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손뜯는 버릇

차니맘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6-05-24 14:00:45

제가 아는건 초2때부터로 알고 있구요.

아들맘입니다.

지금 초5입니다.

 

손톱 옆 새살이 돋기 시작하면 뜯고. 또 뜯고. 피가 맺힐정도로 뜯고.

그러다 새살이 나기 시작하면 또 뜯고. 그게 계속반복이에요.

 

정말 그것만 빼면. 정말 착한아들인데. 이것때문에 소리도 쳐보고 .. 게임도 못하게 해보고. 9시 취침도 해보고.

다 해봐도 안되요.

 

근데 이제는. 손톱뜯어요. 손톱깍기로 손톱을 깍아준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평일에는 게임을 40분.. 주말은.. 2시간정도 하게 하는데.

어제.. 손톱을 보니 정말 열손가락 손톱을 다 뜯어놨어요.

손톱을 뜯기 시작한후로는. 살은 안뜯어요.

손톱 보고 난 후 화가나서.. 손톱길어질때까지.. 게임은 없다고 했어요.

게임할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한두달전에도 게임금지 했는데도 계속 손톱을 뜯어서. 그러다 흐지부지. 되서 게임하게 했는데.

계속 그게 반복.

손톱보면 화나서 게임금지. 몇일지나면. 아이가 불쌍하니 또 게임하게 하고. 그게 계속반복이네요.

초2 동생은 게임하고 있는데 첫째가 동생꺼 게임하는걸 보고 있음.. 그게또 안되보이니. 게임하라고 하고.

 

이 방법이 괜찮은건지도 모르겠고.

전 차라리 잘됐다. 이참에 손톱뜯고 대신 게임을 못하니... 독하게 맘먹고. 진짜 평생 게임 못하게 하더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번복하는일 없게 해야지. 하고 다짐.

신랑은. 저건 습관이니. 손톱 뜯던말던 그냥 신경을 끄고 냅둬라. 하는뎅.

 

아. 모르겠네요

IP : 124.5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6.5.24 2:08 PM (39.125.xxx.146)

    제아들 결혼하고
    애도낳았는데
    아직 손톱깍을게 없어요
    손톱이 없으니 은동화끈 못매고요
    동전 못줍습니다
    손톱이없어 할수없는일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안고쳐 집니다

  • 2. 모모
    '16.5.24 2:10 PM (39.125.xxx.146)

    그거만빼면
    아주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직장생활하니 이로 물어뜯지않고
    다른손으로 뜯습니다

  • 3. ..
    '16.5.24 2:31 PM (14.100.xxx.81) - 삭제된댓글

    제딸아이도 초5고 손톱 물어 뜯어요.
    긴장할때, 걱정있을때, 스트레스 받을때 그리고 신나는 일있어서 흥분했을때도 그래요.
    제 친구는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도 신경쓸일 생기면 손톱 물어뜯고 있어요.
    제 남편도 아이 손톱 물어뜯는 버릇때문에 화내고 야단치고 하는데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요. 지켜보니 유전성향도 있고마음 약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그래요.
    혹시나 손톱을 못뜯게 해서 다른 틱으로 나올까 걱정이 되어서 저는 그냥 두자는 주의예요. 사실 아이가 그런 행동 하는게 남들보기에 자신없고 소극적으로 보여서 그렇지 누굴 해하는 것도 아니고 큰 문제 없잖아요.
    세균문제야 뭐.. 우리가 멸균세상에서 사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도 너무 심하게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도 노력해도 안되는 거예요. 불쌍해요.

  • 4. ....
    '16.5.24 2:38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처음엔 딱 세 개만 기르자 했고 그 다음엔 다섯개 ... 이런 식으로 늘렸는데
    학년 바뀌고 스트레스 쌓일 일 있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포기 중인데 가끔씩 다섯개 정도 길러 와서 잘했다고 칭찬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본인도 뭔가 불안하니 뜯는 것일텐데 그걸 혼내기도 그렇고 마음이 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939 목동 뒷단지 고등영어학원 추천부탁드려요 3 .. 2016/06/09 1,459
565938 자동차 딜러는 어떻게 찾아봐야 할까요 2 ;;;;;;.. 2016/06/09 966
565937 (펌) 신안 피의자..새벽 2시 관사로 또 감 ㄷㄷㄷ.jpg 96 흑산도 2016/06/09 27,890
565936 열무비빔밥 하려는데요. 3 열무 2016/06/09 1,722
565935 알찬 헤드헌팅사 추천해주세요 1 구직 2016/06/09 896
565934 악......세제로 씻고 헹구지 않은 컵으로 물 마셨어요 ㅠㅠㅠ.. 14 ㅠㅠㅠ 2016/06/09 3,784
565933 전업주부, 국민연금 들을까요? 12 ^^ 2016/06/09 5,874
565932 요즘 주변에 평균 시집 가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8 ... 2016/06/09 2,932
565931 구 ㅁ 수학 학습지 진도에 대해 아시는분요 ~ 6 ^^ 2016/06/09 1,658
565930 이게 어떻게 된 노릇이죠? ㅡ 중국 어선 2 .... 2016/06/09 836
565929 PT보통 일주일에 몇회 받나요~ 4 ... 2016/06/09 5,693
565928 어떤 사람이 매력 있으세요? 23 .. 2016/06/09 10,036
565927 천만원 1년짜리 정기예금 만기해약 했더니 6 .... 2016/06/09 7,692
565926 가끔..50대 이상의 여자분들 중에, 앞에 w모양으로 된 사람들.. 29 저는 2016/06/09 19,765
565925 여자는 전업주부하는 게 순리라고요? 17 OOO 2016/06/09 4,164
565924 6층에 모기있나요? 6 holly 2016/06/09 1,259
565923 환경운동연합, "신고리 5·6호기, 원자로 인구밀집지역.. 2 후쿠시마의 .. 2016/06/09 662
565922 디즈니의 기념비적인 영화 '정글북'을 보고 왔어요 4 디즈니팬 2016/06/09 2,177
565921 세월호786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6/09 501
565920 외국 꼬맹이들 동영상인데 귀여워 죽겠네요. 6 ........ 2016/06/09 1,973
565919 마흔살인데 피부관련 시술 어떤거 하는게 좋을까요? 추천부탁 드려.. 12 ,, 2016/06/09 3,487
565918 하느님은 절 사랑하시는 게 맞을까요? 46 dd 2016/06/09 5,762
565917 모기는 아닌데 뭔가 자꾸 물어요 4 ㅇㅇ 2016/06/09 5,281
565916 동생 낳아달라고 하더니... 9 ... 2016/06/09 2,899
565915 꿈해몽 하시는분 계세요? 꿈해몽 2016/06/09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