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문화센터 강사에게도 팬들이 있어요?

이상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16-06-15 18:09:42
제 친구가 뒤늦게 에어로빅 강사를 합니다
학교때나 직장생활때는 전혀 춤과 관련없던 친구거든요
은행 다녔던 친구인데 아이 중학교보내고 취미생활하다 뒤늦게 자격증 따고 현재 강사를 합니다
울 동네 시에서 운영하는 대형 문화센터가 있는데 어느날 거기 강사로 왔어요
이곳 말고도 여러곳에서 하루에 두세타임 수업하구요
저에게 연락해서 집가까우니 수업 들라했지만 못갔어요
그런데 친구 카톡 카스 ㅇ난리가 났더라구요
탈의실 옷장에 맨날 꽃선물,홍삼.음료 먹거리등등 선물이 가득하구요 편지며 꽃배달 서비스도 받았더라구요

자주ㅈ카스에 사진올리면서 준거에 대해 감사하다는 글올리는덕 어마어마 합니다
노래방이나 갈비집에서 회식도 자주하고 대회나갈때 강사에게 홍삼세트 선물이며 건강식품 엄청하구요
무슨데이때는 꼭 맞게 선물 많이 받아요
초코렛,사탕,심지여 아이들 생일까지 어찌 알고 챙기고 친구 생일날은 돈모아 현금 다발ㅠㅠ 그걸 쫙 펼쳐서 카스에 올리구요
몇군데에서 수업하니 그곳 모두에서 받는게 어마어마 하더군요

주부들이 많아서 인지 제주도 한라봉에 비싼 망고과일 세트까지..
친구에게 너 팬들 있냐고 선물 진짜 많이 받는다고 하니 본인은 그래도 적은거래요 남자강사들은 진짜 어마어마하고 밖에서 비싼 회식 많이하고 술도 많이 마신답나다

친구는 40중반이라 회원들과 아줌마들끼리의 공감대가 있어 친해져서 여자라도 더 그런거라고 합니다

진짜 문화센터강사에게도 이런 문화가 있다는거 놀랐습니다
IP : 112.154.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5 6:13 PM (112.140.xxx.23)

    헐...세상이 미쳐 돌아가네

  • 2. ....
    '16.6.15 6:20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문센강사인데...스승의날,추석,설날 정도로 선물이나 현금받아요 ㅋ

  • 3. ..
    '16.6.15 6:21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에어로빅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서로 챙겨주고 모여서 놀고 단합하고...이런거 좋아하긴하더라고요

  • 4. ㅡㅡ
    '16.6.15 6:22 PM (1.238.xxx.173) - 삭제된댓글

    다 그런 건 어닌데 끼가 있는 분이 문제를 일으켜요 .
    50대 아줌마가 20대쌤에게 고백도 하고 ..
    40중반 아줌마가 좋아하는 30대 중반 총각쌤 감동시키고 싶어서 총각 쌤 가족 먹거리와 화장품도 선물하는 것도 봤어요 .

  • 5. 있나봐요
    '16.6.15 6:53 PM (61.98.xxx.84)

    탈렌트 이윤정의 어머님이 노래교실 강사이신데 수강생들이 김치 담가주신다고. . 본인은 그 음식들 먹고 컸다며 감사하다고 하던데요. . .

  • 6. ddd
    '16.6.15 6:58 PM (121.130.xxx.134)

    친구 엄마 딸이 예전에 에어로빅 강사라서 들었는데
    말도 못해요.
    그냥 동네 에어로빅 강산데 아줌마들이 어린 아가씨한테 이쁨 받고 싶어하는 열망이
    아이돌 팬급입니다. ㅎㅎㅎ

  • 7. 친구
    '16.6.15 7:06 PM (112.154.xxx.98)

    작년 김장때 김치가 종류별로 아이스박스에 기막히게 포장해서 몇개씩이나 받았더라구요
    집주소 어찌알았는지 택배로 김치종류별로 오고 반찬도 자주 온답니자 시골에서 먹거리 오는 회원들이 쌀도 보낸답니다 월급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것 같아요
    거의 뭐 연예인급 선물 받듯이 해요

    손편지에 장미꽃100송이 보고 너무 웃겼어요
    강사인 동성끼리 연애감정 가지려는건지..

  • 8. yaani
    '16.6.15 8:21 PM (39.124.xxx.100)

    연애감정이 아니라 엘빅선생님 좋아하는 마음이죠.
    강사를 좋아하고 동경해야 운동도 더 즐겁답니다.
    친구분이 매력있으신가봐요.
    운동을 잘 하시던가

  • 9. ~~~
    '16.6.15 10:20 PM (211.109.xxx.214)

    공예문화센터는 고런분위기없는데
    노래나 춤같은데는 사교적인만큼 성격이 외향적이고 활달하신부들이라 자체 돈도걷고 밥도 먹고 하더군요.
    현직강사이고 배울때도 공예쪽은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776 엄마가 이유없이(?) 많이 아픕니다..조언절실합니다 28 슬픔 2016/06/15 6,596
567775 충격..올랜도 참사현장 인근..여전히 총을 팔고 있다네요 2 올랜도슈팅 2016/06/15 1,356
567774 문화센터 강사에게도 팬들이 있어요? 8 이상 2016/06/15 2,030
567773 연예인 성폭행 고소 사건 추이 공식 1 ..... 2016/06/15 1,369
567772 아무리 아기가 예뻐도 건강이 안좋은데 둘째 가지면 후회하겠죠? 20 장미 2016/06/15 3,652
567771 한살림 지금 행사하는 도자기류..무리하게 한것도 없는데 2 .... 2016/06/15 2,750
567770 보험금 받을 때요. 보험사 직원이 직접 와서 실사하나요? 11 .. 2016/06/15 2,536
567769 6개월 된 단무지 2 단무지 2016/06/15 806
567768 시어머님께 이런 부탁 드려도 될까요? 34 냉장고 2016/06/15 6,052
567767 아파트 위탁관리가 무엇인가요? 3 때인뜨 2016/06/15 1,254
567766 내가 만난 임우재씨 그리고 사건의 진실 43 2016/06/15 28,379
567765 인상 좋다는 말 인사일까요? 3 미소 2016/06/15 1,985
567764 시설 좋은 도서관 소개해주세요~^^ 11 도서관 2016/06/15 1,874
567763 "괴한들이 쇠망치로 부모님 머리를.." 끔찍한.. 2 샬랄라 2016/06/15 1,611
567762 어제부로 오해영이싫어졋을까요... 6 2016/06/15 3,572
567761 물건,자리집착 심한 사람들 좀 애잔.. 8 ᆞᆞᆞ 2016/06/15 2,023
567760 영화 해어화 보고 어이가 없어서;; 9 뭥미 2016/06/15 6,528
567759 친구가 집에 온다고 하면 흔쾌히 오라고하세요? 28 .. 2016/06/15 5,686
567758 주변에 3교대 근무자 계신가요..? 10 루미에르 2016/06/15 2,148
567757 가사도우미분들 애들 방학때는 어케하세요? ㅡㅡ 2016/06/15 1,121
567756 연예인들 나이먹고 자기관리 잘한다고 하는거요. 11 .. 2016/06/15 5,366
567755 우리나라 어린이집 국가지원 너무 이상해요 5 .... 2016/06/15 2,034
567754 네살때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20 엄마 2016/06/15 5,226
567753 bcg 구멍9개짜리 잘 생각해보고 맞추세요. 38 드림.. 2016/06/15 10,786
567752 7월 여행 노모 모시고 제주대신 어디가 좋을지? 3 jani 2016/06/15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