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 모임이요.

초1엄마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6-05-20 21:19:50
제가 인간관계도 좁고 혼자서 잘 노는 편이라 아이 초등입학때 엄마들 관계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역시 저한텐 너무 어렵네요.
센스있게 받아치고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건지.
소모임이 생겨 주 1,2회 정도 만나는데 영 어울리기가 힘들어요.
주로 듣고만 있는데 딱히 할 말도 없고 전 카톡으로 수다떠는 것도 싫어하는 편이라.
주로 일상 얘긴데 제가 개인적인 얘기, 남얘기 잘 안 하는 사람이라 서로 불편한 듯 해요.
밤모임, 주말모임 다 싫고 아이들 노는 것도 아이만 왔음 좋겠어요. 그냥 혼자서도 제 생활이 바쁘고, 아이는 아이생활이니까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거죠 ㅠㅠ
그래도 아이를 위해 제가 참고 잘 어울리게 노력해 봐야 하는걸까요?
요즘엔 엄마끼리 친해야 아이들도 친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제 아이는 똑부러진 편이 아니고, 무난하게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지만 인기있는 타입은 아닌듯 하구요.
1학년 엄마들 6년간다니 이 모임에 잘 적응해야 할까요?



IP : 110.9.xxx.1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가
    '16.5.20 9:22 PM (175.126.xxx.29)

    소심하고 소극적이면
    학교활동 적극적으로 하시고(그래봐야 3학년정도까지만 하면 대충 됩니다)
    녹색이나...학교에 가서 하는거.

    학부모 모임은 잘 모르겟네요(전 부정적이라)


    애가 잘 지내면 안해도 될겁니다.

    친구관계는 엄마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 2. ..
    '16.5.20 9:35 PM (180.65.xxx.174)

    초등학교 때는..정말..정말..학부모 모임 안나가도..아~~무 지장 없어요..

    중학교 가니..
    아니들이 말안하고 넘어가는 것들(특히 아들들) 많아서..
    학부모 단톡 방 통해 정보 공유하고..하느라.. 교류가 필요한 것 같구요.
    그런데... 진짜 중요하거나..자기 아이들에게 피해갈 문제들은.. 절대 안 올린다고도 하더군요. ㅠㅠ

  • 3. ....
    '16.5.20 9:46 PM (221.157.xxx.127)

    학부모모임 안나가도 애학교 잘만다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던데요

  • 4. ....
    '16.5.20 9:50 PM (211.172.xxx.248)

    주1,2회면 엄청 자주 만나는 거에요.
    한달에 1,2회가 적당한듯.

  • 5. ..
    '16.5.20 9:54 PM (112.140.xxx.23)

    성격에 안맞음 시작을 마세요.
    저도 그런 모임 안맞아서 안했어요
    교우관계, 학교생활에 아무 지장없어요

    엄마들의 그 시시한 말들...정말 코드 안맞더군요

  • 6. 초1엄마
    '16.5.20 10:14 PM (110.9.xxx.119)

    댓글들 감사합니다. 엄마들끼리 친한 아이들 사이에서 제 아이가 어딘가 모르게 겉도는가 싶어 속이 상하기도 하고. 제가 엄마 노릇을 못 하는건가 싶어 고민이기도 해요 ㅠㅠ

  • 7. ...
    '16.5.20 10:26 PM (220.75.xxx.29)

    제 동생도 초1 엄마된터라 ^^
    초1,2 까지는 엄마친구가 아이친구에요. 방과후 노는 것도 그렇고 많고 많은 자율휴업일에 어디를 가는 것도 친한 엄마들끼리 모여서 갑니다.
    그냥 한 2년 꾹 참고 어울리세요. 지금 떨어져나오면 나중에 후회하실 거 같아요.

  • 8. 원글님
    '16.5.21 5:52 AM (116.125.xxx.51)

    저도 원글님 같았어요. 그래도 꾹 참고 같이 만나다보니 시간이 흘러 친해지고 만남이 즐거워지내요.
    초등 저학년때는 엄마가 아이들.모임 주관해요.
    내아이 위한다생각하시고 만남 유지하세요
    소모임으로 일주일에1-2번 만나신다니 사교성 없는 분도
    아닐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551 고2 수학과외 문의 ymm 21:36:08 6
1729550 무생채 맛있게 만들어본 적 없으신 분들 들어오세요~ 3 봄날처럼 21:32:15 176
1729549 주진우 학위의혹이 있나봐요 1 ㄱㄴ 21:25:46 603
1729548 학교 많은 동네는 전월세 잘 되나요? 1 .. 21:24:27 95
1729547 이웃집 백만 ...다음주 예고 ... 21:21:43 332
1729546 냉동 생선, 조개, 고기들 모두 해동 후 조리하나요? 2 냉동 21:20:39 166
1729545 대출 규제라도 좀 하세요 2 ... 21:20:10 168
1729544 코코아 가루를 찬 우유에 녹이려는데요 3 ㅇㅇ 21:19:08 223
1729543 민주당은 역풍이니 뭐니 신경쓰지 말고 9 ㅇㅇ 21:17:16 370
1729542 러닝용 스포츠.브라 뭐 쓰시나요?? 2 .... 21:16:02 234
1729541 이재명 대통령, 통일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 21:13:55 236
1729540 어떡해요 ㅋㅋㅋ 전광훈 집회엔 60명 남짓-"尹부부 구.. 3 ㅇㅇ 21:13:53 1,211
1729539 최근 10년 동안 계층간 사다리가 완전히 막힌 것 같아요 12 .. 21:13:15 546
1729538 내란당 국힘 주진우 풀인테리어 1 1병2병3병.. 21:12:30 457
1729537 떠들다 걸린 초등 4학년이 담임한테 하는 말 6 !헐 21:12:18 708
1729536 싫어하는 채소가 없어요 5 ㅇㅇ 21:09:30 374
1729535 특검과 상설특검의 차이가 뭐예요? ㄴㄱ 21:07:50 63
1729534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는? 6 . . 21:03:46 442
1729533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 사는 것이잖아요? 4 ㅡㅡ 21:03:21 571
1729532 5년간 부동산 불장을 보겠네요? 잘 버티세요 29 20:59:48 1,276
1729531 예전에 잼프 아들 건도 주진우가 기획한듯 10 나름 20:51:09 1,006
1729530 70대 중후반 취미 뭐가 좋을까요? 11 ........ 20:50:44 850
1729529 유퀴즈의 장례지도사 3 장례 20:49:20 1,178
1729528 남편 먹는소리에 민감한 저 9 20:47:47 743
1729527 한동훈 측 "김민석 '불법자금 수수 사건' 수사 안 했.. 5 .. 20:47:32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