심히 일해보자 라고 마음 힘들게 먹었는데

오늘 저 학생 이야기 듣고 나니, 저 원장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간을 보고 저러는가-

싶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좀 도움 부탁드릴께요-




IP : 175.114.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6.6.15 11:49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내신 대비 기간이니 내신 대비만 하고
    내신 끝나면 다시 반평성 한다는 말 아닌가요?

  • 2.
    '16.6.15 11:56 PM (122.45.xxx.85)

    아닙니다.
    한 반에 아이들이 겨우 5명 넘어요
    중1 7명
    중2 2명
    중3 7명

    이럽니다

  • 3. 이런경우는
    '16.6.16 1:57 AM (175.114.xxx.65)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컴앞에서 대기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조금의 조언을 좀 부탁드릴께요ㅔ..

  • 4. ....
    '16.6.16 2:00 AM (218.236.xxx.94)

    근태가 좋아서 계속 고용하려고 고용계약서 쓴거 아닐까요
    글구 복사본 받으실 수 있으면 받으세요
    없어도 방법이 있긴 하다지만 복잡해지죠

  • 5. 그게..
    '16.6.16 2:03 AM (175.114.xxx.65)

    저번주 수요일에 면접본 곳이거든요
    당장 내일부터 출근을 해달라고 되게 종용?해서 어쩔수없이 저번주목요일부터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근태가 좋아서가 아니라 아예 선생님을 고용하겠다고 해서 일 시작한 학원인데
    애들한텐 저를 임시강사로 소개를 했다고 하고
    저한텐 일해달라고 한 원장의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
    그리고 그러고 나서 저한테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건 도대체 뭔지
    알수가 없네요...
    계약서 쓰고도 한달정도만 일하고 그만둬도 법적인 문제 없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874 음악 스트리밍은 어떻게 듣는건가요 2 무식자 2016/06/16 1,063
567873 힘드네요.. 산후우울증일까요? 3 2016/06/16 1,834
567872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이라눈건 3 ㅇㅇㅇㅇㅇㅇ.. 2016/06/16 1,807
567871 시험때 지나치게 긴장하는 아이.. 어쩌나요 4 청심환 2016/06/16 1,675
567870 베스트에 삼성가 글이 절반이네요 8 ... 2016/06/16 2,284
567869 계단운동 어디가서 하나요? ㅇㅇ 2016/06/16 1,265
567868 오싱 1-6권까지 읽어보신분? 7 ... 2016/06/16 1,315
567867 수술해주신 의사샘께 선물 뭐가 좋을까요? 25 ㅇㅇ 2016/06/16 9,339
567866 제 생각에는요 임우재 이부진 37 산토리니 2016/06/16 41,946
567865 서울 내 공원, 놀이터 음주 금지 추친 7 한강 2016/06/15 994
567864 작전 괜찮네요. 주식계의 베테랑 이라고 해도 될듯 2 영화 2016/06/15 1,637
567863 오늘 계약서 썼는데, 학생들에겐 내신대비용 강사라고 소개했습니다.. 5 .. 2016/06/15 1,678
567862 뉴리더 이재명 시장과 박근혜 정면대결, 외신 보도 참조 2 ... 2016/06/15 983
567861 이재명시장님 파파이스 출연! 7 ㅠㅠ 2016/06/15 1,359
567860 재미있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23 반전 2016/06/15 4,682
567859 하고싶은거 다하고 죽으면 후회없겠죠 15 ㅡㅜㅡ 2016/06/15 3,645
567858 다들 힘들지않으신가요?? 7 2016/06/15 2,716
567857 운빨에서 황정음 옷이요... 8 운빨 2016/06/15 4,014
567856 차 4륜 아님 안되나요? 10 새차 문의.. 2016/06/15 1,201
567855 늘척지근하다 이런말 들어보셨나요?? 9 000 2016/06/15 1,281
567854 티몬에서 체리를 많이 사버렸네요. 10 들리리리리 2016/06/15 4,014
567853 부산 롯*호텔 7 부산가자 2016/06/15 2,053
567852 저희개가 물었어요.... 45 -- 2016/06/15 7,536
567851 올해44살인데할줌마는 몇살정도를말하는건가요? 25 슬프다 2016/06/15 5,839
567850 친구네집 블랙냥이가 변태 5 ... 2016/06/15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