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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 `8.15는 정부수립일이지 건국절 아니다.`

.... 조회수 : 1,578
작성일 : 2016-03-21 00:51:33

평화재단 평화리더십 아카데미 강연중

2016.3.20


“얼마 전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정해서 기념하자는 문제로 논란이 있었는데,

그건 사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8월 15일이 건국절이 되면 친일세력은 더 이상 친일세력이 아니라 자동으로 건국공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건국을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된 때를 그 연원으로 하지 못 하게 되는 거죠.


1948년 8월 15일은 건국절이 아니라 정부수립일입니다.

그날을 건국절로 하게 되면 대한민국 건국 이전에 했던 독립운동은 대한민국과 별 관계가 없는 역사가 됩니다. 1945년 8월 15일 이후에 정부를 구성한 사람들 대부분은 친일 기술관료들이었는데,

건국절을 8월 15일로 공인하게 되면 이 사람들은 다 건국공신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모두 개인적 성공에만 정신이 팔려서 우리가 사는 이 공동체가 어떻게 서서히 변해가고 있는지, 공동체를 둘러싼 주변 강국들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모르고 있어요. 그러다가 정신 차려보면 어느 새 대한제국 말기처럼 돼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조선조 말 때 우리 선조들은 세상이 변하는 것도 모르고, 왜 그렇게 바보 같았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을 경험하고 보니 ‘우리도 지금 눈 번히 뜨고 당하고 있는데, 그분들이라고 별 수 있었겠나 싶습니다. 


평화리더십아카데미의 설립 취지는 국민의 각성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주권자인 국민이 각성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걸 잘 아시고, 바쁘시더라도 강의 빼먹지 말고 잘 나오셔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P : 27.35.xxx.2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
    '16.3.21 1:13 AM (175.223.xxx.241)

    법륜은 중 아닌감?
    왜?
    정치도 하고 싶어?
    안철수에게 빌붙더니 재미 못봐서 직접 나서게?

  • 2.
    '16.3.21 1:16 AM (219.240.xxx.140)

    안습 첫댓글.

    원글 내용엔 완전 공감

  • 3. ....
    '16.3.21 2:55 AM (223.131.xxx.141)

    할 말 하셨네요.
    넘 당연한 건데 저런 말이 특별한 말이 되는 이상한 세상.

  • 4. 그래서
    '16.3.21 3:22 AM (174.84.xxx.192)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는거죠. 정치는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하는 거죠. 정치는 곧 생활이니까... 여기서 중이 왜 나옵니까. 그리고 저건 정치적 발언이 아닙니다. 역사 의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죠.

  • 5. 법륜스님 감사핮니다
    '16.3.21 4:19 AM (66.87.xxx.138) - 삭제된댓글

    첫댓글은 병신년에도 일하느냐 고생이 많네. 옳은 말을 한것에 대해 스님이 무슨 상관인데..

  • 6. 근데
    '16.3.21 4:56 AM (99.226.xxx.32)

    법륜스님은 말하시는 내용은 다 옳고 공감이 가는데 그분의 가르치려 드는 태도 때문에 거부감이 많이 들어요
    정토회에서 글올라오는것 보면 아줌마들의 거의 우상화에 가까운 숭배 하던데 그때문인지...
    즉문즉설에서도 질문자를 한개인으로 존중하면서 얘기하는게 아니라 상대를 까내리고 무시하는 말투...
    학생에개 선생님이 하듯하는 고압적인 태도..뭐 카리스마 있게보여 좋다는 아줌마들 많겠지만
    전 외국에서 오래살아선지 이런 태도 심하게 거부감 들어요.
    부처라고 불리는 달라이 라마조차 인터뷰할때 보면 굉장히 소탈하고 편안해요.
    법륜스님은 말 안들으면 농담인것처럼 말하며 책으로 한대 내려칠것 같은 분위기...그런 분위기를 재밋다고
    공감하는 사람들..보면 허걱 했네요
    말씀은 맞는 얘긴데...전하는 방법이 영...안맞네요

  • 7. 윗분께
    '16.3.21 6:33 AM (110.10.xxx.35)

    법륜스님 강연장에 가보셨나요?
    질문에의 응답 본 시간에 따끔하게 말씀하셨다가도
    도중에(다음 질문과 이어지는 시간)
    마음 아프신 듯 다시 따뜻한 말씀 해주시곤 하더군요
    전혀 고압적이지 않답니다
    질분과 답만 잘라 자료로 써서 오해하시는 듯해요

  • 8. 대한민국은 개독이 설치면서 망했다.
    '16.3.21 6:36 A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

    누가 그랬다.
    예수쟁이가 넘쳐나면 나라 망한다고..
    지금 딱 그 꼴이다.

  • 9. 법륜스님
    '16.3.21 7:28 AM (73.211.xxx.42)

    뉴라이트 아닌가봐요. 전 쪼금 의심했었거든요. 뉴라이트와 반대되는 발언을 하시니.. 뉴라이트 아니라는 반박의 의미로 듣겠습니다.

  • 10. 가마니
    '16.3.21 7:35 AM (221.162.xxx.46)

    법륜스님의 태도가 문제라는 분~
    법륜스님의 아주 초기 상담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6개월간 하루 3시간 이상 씩 법륜 스님 초기 강좌를 정토회 홈페이지에서 들었던 사람인데요.
    그때는 한사람한사람 어루만져 주면서 엄청 진지하게 상담하시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스님이 이상하게 변한 것은요~
    근 20년간 똑같은 얘길 반복하고 또 하고,,, 사람들께 그만큼 얘기했는데도,
    여전히 똑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저도 이제 스님 이야기라면 도통했는데, 사람들의 질문을 보면, 또 저거야? 하는 생각 들거든요....ㅋㅋㅋ

    초기 강좌 들어보시고, 요즘 강좌 들어보시면, 스님이 왜 그런지 알듯합니다^^

    저는 법륜스님을 나의 스승 땡중! 이라고 부르는 사람입니다. 여러 사람 구한 위대한 땡중 이십니다. 저를 구한 스승이기도 하시구요.

    스님~ 죄송합니다,,, ^^

  • 11.
    '16.3.21 8:31 AM (61.82.xxx.93)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문제 잘 얘기해주셨네요.
    글 감사합니다.

  • 12.
    '16.3.21 9:15 AM (99.226.xxx.32)

    법륜스님 강연장에 가봤습니다. 거기서도 상당히 심하게 말씀하시는거 몇번 봤구요. 허걱 했습니다.
    몇십년 똑같은 얘길 하셔서 질리시는건 당연히 이해 갑니다만 그래서 그 짜증이 대답에 묻어나오시는 상태라면
    더이상 하시지 않는게 옳지 않을까요..? 보면서 제가 민망할때 여러번 됩니다.

  • 13. 글고
    '16.3.21 9:30 AM (99.226.xxx.32)

    참 앞에서 말씀 드렸듯 문화차도 있는듯 하구요-외국서 산지 오래되다보니 딱 무안주면서 하시는말 많이 듣기 거북하네요. 외국으로 전법도 생각하시는듯한데...그대로 통역된다면 거짓말 안보태고 사람들 중간에 일어나서 나갈겁니다...이런 무안을 따끔하게 말씀한다고 받아드리는글보니...제가 한국문화와 많이 멀어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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