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앉기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6-03-22 01:48:33
식탁에서 밥먹을 때 식탁 의자에 두 발을 올리고  쭈그려 앉아서 밥을 먹네요
옛날에 어머니들이 부엌에 쭈그리고 앉아 밥먹는 자세로요.
왜 그렇게 앉아서 먹느냐,참 보기도 그렇고 불편하지 않냐 하니 허리가 아파서
그런다고 합니다.
식탁의자를 식탁에 바짝 당기고 허리를 좀 펴고 앉아서 먹으라 하니 이런 자세로
먹는 거 처음 보냐..자주 이렇게 먹어왔다 하데요.
전엔 마주 보고 먹어선지 잘 인지를 못했는데 오늘은 나란히 앉아 먹었는데 
참 자세가 궁상맞아 보이고 그렇게 먹으면 허리도 더 아프고 소화도 안될 것 같아
보이던데 바로 앉아 먹으라는 제 말은 듣지 않고 계속 그 자세로 먹더군요.
허리 아프면 허리를 펴고 자세를 바로 하는 버릇을 들여야 하건만 어찌 그리
 소귀에 경읽기인지..하는 행동들이 정말 밉살맞네요..
그냥 냅둬야 하나요?다행히 보고배울 애들은 없습니다.

IP : 175.117.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3.22 1:52 AM (61.102.xxx.238)

    두발을 의자에 올리고 쪼그리고 앉는다구요?
    재래식화장실서 앉는자세요?
    남자들은 그런자세 불편해하던대요

  • 2. zzz
    '16.3.22 1:55 AM (119.70.xxx.170)

    아, 저 그런 자세로 앉아서 밥먹는 거..너무너무 싫어해요.
    빌어먹는 자세라고 한다는데..궁상맞아 보이고..-.-
    거기에 더 가관은 올린 다리의 무릎에 팔 걸쳐놓고 밥먹는 거..

  • 3. ..
    '16.3.22 2:0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허리 약하고 배에 힘없는 사람들이 그런 자세 좋아해요.
    좌식식탁 좋아하구요.

  • 4.
    '16.3.22 2:16 AM (175.117.xxx.60)

    네..재래식 화장실 자세요...정말 볼썽사납더라고요.

  • 5.
    '16.3.22 2:20 AM (175.117.xxx.60)

    정말 없어 보이더라고요..자세가.배도 나왔어요.허린 늘 아프다 하고...허리 아프다면서 자세는 구부정...티비 볼 때도 옆에서 보면 좌식의자에 머리와 허리까지 이어지는 선이 대각선이 되게 걸치고 하체는 죽 뻗은 자세로 누워서 봐요.참 보기에도 힘든 자세죠.

  • 6. ..
    '16.3.22 2:22 AM (112.140.xxx.220)

    미관상도 기가 막힐 노릇이지만
    근본적으로 치료 들어가야 되지 않나요

  • 7. bbb
    '16.3.22 5:10 AM (188.61.xxx.118)

    원글님 남편 허리 많이 아프신거에요.
    병원에 가세요. 치료 받으셔야 합니다
    그냥 두시면 나중에 걷지도 못해요 그 자세, 사실 허리 아픈 사람한테는 좋은 자세입니다.
    근데 밥 먹으면서도 그런 자세를 해야 한다면 정말 심각한거거든요. 오래 앉아서 일하는 분인가요?
    허리교정 받으러 가세요.

  • 8. 쭈글엄마
    '16.3.22 9:28 AM (223.62.xxx.25)

    허리가 아프셔서 그러신다면 얼른 치료받으세요
    제가 작년에 어느 절에 가게됐어요 아는분이 근처 바람이나쐬러가자고해서 갔는데 조그만 절이었어요 그곳에 스님한분이 계셨는데 같이간 그분과 잘아는사이같아보여서 여기다니나보다그랬는데 차한잔하자고해서 차를 마시는데 저랑같이가신분이 원글님 남편분자세로 앉아서 차를마시니까 그스님이 보살님 그렇게 앉지마세요 많이 가난하게 산답니다 그러시드라구요 저도 한번씩 저자세로 앉곤 했는데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그말을 듣고는 그자세히 피하게되더라구요 이얘기적자고 너무길었네요 오는길에 여기다니시냐고 물어봤더니 같이가신분이 내동생이예요 그러드라구요

  • 9. 원글
    '16.3.22 8:54 PM (175.117.xxx.60)

    오늘도 그렇게 앉길래 보기가 좀 그래서 의자를 식탁에 바짝 당기고 허리를 펴고 앉으라 하니 화를 버럭 내며 들어가 버리네요.제가 잘못한 건가요?허리 아플수록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하는데 그 말이 그렇게 듣기 싫은지....가난하게 산다 ,구런 자세 안좋다더라 그런 소린 애당초 안먹히니 남편한테는 아예 할 필요가 없답니다....아무튼 혼자 어찌나 잘났는지 남의 말은 죽어도 안들어요.저러다 허리 아프면 옆에 있는 사람 괴롭게 하죠...전에 한번 허리 삐어 꼼짝도 못한 적이 있는데 그때 뿐 지나고 나면 다시 흐트러지고...그럴수록 관리해야죠...상관없는 남이라면 제가 뭐하러 잔소리를 할까요...그 꼴보기 싫어 밥도 같이 먹기 싫네요.이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333 세월호를 준비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3 제발 2016/03/27 1,481
542332 동네아줌마들끼리 묻는 질문이요 8 ..... 2016/03/27 2,745
542331 저는 로봇청소기 의견 부탁드려요. 6 ... 2016/03/27 1,568
542330 다음 대선 야당후보는 박원순, 손학규 겠네요 19 ..... 2016/03/27 1,885
542329 tvn 드라마 기억 10 가짜주부 2016/03/27 2,909
542328 욱씨남정기 재미있네용~~~ 2 ... 2016/03/27 1,739
542327 약간19금) 몇년동안 사이 안좋더 부부가 잘 사는경우가 있나요?.. 3 ..... 2016/03/27 4,572
542326 직구에 관세부가? 3 중국 2016/03/26 1,100
542325 자동차 수리할거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2 .. 2016/03/26 966
542324 자기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행실 조심하라고 했던 아줌마 1 주오남?? 2016/03/26 1,896
542323 요즘 강남여자들한테서 나는 이 향기 도대체 무슨 향수예요?? 78 알죠내맘 2016/03/26 33,424
542322 저 잘사는거죠? 11 2016/03/26 3,053
542321 식탁 좀 골라주세요~ 13 Vip 2016/03/26 2,697
542320 시어머니 간섭 때문에 짜증나서 속풀이해요. 3 어떤며느리 2016/03/26 4,613
542319 수면제는 의사 처방으로 구입 가능 한거죠? 6 ,,,, 2016/03/26 1,226
542318 오래된 메밀깝질 벼갯속 6 ㅇㅋ 2016/03/26 1,584
542317 패딩 세탁하려고 하는데 통돌이에요 8 세탁 2016/03/26 3,480
542316 일요일 남대문시장 문닫나요? 2 내일 2016/03/26 2,941
542315 방풍나물 초간단레시피 2 겨울 2016/03/26 2,278
542314 전남 광주에서 성인 5, 어린이 2명 1박 할 수 있는 숙소 추.. 1 숙소 2016/03/26 766
542313 결혼 안하고 연애하면서 사는게 여자한테는 더 낫네요~ 46 새로운 2016/03/26 17,546
542312 뚱뚱하고 못생기면. 13 ᆞᆞ 2016/03/26 4,358
542311 샤넬 가방 ~진품확인 방법 아시는분 5 진품확인방법.. 2016/03/26 5,801
542310 요즘 18년전에 잠깐 알던 사이인 남자의 블로그를 들락 날락 ,, 2016/03/26 1,585
542309 30년이상 고기안먹어도 20 30년이상 2016/03/26 5,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