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없는 전업하시는분들

? 조회수 : 2,312
작성일 : 2016-03-20 20:46:45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저는 결혼 십년째 아이없이 지내고있어요. 몇년전 본격적으로 시술하려고 직장도 그만두고 매달렸는데 계속 실패했구요.
이런생활도 길어지니 쓸모없는 인간인거같아 우울함이 극에 달한거같아요. 그래서 냉정하게.. 아기갖는걸 포기하고 뭔가를 해보려고하니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미 마흔이 넘은 나이에 재취업도 힘들고-이력서 지원하는데 면접보기도 힘들어요. 장사는 체질도아니고 밑천도부족하고 암튼..어렵네요
기술을 배우려니 몇년은 투자해야 먹고사는거같은데 확신없이 무조건 배울수도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죽은사람처럼 지내려니 미쳐버릴것같네요.
딩크가 아닌 싱크(?)이신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취미생활 즐기고 운동하고 밝게 지내시나요? 저는 몇년했더니 다 싫으네요 차라리 돈벌고 싶어요.
아직 임신을 더 시도해야하는지. 정부지원은 예전에 끝나서 자비로 시험관하는거 너무 부담되네요 성공도 못하고 버리는 돈이 되어버리니. 돈벼락이라도 맞아서 여유있게 병원이나 다니던가 뭔가 몰두할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IP : 113.216.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이
    '16.3.20 8:51 PM (27.1.xxx.3)

    씽크인데 조무사자격증도 따고, 상담심리도 공부해요
    오히려 남편한테 더 잘 챙기게되서 좋아한다네요 부부재테크 잘 해서 노후준비 잘 했고 나름 다른 즐거움 찾던데요

  • 2. 씽크예요
    '16.3.20 9:04 PM (61.82.xxx.74)

    저 올해 부동산중개인따려고 오늘 책샀어요.
    시험까지 이걸 다 볼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 노력하려고요

  • 3. 저는요
    '16.3.20 9:33 PM (14.49.xxx.194)

    그냥 살림하고 운동하고 봉사도 다니고...시간이 너무 잘가요...사람마다 적성이 다르니 똑같진 않겠죠...
    저는 살림하는게 잘 맞나봐요 둘이 살아도 반짝거리게 살림 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오전엔 그렇게 집안일 하고 오후엔 운동하러가서 땀빼구 운동하고 장봐서 저녁하고 나면 남편과 티비도 보고 음악도 듣고...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봉사활동도 가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까운데라도 일박으로 여행도 하고...일년에 한두번은 해외도 나가죠...
    늦게 결혼해 아이 가지려 엄청 노력하다가 포기했지만 지금은 이 평온한 삶에 만족합니다...아이한테 들어갈돈 나한테 쓰며 살지요...
    이제 사회생활 하기는 너무 나이가 많고 사람들 부대끼며 하고 싶지도 않네요...
    아직 젊으신 분들은 이렇게 살기엔 좀 아쉽겠지요? 나를대로 본인 개성대로 열심히 사시면 그게 행복이죠...하고싶은대로 사세요...그냥 열심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848 베지터블 밀(vegetable mill) 사용법... 4 답답 2016/04/04 531
544847 매직캔 정말 냄새 안나나요? 7 gbwl 2016/04/04 2,501
544846 22개월 아기 냄비들고 줄행랑 20 ㅋㅋㅋㅋ 2016/04/04 6,538
544845 암** 웍 사용하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뚜껑 여는 것 때문에 ).. 3 ㅇㅇ 2016/04/04 864
544844 아는 사람 통해 보험 들었는데 3 .. 2016/04/04 638
544843 가스렌지 청소 후일담 13 신기방기 2016/04/04 4,603
544842 더민주 문재인 지지자들 이준석으로 대동단결 할듯 .... 29 ..... 2016/04/04 1,884
544841 영화 업 보며 눈물콧물 ㅠㅠ 3 46세 2016/04/04 1,357
544840 같이 산다는것 참 힘드네요. 125 2016/04/04 24,663
544839 은은한 향기 나는 법좀~ 6 맨날배고파 2016/04/04 2,971
544838 실거주 목적 내집 마련 1 동탄아파트 2016/04/04 1,222
544837 사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요 1 사진 2016/04/04 660
544836 이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려면... 아이엄마 2016/04/04 567
544835 작은 것에도 행복한 월요일 3 ^^ 2016/04/04 1,006
544834 주식잡담 2 3 ... 2016/04/04 1,845
544833 백종원은 무슨 91 ㄴㅇㄹㅇ 2016/04/04 27,282
544832 wmf pro압력솥 뚜껑이 안열려요ㅠㅠ 2 황당 2016/04/04 4,421
544831 혼자 고깃집에 갔는데 사장이 'alone again' 팝송을 트.. 101 뭔지 2016/04/04 15,341
544830 국산콩두부랑 수입유기농두부랑 어떤게 낫나요? 1 두부 2016/04/04 841
544829 간단한 영어 영작 부탁드립니다. 1 죄송합니다... 2016/04/04 546
544828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요구르트 알려주세요 4 청명 2016/04/04 913
544827 버려야 할 것 좀 골라주세요. 23 정리 2016/04/04 3,687
544826 초5 남아키우기 불안한 엄마.. 6 에효.. 2016/04/04 2,082
544825 얼마전 양념비율 올린 글.. 8 노을 2016/04/04 1,223
544824 연명치료중간 사전의향서 쓰고 싶은데, 절차 아시는 분? 어려워. 2016/04/04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