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기 오염- 미세먼지... 얼마나 심각한가요?

jk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6-06-01 03:31:30
현재 미국에 거주 하고 있는데 조만간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십수년 타국 살이 하다가 고국에 간다니 설레고, 갈 곳 생겨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을 다녀오신 분들의 얘기를 전해 들으니 미세먼지 문제가 매우매우 심각하다고 하네요. 
한국 방문한 지도 사년 가까이 되다 보니 현지 실정이 어떤지 감이 안와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많은 분들이 가정에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비싼 공기 청정기를 구입해서 사용한다고도 하고, 
가격이 너무 고가인데 미국에서 구입하면 좋은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조언도 많네요. 
한국에 계신 분들 의견은 어떤지, 공기청정기가 가정의 필수품이 된 정도 인지, 
또 어느 정도 성능의 가격대가 적당한지 실제 경험을 나눠 주시면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의견 여쭙니다. 
빠듯한 귀국이사 비용 예산에도 불구하고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를 구입해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그만큼 공기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시나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IP : 75.83.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큐에어나
    '16.6.1 3:38 AM (74.74.xxx.231)

    블루에어 미국에서 사면 더 쌀 거에요. 이왕 사시는 김에 용량 큰 거 사세요.

    미국도 실내공기 오염에서는 그리 자유롭지 않아요. 부엌 옆에 온수 탱크나 난방용 난로가 있는 아파트도 있고, 이른바 중앙냉난방식이라고 해서 천장에서 먼지를 어마어마하게 뿜어대는 아파트와 집도 많아요. 그런 집들 난로에서 furnace filter 주변을 보면 너무 엉성하게 만들어져서 필터링이 안되고 그냥 새 나가는 공기가 많다는 것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이게 대체 달에 사람을 보낸 나라 맞나 싶을 정도. 이런 현실을 아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가정용 공기 청정기 시장이 굳건하게 형성되어 있어요.

  • 2. 아이쿠
    '16.6.1 3:40 AM (74.74.xxx.231)

    생각해 보니 미국에서 블루에어나 아이큐에어를 사면 120볼트용이라 한국에서는 그대로 사용할 수가 없네요.

  • 3.
    '16.6.1 5:24 AM (116.125.xxx.180)

    전잘못느껴요 -.-
    82랑온라인은난리인데

  • 4. 뭔래
    '16.6.1 5:39 AM (74.74.xxx.231) - 삭제된댓글

    PM 2.5라 불리는 미세 먼지는 잘 느껴지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아요.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다른 공기오염이 원인일 거에요.

  • 5. 삶의 질
    '16.6.1 6:54 AM (119.64.xxx.211)

    한국 미세먼지문제는 삶의 질을 저하시킬 정도로 심각해요.
    이미 물의 질은 문제가 되서 어느 가정이나 정수기 생수 끓여먹기 등등 물의 질을 따지지 않고 마시는 사람은 없잖아요?
    근데 공기는 물보다 더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것이고 물만큼이나, 어쩌면 물보다 더! 오염되어 있는데 물처럼 정화를 할 수 없는 것이 더 심각하게 다가오네요.
    매일 오염된 물만 마셔도 찝찝한데...이렇게 매일 오염된 공기를 마시니 정말 힘들어요.
    미세먼지 심각수준 뜨면 밖에 나가는 것 최대한 자제해요. 하지만 그 밖에 못 나간다는 것에 얼마나 많은 행동 제약이 있는지..

    공기청정기는 반드시 사오세요. 변압기를 쓰면 당분간은 잘 쓰실 꺼예요. 근데 결국은 변압계문제 필터의 문제 as의 문제 등으로 한국에서 살 수 있는 청정기로 바꾸시게 될꺼예요.

  • 6. 전 수십년
    '16.6.1 7:36 AM (59.17.xxx.48)

    미국살다 오래전부터 한국 거처하는데 한국은 옛날부터 공항에 내리면 헉할 정도로 공기 안좋았어요. 몇년에 한번 한국에 발 디딜때면 으악할 정도.... 여기 살다보니 적응 또한 되네요.

    게다가 40대까지 없던 비염이 한국오니 생기더라는....

  • 7. 요새는
    '16.6.1 8:11 AM (1.240.xxx.88)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네요
    진짜 우울증 걸릴판

  • 8. ...
    '16.6.1 9:42 AM (175.205.xxx.185)

    저는 폐병 환자처럼 기침해댑니다.
    기관지, 호흡기 무적이었는데, 주황색으로 주르륵 흐르는 콧물에 공포감이 생기던데요.
    아이는 비염이 생겼는데, 신통하게 미세먼지 좋아지면 코가 뚫립니다. 어이가 없죠...
    원래 호흡기 안 좋았던 남편은 미세먼지 나쁜 날은 몸이 쳐져서 늘어져있습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남편이 심각히 이민 이야기하며 영어 공부 해두래요...

  • 9. ..
    '16.6.1 9:48 AM (121.134.xxx.148)

    저는 40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외국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근데 요즘은 정말 한국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다른 나라 가서 살고 싶어요 ㅠㅠ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나쁜 공기에서 살아야 되는지 심란해요

  • 10. 무지개1
    '16.6.1 1:45 PM (106.241.xxx.125)

    엄청 심각하고
    어린 애 있는 집은 이민까지 고려할 정도입니다.
    공기청정기 필수이구요.
    들어오지 마시길 바래요...웬만하면..
    이거 좀진정되면..그날이 언제올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들어오세요 ㅠㅠ

  • 11. 글쎄
    '16.6.1 5:58 PM (112.170.xxx.239)

    진짜 심각해요..
    나혼자 살다가면 이대로 상관없는데 아이키우니 야들이 걱정되서 미치겠어요. 파란하늘 한달에 한번볼까말까해요. 정말 이민가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464 실내자전거 1시간 타고나니 4 으흑 2016/06/01 4,477
563463 유학생 커뮤니티 사이트요~ 3 zzz 2016/06/01 1,198
563462 여자 성시경처럼 생긴 사람 9 ㅇㅇㅇ 2016/06/01 2,199
563461 산부인과가서 검사를 하니; 5 좀민망 2016/06/01 2,723
563460 키스신때문에 중딩이 보여주기가 그래요.. 7 또오해영 2016/06/01 2,498
563459 거실장 대신 원목 좌탁.... 괜찮을까요? 4 2016/06/01 1,718
563458 에어컨 설치 하실 때... 1 아이사완 2016/06/01 780
563457 시드니 사시는 분께 질문드려요 (곰솥 구입) 5 바이올렛 2016/06/01 724
563456 4대 보험신고 잘 아시는 분 1 콩쥐엄마 2016/06/01 1,210
563455 유책배우자라도 미국에서 이혼하면 위자료 받을수 있나요? 2 ㅇㅇㅇㅇ 2016/06/01 1,536
563454 외국계 무역회사 업무 분담 관련해서 ~ 조언좀.... 2 CS 2016/06/01 1,231
563453 교복 하복 스커트 울빨래 해도 될까요? 8 궁금이 2016/06/01 1,399
563452 운전면허학원 강사들 진짜 별로에요. 8 뒤늦게 2016/06/01 4,763
563451 반포 대치 서초 역삼 분위기 많이 다른가요? 3 ahffk 2016/06/01 2,764
563450 장염으로 속이 메스꺼운데 어쩌지요 3 // 2016/06/01 1,161
563449 군산간호대가숙사 고발내용입니다 1 도시코 2016/06/01 2,345
563448 외국 여성들 아이를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23 ,,,,, 2016/06/01 5,787
563447 왜 누드빼빼로는 잘 안팔죠 4 빼빼로 2016/06/01 1,228
563446 뚝배기에 끓이면 정말 맛있나요 그냥 기분인가요 10 뚝배기 2016/06/01 2,515
563445 의료 종사자분들께 여쭤요 9 에버딘 2016/06/01 1,589
563444 골든에셋.. 이라고 아시는분요? 주유소투자????? 7 .. 2016/06/01 1,416
563443 화장실..특유의 냄새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비법좀 .... 7 쿰쿰한 냄.. 2016/06/01 3,427
563442 광안대교 아래 도로 탈려면 어느 방향에서 올려야하나요? 3 ... 2016/06/01 755
563441 요새 밤길 다니기 무섭잖아요~ 6 뭐가 있을까.. 2016/06/01 1,931
563440 일주일 넘게 계속 편두통 시달리는데.... 4 갑상선저하 .. 2016/06/01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