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물을 싫어하면 이과 적성은 아니지 않나요?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16-03-30 09:08:02
화학은 좋아하고 수학을 꽤 하니 물리도 하겠답니다.
그에 반해, 생물이 너무 싫다는군요.

생물 점수 자체는 최상위는 아니라도 상위권 정도는 됩니다.
아주 깐깐했던 예전 생물 교사의 영향으로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과목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한 듯 해요.ㅜㅜ

문과생들도 과학 중 생물은 좋아하고 해낸다고 설득해도 쉽게 벽을 못 깨고 나오고 있는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가...
장래희망이 생물 안 하면 안 된다는 거죠.ㅜㅜ
화학, 물리로 그 벽을 넘어 보겠다고 하는데, 이거 좀 비현실적인 희망사항 아닌가요?

희망대로 진학을 못한다 하더라도...
일단 생물을 안하면 이과에서 과 선택의 폭이 좁아지지 않을까요?

화학, 물리 조합이면 공대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싶은데, 제 생각이 짧은 건가요?

혹시 생물 싫어하는 이과생 두셨던 분 계시면, 아무 조언이나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IP : 119.14.xxx.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물은 암기
    '16.3.30 9:11 AM (218.147.xxx.246)

    생물은 암기할 것 많아요.
    물롬 그게 무조건 외우는건 아니지만 고딩입장에서 atp adp 이런걸 어찌 일겠어요
    고딩 졸업한지 20년 넘은 저도 그 두 개는 기억나네요ㅋㅋ
    저는 완전 이과체질예요.. 수학은 전국권 물리도 항상 100점
    다만 생물은 못하다가 고2중반에 선생님 잘만나서 성적 올랐어요. 엄청 외우게하고 매일 쪽지시험 봤거든요.

  • 2. 이과는
    '16.3.30 9:16 AM (183.98.xxx.33)

    수학 물리, 수학 화학 잘하면 선택할 과도 공부도 쉽지않나요

  • 3. ..
    '16.3.30 9:16 A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이과형 남자애들 생물 싫다는 애들 꽤있죠.
    우리애도 생물 싫어했는데 생물2 배우고는 생1과 달리 화학도 연계되고 좋다고하네요.

  • 4.
    '16.3.30 9:20 AM (183.98.xxx.33)

    맞아요 생물2는 생화학 내용이 많죠..? 20년 전에도 그랬는데 아마 지금도 그렇겠죠?
    그게 너무 재미있어서 그쪽 전공했는데..

  • 5. ..
    '16.3.30 9:25 A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이과형 남자애들 생물 싫다는 애들 꽤있죠.암기가 많아선지...
    그런데 제아이는 생물싫다더니 생물2 배우고는 생1과 달리 재밌고 좋다고하네요.

  • 6. ..
    '16.3.30 9:26 A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이과형 남자애들 생물 싫다는 애들 꽤있죠.암기가 많아선지...그런데 제아이는 생물싫다했는데 생물2 배우고는 생1과 달리 화학과도 연계되고 좋다고하네요.

  • 7. 원글이
    '16.3.30 9:27 AM (119.14.xxx.20)

    제 생각에도 생물, 화학이 더 유기적이고, 굳이 따지자면 물리는 좀 동떨어진 분야같거든요.
    그런데, 화학은 너무 좋고, 생물은 너무 싫다니 참...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큰 재미를 느끼는 스타일인데, 상대적으로 암기비중이 높아 힘드니 꾀부린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좋은 소리가 안 나오려는 거죠.
    밖으로 하진 않지만요...공부는 지가 하는 거니까요.

    화학/물리 조합으로 공대 말고 다른 진로가 있을까요?

  • 8. 의대 생각하시나본데요
    '16.3.30 9:42 AM (211.245.xxx.178)

    지구과학하고도 의대오는 애들 있어요.
    그런데 아이 성향으로 보면 정말 이과생이네요.ㅎ
    화학은 굳이 외울게 없어요.
    생물은 암기 암기 암기였구요.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것들이었는데.저위 어떤님 말씀대로 ATP는 아직도 생각나네요.ㅋ
    물리 화학을 좋아하지만 공대는 싫다면 물리 화학 선생님은 어떨까요?
    의대는 듣기로는 또 암기라고 하던데, 외우는거 싫어한다면....막상 가서 닥치면 사람은 다하게되어있겠지만요.

  • 9. 제 아들
    '16.3.30 9:50 AM (175.209.xxx.160)

    전형적인 이과생인데 수학,물리 완전 좋아하고 생물 아주 싫어해요.

  • 10. 원글이
    '16.3.30 10:01 AM (119.14.xxx.20)

    의대는 아니고(못 가고요...ㅎㅎㅜㅜ)...
    생화학, 생명공학...이 쪽이 장래희망과 관련이 있을 듯 해요.
    그런데도 생물이 싫다니...ㅜㅜ

    하고 싶어하는 일이 살짝 특수한 분야라 관련학과만 있지 딱히 정해진 과는 없는 편이에요.

    선생님은 전혀 하고 싶지 않다는데, 굳이 한다면 수학교사는 생각이 있다 그랬어요
    실지로 수학멘토로 활동하고 있는데, 재미있다는군요.

    실은 해외고 심화수업 신청을 해야 하는데, bio는 안 하겠다 버티고 있는 거죠.ㅜㅜ

  • 11. 전혀 안그래요
    '16.3.30 10:20 AM (183.109.xxx.87)

    생명공학 생물학자 이런거 장래 희망인 아이들 의외로 이과 머리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리 수학처럼 미적분하고 숫자상대하는 골치아픈 과목이 아니거든요
    영재고 입시 담당자들도 제대로된 물리 수학 실력 없이 생물이 좋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영재고에 오겠다는 의욕은 노땡큐랍니다

  • 12. ....
    '16.3.30 10:43 AM (220.86.xxx.131)

    우리 아들이 수학,물리는 아주 잘하고 생물은 싫어했어요.그냥 공부해야하니까 외우긴하는데 재미도 없고 흥미도없고 과학고 조기졸업하고 자연과학부 전공중입니다.

  • 13. 나는나
    '16.3.30 10:47 AM (116.127.xxx.46)

    생화학, 생명과학 다 중고등에서 배우는 생물이랑은 좀 다르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14. ....
    '16.3.30 10:49 AM (210.96.xxx.187)

    중고등 생물은 암기지만 대학생물은 화학 물리 입니다. 깊이 들어가면 화학인지 물리인지 구별이 없어져요. 걱정말고 전공 하고픈거 하라고 하세요. 저 전공자.

  • 15. 원글이
    '16.3.30 11:04 AM (119.14.xxx.20)

    아, 그런가요?
    대학생물은 또 성격이 그렇다니 좀 위안이 됩니다

    전 이과였다 교차지원으로 문과 간 경우인데 수학은 좀 깊게 기억나도 과학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군요.

    고등은 생물2(학력고사 세대예요)마저도 그냥 외워도 점수 받을 수 있고 과학 중 그나마 제일 쉽지 않았나요?
    그런데, 안 하겠다고 버티니, 이해가 좀...ㅜㅜ

    다른 아이들은 태반이 생물 선택했고, 점수 안 나온다고 물화 선택은 거의 없다는데 말이지요.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해야 겠지만, 입시란 게 전략적 접근도 필요하니 고민이 좀 됐습니다.

    그래도 여러 조언들 덕분에 정리가 좀 됐어요.

    댓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546 소설 남자의 향기 보신분 1 ㅇㅇ 2016/04/17 1,370
549545 요즘 들어서 느끼는게 교회 다닌다고 다 착하고 좋은사람은 아닌거.. 40 ... 2016/04/17 4,949
549544 김어준과 문재인의 커넥션 46 심플플랜 2016/04/17 4,562
549543 갱년기가 오니 삶이 무덤덤 해지네요. 5 은현이 2016/04/17 4,388
549542 해외에서 귀국하려는데 여의도 vs 용산 9 해외 2016/04/17 2,738
549541 세월호 이슈 커지니까 분탕질 눈에 띄네요. 7 ㅇㅇ 2016/04/17 1,031
549540 ..친노...란 말에 대하여 11 ㄷㅅㄱ 2016/04/17 729
549539 안철수 문재인 쪽인 척하면서 싸울 때가 아니예요 11 아마 2016/04/17 809
549538 와이셔츠 입을 때 옷안에요... 2 미엘리 2016/04/17 3,209
549537 이사짐센터 견적 두세군데 받고 결정하시나요? 8 이사 2016/04/17 1,769
549536 업무잘못을 지적했더니 자기에게 감정있냐는듯한 태도 3 어이상실 2016/04/17 1,090
549535 mb.박근혜정권 심판할수있는 당은 어딜까요 6 퀴즈 2016/04/17 895
549534 김욱과 영패주의 1 김욱 2016/04/17 698
549533 김어준이가 역겨운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47 .... 2016/04/17 7,270
549532 파파이스 김갑수, '안철수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56 분노의눈물 2016/04/17 7,402
549531 엠베스트 인강시 스마트펜 필요할까요? 5 ... 2016/04/17 2,717
549530 채소 갈아먹으면 간이나 신장에 부담은 안될까요? 4 모모 2016/04/17 4,855
549529 분당 정자동 주상복합 아시는분~~도와주세요 4 고민중 2016/04/17 2,669
549528 전세권설정되면 그집에대해 대출을 받을수 없나요? 5 설정 2016/04/17 1,768
549527 히말라야 부탄 방문한 케이트 미들턴 드레스 8 ... 2016/04/17 4,247
549526 바람 소리가 대단해요 ㄷㄷ 1 무서움.. 2016/04/17 1,128
549525 지금 아이들 데리고 제주도 도착하는데요 6 제주도 2016/04/17 3,020
549524 이럴 땐 어떻게하죠? 7 ... 2016/04/17 1,158
549523 인복없으니...결국 혼자 남네요.. 58 ㅠㅠㅜ 2016/04/17 24,100
549522 '국정원이 세월호를 관리했다는 증거' 각자 폰에 저장합시다 2 아마 2016/04/17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