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 무섭습니다. 위 용종있으신분 없으셨나요?

궁금이 조회수 : 3,299
작성일 : 2015-12-15 13:19:57

만 41세입니다.

매년 위내시경을 했지만 작년까지는 만성표재성 위염소견으로 그런갑다 했습니다.

며칠전 건강검진시 위내시경에서 용종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우선 큰거 두개 조직검사들어갔구요.

화면을 보니 잔잔한 것들이 위벽에 다량 발생되어있었습니다.

결과는 이번주말에 나온다 하고 검진결과표받고 한번 외래 방문을 해라고 하네요...


무섭습니다.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63세에 돌아가셨고 증조할머니도 항시 속이 아프다하셨답니다.

제 나이도 아깝고 아이들도 아직 어리고...남편보다 제가 더 고생하고 살고있는데

남편은 너무 깨끗한 위장이라고 하네요....


며칠동안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증조할머니가 나타나시다가 또 돌아가신 부친이 괜찮다고 하시면서 나타나시다가,

온갖 사건들이 꿈속을 지나가고 있습니다.깨면 어지러움만 남고 뚜렷한 기억도 없는...

상시 위염때문에 술이나 먹을거리 가리는 스타일이었는데  1년전부터 관리를 놔버렸습니다.

그보다는 스트레스가 더 위장병의 원인인듯 싶습니다.


검색해보니 위 용종이 악성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하지만,

아직 몇십년을 살아갈 위장인데..어찌 해야할지요?

병원 상담은 가겠지만, 이전에 경험을 좀 듣고싶습니다.



IP : 211.44.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5 1:32 PM (112.140.xxx.145)

    저도 건강검진때 용종이 두어개 발견되어서 조직검사했어요
    결과는 다행히 괜찮았구요 .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원글님도 별일없길 바래요

  • 2. 마음 편하게
    '15.12.15 1:33 PM (211.112.xxx.82)

    가지세요.
    요즘 기계가 워낙 좋으니 위내시경,대장내시경하다 용종 발견하는거야 흔하죠.물혹도 많고요.
    발견못한 용종들이 문제지 발견했으니 제거했을테고
    매년 혹은 2년마다 내시경하며 체크하면 훨씬 더 건강하게 관리되죠.
    옛날이면 암인줄도 모르고 죽어서 없다했지
    요즘같은때야 의술이 좋고 병원가까우니 집집마다 암 걸린사람 없는집이 드뭅니다. 울집도 시엄니 폐암,아버지는 치매,시누이 대장암,작은할아버지 요도암,큰집아재 후두암,동생갑상선암.증조할머니 자궁암,작은집 위암등등 쓰다보니 아주 우환이 많은집 같네요. 그냥 평범한 가족들이예요. 따지고보면 그렇단거죠.가족내력있으면 주의해야된다하니 요즘들어 나이도있고해서 남편과저도 건강검진때 추가로 몇가지 더해서 챙겨요. 다가오지도 않은일을 상상을키워 심각하게 걱정하실거 없어요.

  • 3. ..
    '15.12.15 2:01 PM (119.194.xxx.70) - 삭제된댓글

    4년전에도 2년전에도 용정제거하고 엄청 맘졸였는데 조직검사결과 아무이상없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4. 저랑 동갑..
    '15.12.15 3:05 PM (115.161.xxx.152)

    결과 기다리는 그 시간들이 사람을 더
    지치고 힘들게 하죠?
    저도 예전에 큰수술 하고 기다려봐서 님 마음이
    어떨지 잘 알아요.

    일단 걱정은 되시겠지만 진정하세요.
    제 주위에 똑같은 증상 있던 언니들
    조직검사 했는데 다 그냥 용종이었어요.

    이제 우리도 마냥 젊은 나이는 아닌거 같아요.
    이번일을 계기로 건강관리 잘 하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

  • 5. 저도
    '15.12.15 3:48 PM (116.36.xxx.13)

    몇년전에 위에 용종이 생겨 조직검사까지 했는데, 그냥 혹이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508 전애인에 미련남아서 힘들어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짓같아요.. 6 ... 2016/01/13 2,413
518507 광주민심의 실체 31 ... 2016/01/13 3,496
518506 치인트 웹툰 보신 분 계시면 하나만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6/01/13 4,040
518505 누리과정 문제 유일한 해법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홍보영상입니.. 2 누리과정 2016/01/13 614
518504 조갑경 예쁜가요? 30 ... 2016/01/13 8,349
518503 돌이켜보면 학창시절에... 교사들 황당하지 않나요? 22 뜬금없다. .. 2016/01/13 4,827
518502 수면시간 체크하고 있어요 9 oo 2016/01/13 1,785
518501 초등학교 꼭 다녀야 할까요? 25 edg 2016/01/13 5,010
518500 보험 대리점 금융감독원에 일단 신고 햇는데 어떤 제제를 받나요 4 gb 2016/01/13 1,176
518499 독일난민사건을 통해 알게된 점 13 이번 2016/01/13 4,442
518498 감기로 약 얼마나 드셔봤어요? 9 2016/01/13 1,189
518497 저희집 강아지 사료 14 으흐흑 2016/01/13 1,851
518496 40대이상은 실 리프팅 하지마세요. 경험담이에요 31 AA 2016/01/13 53,738
518495 다시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하게 된다면 2 ㅇㅇ 2016/01/13 871
518494 헐 불타는 청춘 도원경 9 2016/01/12 5,537
518493 전 무조건 교대나 의약계열가라고 합니다만 20 ㅈㅈ 2016/01/12 5,617
518492 다 합쳐도 안돼겠죠? 20.30.40대... 4 누가 2016/01/12 1,759
518491 물사마귀에 보습제 닥터딥 정말 좋은데요~ 요리못하는맘.. 2016/01/12 4,272
518490 강아지의 선한 눈 7 2016/01/12 2,060
518489 딸이 여고나 여중 남선생을 진지하게 만난다면... 3 다 그런건 .. 2016/01/12 1,874
518488 北 핵실험 ‘오바마, 전쟁 끝내고 평화협정 맺자!’ 1 light7.. 2016/01/12 553
518487 일본 국민들은 64프로가 '위안부 합의' 만족 3 윤병세 2016/01/12 509
518486 삼재 입춘지나고 나가는건가요? 6 ........ 2016/01/12 2,871
518485 떠들썩했던 유명인자녀 학교폭력사건. 결국.... 39 .... 2016/01/12 21,213
518484 과외쌤이 갑자기 수술 4 과외 2016/01/12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