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밥맛 떨어지게 하는 행동.

왜이럴까 조회수 : 6,002
작성일 : 2016-03-03 20:39:45
1. 아침에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머그컵에 내려 식탁에 올려 놨는데
어느새 방에서 나오더니 자기가 한 입 먼저 먹고 아우 쓰다 써! 하고 인상을 찌뿌리며 내려놓음. 그 커피는 제가 마시려고 내린거거든요

2. 하루종일 애때문에 시달리다 밤에 케잌 한조각 먹으려고 꺼내놨는데
애기 기저귀 가는동안 어느새 식탁으로 오더니 제가 먹으려고 했던 케잌을 한 입 베어 먹음서 하는말 아우! 이거 크림이야?! 느끼하네 하고 퉤~~!! 하고 케잌앞에 뱉어놓네요 ㅠㅠ 남 먹기 드럽게......

그리고 제가 새로 음료수 캔을 따면 제가 첫입 먹기전에 꼭 자기가 먹고 내려놔요.
제가 아우 드럽게~ 아님 정 떨어지게 왜 이러냐구 하면
항상 하는말 부부사이에 뭐 어떻냐구 하는데..
남편 굉장히 깔끔 떠는 성격이거든요..
어떻게 남자가 여자 먼저 먹으라고 한번도 배려를 안하는지ㅠㅠ
진짜 배려받고 살고 싶네요.
IP : 222.121.xxx.17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모가
    '16.3.3 8:42 PM (112.140.xxx.220)

    잘 못 키웠네요.
    지금이라도 고쳐 사세요
    안그럼 늙어서까지 저 버릇 못고쳐요. 으그 듣기만 해도 짜증이~~

  • 2.
    '16.3.3 8:43 PM (121.155.xxx.234)

    하날 보면 열을 안다고 .. 진짜 싫으네요

  • 3. 원글
    '16.3.3 8:43 PM (222.121.xxx.175)

    시어머니 내일 오시는데 한마디 하고 싶어지네요 정말

  • 4. 우악
    '16.3.3 8:44 PM (1.243.xxx.134)

    넘 시러요 깔끔은 떨지만 남 배려는 최악이네요
    똑같이 해줘야할지

  • 5. ㅠㅠ
    '16.3.3 8:46 PM (58.226.xxx.90)

    어우..........어째요진짜........

  • 6. ..,
    '16.3.3 8:47 PM (211.213.xxx.142)

    원글님 똑같이 해줘야 남편이 고쳐요

    단,이때 복수나 교육의 티를 내면 감정싸움됩니다
    백치처럼 그 행동이 부부끼리 애정표현
    이라는 남편의 말을 순진하게 신뢰하는 척 하면서
    좀 더 심하게 애정표현해주면 됩니다
    남편 음식 뭐든지 먼저 입대고 투덜대고 뱉으세요
    화내면 당신이 부부사이니까 좋다고 해서
    따라한건데 라도 억울한 표정짓고 반복하시구요

  • 7. 해결책
    '16.3.3 8:51 PM (110.70.xxx.168) - 삭제된댓글

    타이밍을 주지 마세요.

    1,커피는 내리는 즉시 님이 들고 마신다.

    2,케잌경우 (혹은 먹는것에 있어서)
    님이 바로 먹을수 있는 상황이 될때 꺼내먹는다.
    (식탁에 미리 놓는 따위의 타이밍을 생략)

    3,음료수를 따는 즉시 님이 마신다.


    남편버릇 고치려고 실랑이 벌이는 에너지를
    저라면 저렇게 쓰겠습니다.ㅎ

  • 8.
    '16.3.3 8:53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이건 뭐 듣도보도 못한 천박함이네요
    남한테 저러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행동 같은데 님이 우습지 않고서야 저런행동을 한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 9. 가정교육
    '16.3.3 8:54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음 이건 백퍼 시모 교육이 잘못된거네요

    시어머니에게 일러 받치면 안되나요?
    그러면 저희 시어머니는 부끄러워서 아들 뭐라 하던데

  • 10. 원글님을 너무
    '16.3.3 8:58 PM (122.36.xxx.91)

    바보로 아는 처사...
    처음에 그런 행동 했을때 미친듯이 화를 냈어야
    하는데 뜻뜨미지근한 반응 계속 보이므로
    그런 정신나간 행동 계속 하는거죠
    싱크대에 보란듯이 한 입씩 먹었던 음식 싹 버리는
    모습을 보였을거 같네요

  • 11. ..
    '16.3.3 8:59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해결책남 멀대로 타이밍을 주지말아야죠
    혹시라도 타이밍을 놓쳐 남편의 선제 공격을 받아
    남이 뭐라했을때 부부 사이에 뭐 어떠냐 그러면
    부부 사이니 더 배려해줘야지 뭔 이런 드러운 짓이냐고 쏘아주세요

  • 12. ..
    '16.3.3 9:0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해결책님 말대로 타이밍을 주지 말아야죠
    혹시라도 타이밍을 놓쳐 남편의 선제 공격을 받아
    님이 뭐라했을때 부부 사이에 뭐 어떠냐 그러면
    부부 사이니 더 배려해줘야지 뭔 이런 드러운 짓이냐고 쏘아주세요

  • 13. ㅇㅇ
    '16.3.3 9:21 PM (211.237.xxx.105)

    한두번 당했으면 세번은 당하지 말았어야죠. 왜 그 앞에 음식을 먹을 시간을 줍니까;;

  • 14. 세상에
    '16.3.3 9:21 PM (119.67.xxx.229)

    먹다가 퉤하고 케잌앞에 뱉어놓는다니....세상에 다섯살애도 안하는짓을...
    시어머님이 아들 잘못 키우셨네요. 상상하기도 싫어요.

  • 15. 흠.
    '16.3.3 9:22 PM (112.150.xxx.194)

    애기가 어린가본데.
    한번 정색하고 말하세요. 이러는거 너무 싫다고.

  • 16. wisdomgirl
    '16.3.3 9:28 PM (211.208.xxx.168)

    결혼전엔 안그랬나여? 넘 매너가 없어요

  • 17.
    '16.3.3 9:48 PM (222.121.xxx.175)

    결혼전에 자기입이 먼저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단순 그냥 잔정이 없는 사람인줄 알았지요.
    근래 들어서 더 이러네요. 이제 본색이 나오나봐요 ㅠ

  • 18. 똑같이
    '16.3.3 9:52 PM (1.127.xxx.101)

    남편 앞접시에 고기 씹다 뱉어 놓아 주세요
    아우 질겨~ 뭐 어때 부부사이에~

  • 19. ㅇㅇ
    '16.3.3 10:41 PM (203.226.xxx.121) - 삭제된댓글

    무의식적으로 영역표시랄까 공간적 우위선점 같은 걸 하는거예요. 디테일은 다르지만 짜증나는 행동 아무렇게나 하고 물리적 심리적 영역 침범하는 남자들 행동 패턴이예요. 귀찮으시겠지만 그때그때 확실하게 똑같이 몸짓 언어로 이기셔서 더 못그러게 하셔야지 평생 피곤해질 수 있어요... 오만하게 제압하라 라는 책 도서관 근처에 있으시면 한번 빌려서 보세요. 표지는 좀 구린데 내용은 정말 괜찮아요

  • 20. ㅎㅎㅎ
    '16.3.3 10:56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아우 질겨. 저거 한번 해보세요.
    야채쌈도 질겅질겅 씹다가 훅 뱉어주세요.
    부부 사이에 뭐 어때?
    우리가 남이야?

    똑같이 해줘야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
    백말로도 안 되는 거 저도 같은 행동 흉내내기로 고쳤어요.

  • 21. ...
    '16.3.4 12:47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저런 습성이면 더욱 그럴테고
    저런 타입 아니어도 같이 먹으려고
    2인분 준비하지 않나요?

    2인분 준비하세요
    같은 공간에 같이 있는데 왜 한 사람 것만 하세요?

  • 22. ㅇㅇ
    '16.3.4 1:03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보통 같이 먹으려고
    2인분 준비하지 않나요?

    2인분 준비하세요
    같은 공간에 같이 있는데 왜 한 사람 것만 하세요?

    하물며 저런 습성인데 말입니다

  • 23. 더러워
    '16.3.4 1:46 A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ㅁㅊㄴ같아보여요
    제 남편이면 가만 안 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642 휴 그랜트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요? ㅎㅎ 21 귀공자ㅎㅎ 2016/04/10 4,205
546641 피곤하고 잠을 못 자서 화장이 안받아도 ..... 2016/04/10 605
546640 시민의 눈..이시간에도 사전투표함 지키시네요 7 ... 2016/04/10 936
546639 105 돌직구 2016/04/10 15,752
546638 머리카락이 가늘고 숱이 없으면 단발이 나은가요 ? 5 ㅁㅇㄹ 2016/04/10 5,128
546637 혈액검사 결과 비타민 D 부족으로 나왔는데 약먹어야해요? 17 이거이거 2016/04/10 6,446
546636 공부도 못하는데 대학 가겠다는 조카 7 ㅇㅇㅇ 2016/04/10 3,451
546635 박보검 피아노 매우 잘 치네요.. 15 00 2016/04/10 6,598
546634 연금보험 2년 얼른 해약하는 게 낫겠죠? 13 나바보 2016/04/10 2,914
546633 여자옷가게에 여손님 남편과아들 15 dbtjdq.. 2016/04/10 3,467
546632 저 지금 집나와서 모텔이에요 18 자유의지 부.. 2016/04/10 6,150
546631 35살.. 재취업 자리...고민입니다 14 .. 2016/04/10 5,328
546630 이코노미스트, 성남시 한국정부간 복지전쟁 소개 light7.. 2016/04/10 423
546629 LG시그니처 왜케 멋있어요 8 시그니처 2016/04/10 3,159
546628 돈독오른 어린이집 원장. . 그리고 동네애기엄마 27 ㅡㅡ.. 2016/04/10 7,882
546627 자꾸 셋째가지라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뭐라고해야되요? 17 2016/04/10 2,714
546626 턱과 발음이 상관관계가 있나요? 혀짧은소리 2016/04/09 714
546625 나를 속인 남편..... 어떻게 해야 할까요? 26 이혼이 답일.. 2016/04/09 9,213
546624 문재인은 광주를 사랑합니다. 탁현민교수님이 만드신 동영상!! 눈.. 6 1234v 2016/04/09 1,068
546623 아델라인 멈춰진사랑 영화중에요 song 2016/04/09 728
546622 연애하고 있지만 사랑받고 싶어요 7 이기분 2016/04/09 3,515
546621 다시 부활 했음 하는 티비프로 뭐있을까요? 36 그래그래 2016/04/09 3,310
546620 독박육아 빡센직장 싸가지없는 남편. 17 ㅠㅠ 2016/04/09 4,929
546619 기막히고 코막힌 눈뜨고 코베이는 개표 증언 5 기가막힌 2016/04/09 2,426
546618 상온에서 보관한 고기육수 괜찮겠죠?? 3 2016/04/09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