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 아이의 이상 행동, 부모한테 말해 주나요?

안타깝..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16-05-24 12:15:26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있는 데 그 집 아이가 좀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분노 조절도 잘 안되는 거 같고, 나이에 비해 맞지 않는 행동하고..

(구체적으로 쓰면 그 집 엄마가 혹시 알게 될까봐 말 못하겠네요..)


처음에는 그냥 개구장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이 키우느라 힘들겠다, 혹시 검사 같은 거 해봤냐고 물어봤죠.

그러니 여기저기 데리고 가서 검사, 상담해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로서 속 참 많이 쓰리겠다라고 생각하고 괜찮을거다라고 얘기해줬는데,

아이 행동 이상한 거 괜히 아는 척 했나 싶네요. 그 얘기 이후로 좀 분위기가 달라져서요.



물론 부모가 제일 먼저, 많이 알겠지만,

전 우리 아이가 만약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피드백 받는 게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IP : 169.145.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4 12:17 PM (121.131.xxx.108)

    말 안해요.
    부모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말 해봐야 고맙기보다 원한을 가지는게 태반이라서요.

  • 2. **
    '16.5.24 12:1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부모도 알고있더라구요
    저도 괜히 말했어요
    생각해서 말해주는게 아니고 흠을 잡는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나중에 직접 한소리 들었어요
    미국나가서 안들어와요

  • 3. 하지마세요.
    '16.5.24 12:19 PM (122.128.xxx.55)

    나쁜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이 대접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원수되고 싶지 않으면 알아도 모르는 척.
    특히 자식문제에 대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 4. 친언니
    '16.5.24 12:19 PM (183.104.xxx.151)

    친언니 친동생이라도 말 안해요
    그 말 꺼내는 순간 남되요

  • 5. 저도 말 못할꺼같아요.
    '16.5.24 12:19 PM (61.74.xxx.243)

    어쨌든 그 친구도 자기 아이 이상있나 싶어서 검사도 여기저기 받으러 다녔잖아요.
    반대로 남이 봐도 이상한데 부모가 병원에 안데리고 갔다면 옆에서 말해주면 화만내요.
    결국 이러나 저러나 말해줘봤자 좋은소리 못듣는다는거..

  • 6. ㅇㅇ
    '16.5.24 12:55 PM (121.161.xxx.86)

    부모가 자기자식 이상하다고 해도 듣기 좋은소리 해주며 걱정말라 좋아진다 해줘야 합니다
    정말 검사했더니 정상이어서 그렇게 말해줬던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 안잊혀지네요

  • 7. ㅁㅁ
    '16.5.24 12:56 PM (175.116.xxx.216)

    말못하죠.. 그리고 그 엄마도 이미 알고있고 상담받으러 다닌다쟎아요.. 막말로 니네애 이상해 이건데..

  • 8. ..
    '16.5.24 12:59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그런 바른말 해준다는 정의감(?) 가진 사람이 님 뿐일까요.

    일단 부모가 당연히 다 알고있을 확률이 90% 이상이고요.
    원글님 말고도, 어떤 방식으로든 돌리고 돌려서 니 애 이상타고 검사받아보란 말..
    여러번 들었을 확률도 90% 에요.

    상처에 소금뿌리는 게 취미가 아닌 이상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죠.

  • 9. ...
    '16.5.24 1:10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 10. ........
    '16.5.24 1:55 PM (58.120.xxx.136)

    여기저기 다니며 상담 해 봤다는 말을 했다면 이미 알고 있을 거에요.

  • 11. ..
    '16.5.24 2:48 PM (211.202.xxx.112)

    말 안합니다. 아마 부모도 알고 있을 거에요.
    저런 이야기는 친언니,동생이라고 말 안합니다.

  • 12. 말 안해요
    '16.5.24 6:23 PM (211.210.xxx.213)

    단 그 애가 우리 애에게 큰 피해를 줬을 때는 얘기해요. 아무리 아이가 상담받더라도 최소한어 단속은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13.
    '16.5.24 7:12 PM (202.136.xxx.15)

    말하는 순간 안보는 사이 됩니다.

  • 14. 헤이
    '16.5.24 7:56 PM (115.136.xxx.93)

    김태원인가 그 분 아들이 자폐인가 그럴텐데요
    부인이 인터뷰하는거 봤는데
    아이가 좀 이상하다는거 자기도 알았는데 첨에 병원 안 갔다네요
    가면 진짜 아이가 병 있다는거 인정해야하니까
    그냥 외면하고 싶었다고

    뭐 이런 요지였어요
    친형제라면 몰라도 그냥 가만 계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181 두 검사출신의 극과극 11 moony2.. 2016/06/04 3,227
564180 우디 앨런, 블루 재스민, 블랑쳇 6 햇살 2016/06/04 2,074
564179 재혼해서 아이 몸에 자꾸 멍이 들어 몰카를... 6 학대 2016/06/04 7,459
564178 신안사건 세명이 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1 구루루루 2016/06/04 2,271
564177 진정 상대를 위한 도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5 2016/06/04 1,167
564176 성박격서(聲朴擊鼠)vs성동격서(聲東擊西) 아마 2016/06/04 819
564175 '구의역 사고' 빈소에 '엄마부대' 등장해 사진찍다 유족과 마찰.. 5 moony2.. 2016/06/04 2,519
564174 불매가 필요합니다. 1 신안 불매 2016/06/04 1,193
564173 환경부, '태아 피해' 알고도 1년간 은폐 2 샬랄라 2016/06/04 927
564172 지방시골은 학교 관련된 감투나 지역유지들 깡패들 많아요. 3 지금 2016/06/04 1,569
564171 미자언니는 섬마을선생님을 애타게 불렀지만... 4 언니 2016/06/04 2,277
564170 류승완 감독부인 멋지네요 8 호감 2016/06/04 5,625
564169 땡볕에 걸어 다니며 일하는 직업인 분 있으세요? 3 여름 2016/06/04 1,479
564168 단체 카톡 내용을 복원해보셨는지요? .. 2016/06/04 852
564167 실전이 약하다는 아이에게 무슨 말이 약이 될까요 2 ... 2016/06/04 941
564166 절교 당한 사람들은 당할만한 짓을 했다? 10 인생 2016/06/04 3,933
564165 직업을 바꾸려고 컴이라도 배우려는데 관심이안가요.. 4 미혼녀 2016/06/04 1,150
564164 감사합니다.. 글 내립니다.. 53 나나 2016/06/04 18,484
564163 패디큐어라는거 처음으로 해보려고하는데요 1 ... 2016/06/04 1,379
564162 디마프는 노배우들만 5 4567 2016/06/04 3,651
564161 독일서 부엌가구 7 먼산 2016/06/04 2,384
564160 뮤지컬 넌센스 2 보신 분 계신가요~~ 6 흐음 2016/06/04 772
564159 저혈압인데 운동하려면 밤에만 시간나네요. 1 저혈압 2016/06/04 1,185
564158 비행기때문에 두근거리고 잠도 안오네요 ㅜㅜ 4 엉엉 2016/06/04 2,865
564157 이혼 후 후회는 안할까요? 9 ... 2016/06/04 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