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은품으로 주는 계란 먹고 배탈

배탈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16-02-25 05:21:44
구정때 동네마트서 사은품으로 준 계란 먹고 배탈이 났어요.

휴일 다음날인 11일 온가족 11시 영화보러 아침먹고 출발했는데 극장 다와서 30개월 막내가 토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요~ 옷을 다버려 할수없이....

그냥 멀미했다 여겼는데 2시반에 또 토했어요. 이때 뭔가 이상하다 싶었고 저도 아침부터 속이 안좋았는데 토한걸 봐서 그런거라 생각했었는데 저도 탈이 났던거죠.

아침에 못본 영화를 오후에 큰애랑 아빠만 보러가게 했는데 돌아오는 아이 표정이 어두워 영화 재미없었냐니까 속이 안좋데요~ 바로 소아과가라고 했고 제 약도 타달라했어요.

둘째병원 갈때 제것도 탈까하다 그만뒀는데 큰애까지 탈난거보니 저도 배탈확실한 듯해서요. 아니나다를까 큰애도 병원 가는 길 다 토하고...저도 밤 10시쯤 토했어요.

아빠는 계란 안먹어서 멀쩡했고 저희 셋만 고생한거죠~ 공통적으로 먹은 건 아침 계란후라이거든요. 돈주고 식재료 구해 요리해먹고는 이리 배탈난 적 없었어요~ 온가족이 다...이렇게 아픈 경우도 처음이지요.

항의전화는 해야겠지요? 하루 더 놀아서 좋다했는데 망쳤어요~다음날 애들은 괜찮았지만 저는 종일 누워있었어요~ 죽배달시켜 세끼먹었고 토요일 저도 컨디션 회복했구요.

동네엄마들 한테 얘기하니 한마디는 하라고 하네요. 사은품으로 계란은 주지마라할까요? 생각할수록 억울하네요. 애들이랑 저 고생한거 생각하니.

막내는 네번 토했고 토하고 못먹으니 저녁에 흰죽을 허겁지겁 먹었는데 그자리서 다토하고..얼마나 안쓰럽던지..ㅜㅜ 옷 네벌 이불하나 빨래에,, 첫째도 몇번 토해 옷 몇벌을 빨았는지...

토한거 빨래할 기력없어 토욜 했는데 방치할 동안 냄새가..ㅜㅜ

IP : 1.253.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25 6:37 AM (221.138.xxx.184)

    당연히 적절한 처리를 요구하셔야 할 상황이네요.
    어느 마트인가요(안가려구요)

    그리고 계란 남은거나 상자에 판정일자 같은 것 있나 확인해보세요.

  • 2. ㅇㅇ
    '16.2.25 6:48 AM (211.237.xxx.105)

    아 .. 정말 애기까지 고생이 너무 많으셨어요. 너무 정황이 확실하니 당연 마트측에 말씀하셔야 할듯..
    근데 요즘 계란값이 어차피 싸고..
    계란은 상하면 벌써 깨뜨려놨을때 표시가 확실한데 도대체 무슨 균이였을까요..
    정말 조사가 필요하네요.
    눈으로 봐서도 모를정도고 맛으로도 안느껴질 정도라면 많은 사람들이 그 계란이 상한걸 모를텐데요..
    사은품으로 그 계란 받아간 사람들 많을텐데.. 큰일이네요.

  • 3. 주의하세요
    '16.2.25 7:24 AM (181.233.xxx.36)

    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것도 많이들 상품으로 가치가 떨어지는것들이더라구요
    유통기한얼마안남은 제품들
    안팔려 재고처리해야되눈 물품들
    하자있어서 상품가치 없는 물건들
    그러고는 선심쓰는척..
    누굴 바보로 아나

    님같은 경우에는 신고해야될 중죄인데요
    영업정지시켜야죠
    어느 마트예요?

  • 4. 마트측도
    '16.2.25 7:24 AM (223.62.xxx.98)

    황당하다 할 수있겠어요
    계란은 깨뜨리면 신선도가 표시나잖아요?
    식중독이 계란때문이라는건 개인적 심증일뿐이고 증명할수가 없죠ㅠㅠ
    우리가족도 예전에 참치회 외식한후 온가족이 식중독걸려서 고생했었는데 병원에가도 장염,식중독증상이라고는 하는데 원인이 참치회때문이라는 확진은 안해주시더라구요. 보건소에 신고해야되고 병원에서도 협조해야되고 역학조사들어가야되니 복잡하고 번거러워 안 엮이려하는 느낌...

  • 5. ㅁㅁ
    '16.2.25 7:45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구정때 받은걸로 이의제기하기엔 너무
    시간 길어버린데요
    마트탓으로 돌리긴 어려울듯 하네요

  • 6. 근데요
    '16.2.25 7:46 AM (171.249.xxx.93) - 삭제된댓글

    힘드셨겠어요, 근데요, 계란후라이는 팬에 계란깨뜨려 넣을때 상한건 확 퍼지거나 노른자가 흐지부지?풀어지잖아요.
    님이 세개를 할때까지 모르셨을리가;;;;; 남은계란 지금 확인해보세요

  • 7. 힘드셨겠어요
    '16.2.25 7:50 AM (171.249.xxx.93)

    근데 다른계란요리도 아니고 후라이세개나 하실동안 계란상태를 모르셨을리가;;;

  • 8. ...
    '16.2.25 8:37 AM (112.220.xxx.102)

    계란 남은건 어찌하셨나요?
    남은계란 들고가서 바로 항의 하시지

  • 9.
    '16.2.25 8:39 AM (24.16.xxx.99)

    다른 댓글에도 쓴 적 있는데 잠복기가 3일까지 랍니다. 즉 탈이 난 날의 3일 전에 먹은 것부터 의심을 해야 한다는 거죠. 그 계란 탓이 아닐 수도 있어요.

  • 10. 배탈
    '16.2.25 8:42 AM (1.253.xxx.173)

    유통기한은 넉넉했어요~3개중 하나가 깨니 퍼지긴하던데 퍼진 계란 먹고 탈난적 없어 안일했네요.ㅜ 자#드림 계란은 산란일로부터 20일까지 유통기한인데 한달지나 먹어도 괜찮았어요. ㅜㅜ 제가 운없게도 상한계란 섞인걸 받아온건지..

  • 11. 배탈
    '16.2.25 8:45 AM (1.253.xxx.173)

    먹었을때 잘 몰랐어요. 저흰 소금 안치고 케찹뿌려 먹거든요. 애들이 많이 먹었어요. 저는 다섯조각 정도? ㅜㅜ

  • 12. 배탈
    '16.2.25 8:47 AM (1.253.xxx.173)

    남은계란은 그날로 다버렸어요. 다신 사은품 계란은 안받으려구요.

  • 13. 배탈
    '16.2.25 9:26 AM (1.253.xxx.173)

    잠복기가 3일이면 연휴때 먹은 음식탓일수도 있겠네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416 G마켓 할인 쿠폰 떴네요. 2 ... 2016/03/30 1,409
543415 꼬옥 이번 총선에 낙선되길 바라는 사람 말해봐요. 15 꼬옥 2016/03/30 1,225
543414 다리미 쓰시는 것 공유좀 부탁드려요!!! -- 2016/03/30 390
543413 얼마면 이 조건에 근무하시겟어요?? 14 얼마면되? 2016/03/30 3,672
543412 손바닥에 있는 점이 진짜 복점인가요? 5 .... 2016/03/30 8,936
543411 공기청정기.. 구매 도와주세요. 2 투표하자. 2016/03/30 1,066
543410 더민주, 건강보험료를 소득 기준으로 부과하는 개혁안을 발표 8 2016/03/30 1,672
543409 G5 예약구매 사은품 정리 1 쿡뽁이 2016/03/30 837
543408 '안철수 멘토' "다음 대선 위해 제1야당 무너뜨려야&.. 49 어목대 2016/03/30 1,499
543407 도와주세요..... 27 ........ 2016/03/30 5,740
543406 [속보]손학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 1 투표하자 2016/03/30 1,616
543405 전세 끼고 매매는 의미 없을까요? 1 나나 2016/03/30 1,246
543404 우리 조배우 결혼 찌라시ㅠㅠ 70 짜응 2016/03/30 37,497
543403 집안물건 다 버려주는 곳 아세요? 4 청소 2016/03/30 2,534
543402 남자들은 원래 얻어온것들 여친이나 와이프한테 선물이라고 주나봐요.. 1 gg 2016/03/30 1,033
543401 정샘물 원장, 물광으로 보이나요? 1 물광 2016/03/30 1,946
543400 투표 안하시는분들 왜안하시는거예요? 9 ... 2016/03/30 743
543399 슬라이딩 2단침대 써보신분 계세요? 6 침대고민 2016/03/30 3,228
543398 추억의 돈가스 사이드 뭐였어요? 12 .... 2016/03/30 1,918
543397 애 키우면서 공기청정기 없이 버티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ㅠㅠ 6 미세먼지 2016/03/30 2,250
543396 자식이 의절하면 부모는 어떤 기분인가요? 2 ㅣㅣ 2016/03/30 3,797
543395 아는 사람보면 따로 비켜서서 기어이 얘기하는 사람 어때요? 9 싫다 2016/03/30 1,169
543394 하나님교회 다니는여자들 4 에라이 2016/03/30 1,899
543393 제주도 10인가족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1 칠순여행 2016/03/30 961
543392 사람한테 수컷이란 표현 써도 되나요? 5 ... 2016/03/30 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