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비글 읽으니 제 상황과 비슷하네요...

에효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6-03-06 23:34:37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 다섯이 있는데

항상 받는 것에만 익숙하고, 이기적이었던 친구는 자기 실속 다 차리고 젤 잘 살고

만나면 자기 것 더 나눠주려고 하고, 첫 월급 타면 쏘고, 여행가도 젤 많이 챙기고 했던 친구는 잘 못살아요.

세상은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지금만 해도 30대 초반인데...

이기적인 친구는 정규교사고, 항상 베푸는 친구는 중소기업에서 경리일을 해요.

요즘도 만나면 이기적인 친구는 공무원이 무슨 돈이 있냐고 얻어먹으려고만 하고....

친구들이 뭐라고 하면 항상 베푸는 그 친구는 그걸 제지하고 자기가 더 낸다고 하네요...

방학엔 유럽이다 뭐다 여행도 잘만 다니면서 항상 친구들 만날때만 되면 돈이 없다는데

솔직히 얼마나 더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한 두번도 아니고..... 다들 20년 넘는 우정 깨기 싫어 조심하는것 같은데 정말 답답해요.

IP : 115.143.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ek231
    '16.3.7 12:21 AM (61.74.xxx.148) - 삭제된댓글

    1. 모든 비용은 1/n로 합니다.
    님이 먼저 25000나오면 5000을 테이블 위에 놓습니다.
    2. 얌체를 빼놓고 만난다.

  • 2. 저도
    '16.3.7 12:52 AM (122.44.xxx.36)

    요즘 이기적으로 사는 연습을 하려고하는데
    그게 유전병이라 절 안고쳐집니다
    제 주위에도 빈대로 사는 사람들이 더 잘살구요
    그런 인간들이 자기 필요한 것은 최고급으로 사더군요
    남에게 돈 잘쓰는 사람들은 실속이 없어서 정작 자기 것은 못챙깁니다.
    요즘 아이에게도 이기적으로 살라고 가르칩니다
    실속없이 살아보니 남는게 없더라구요

  • 3. 항상 지갑
    '16.3.7 8:50 A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안가져 왔다고 하던 동생이 병으로 일찍 갔어요.
    얼마 못누리고 일찍 가려니 그렇게 욕심 부렸나 보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982 운동 안 하는 분들 힘들지 않으세요? 6 ㅜㅜ 2016/04/01 2,285
543981 고백했다 차여보신 분들 ... 4 ㅈㅈ 2016/04/01 1,673
543980 한국 -> 일본 송금 어떻게 하세요? 2 ㅇㅇ 2016/04/01 756
543979 첨밀밀 등 꼭 다시 보고 싶은 중국 영화 소개 부탁요 17 . . . 2016/04/01 1,753
543978 지방간은 왜 생길까요? 13 총총 2016/04/01 3,782
543977 김현수 선수 미국 얼마전에 갔는데.. 12 ㅇㅇ 2016/04/01 2,316
543976 왜 이리 일을 못할까요? 2 say785.. 2016/04/01 802
543975 화장품 인생템 뭐 있으신가요? 30 ... 2016/04/01 10,629
543974 장국영이 만우절에 세상을 떠났죠.. 14 2016/04/01 2,066
543973 대학교육이 필요없을수도 있지만 5 ㅇㅇ 2016/04/01 862
543972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해 여쭙니다. 3 궁금 2016/04/01 1,083
543971 정청래 의원은 유세의 달인~ 7 손혜원 2016/04/01 1,132
543970 중산층의 비애 16 .... 2016/04/01 4,889
543969 맛있는 시판 토마토 파스타 소스 15 맛있을까? 2016/04/01 3,226
543968 입벙이 났는데. 4 ㅠㅠ 2016/04/01 674
543967 구립 도서관책을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우리동네 무인대여기에서 받아.. 2 세상 좋아졌.. 2016/04/01 574
543966 지금의 중고등학생 경쟁이 의미가 있을까요 11 ㅇㅇ 2016/04/01 1,806
543965 '인천' 국민의당 후보 절반, 야권연대에 전향적 3 샬랄라 2016/04/01 595
543964 11번가에서 옷사면 별로일까요? 2 ........ 2016/04/01 732
543963 질투도 심하고 자기비하도 심하면서 자랑도 심한사람 5 .. 2016/04/01 2,437
543962 국민연금 얼마씩들 넣으세요 11 2016/04/01 3,619
543961 4월 그리고 만우절... 3 내일 2016/04/01 668
543960 강아지 목욕은 얼마만에 11 도그맘 2016/04/01 1,661
543959 제왕절개하신님 전신마취? 하반신마취? 뭐하셨어요? 6 제왕절개 2016/04/01 2,959
543958 아기를 놓다.. 33 ㅡㅡ 2016/04/01 5,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