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맙습니다'는 높임말인 거죠?

어려워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5-09-01 21:38:33
'감사'란 단어가 일본식 한자라서 거의 안 쓰고는 있는데요.

문제는 어감상 고맙습니다...는 왠지 하대하는 느낌이고, 감사합니다...가 높임말 같아요.ㅜㅜ
감사드립니다...로 쓸 수 있어 더 그렇고요.

연세 드신 분들께 고맙습니다...로 끝내면 어쩐지 예의를 다 갖추지 못한 듯 싶고 그렇군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IP : 119.14.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 9:44 PM (223.62.xxx.75)

    고맙습니다..가 하대 하는 느낌 드나요?
    고맙다..면 몰라도.

  • 2. 음.
    '15.9.1 9:49 PM (14.52.xxx.27)

    그러게요. 한자나 영어로 되어야 더 고급스런 표현처럼 느껴지는 건 뭔 사대주의인지 모르겠어요.
    고맙습니다~ 이 표현 열심히 씁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가 맞는 표현이고.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는 옳지 않은 표현이라는 말도 어디서 들은 것 같아요.
    감사, 축하에 이미 드린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했던 것 같거든요.
    옳은 표현이라고 해도 자칫 상대가 하대당했다고 오해할까봐 조심스럽긴 해요.

  • 3. 참고
    '15.9.1 9:49 PM (58.235.xxx.56)

    http://blog.naver.com/cs_2021/220354264654
    참고하세요 ^^

    저도 언젠가 검색해보고 그 뒤부터는 고맙습니다.. 로 씁니다.
    그리고 긍정의 의미인 '정말'과 부정의 의미인 '너무'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라는 말도 긍정의 표현으로 많이 쓰고 잘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국어표준 머시기에서 '너무'도 긍정적인 표현에 쓸 수 있다고 국립어학원인가에서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공영방송 자막에 긍정적 표현으로는 '정말'을 쓰고 있더군요.
    저도 표현법이 애매할 때는 인터넷 검색을 자주 하는 편인 데, 우리나라는 일본의 잔재가 '너무' 심하게 남아 있어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 4. ....
    '15.9.1 10:48 PM (222.114.xxx.128)

    고맙습니다.. 가 감사합니다.. 보다 격이 낮다고 생각하는 게 잘못이고, 일본식한자어 사대주의죠.
    저는 외국인들에게도 발음하기도 어려운 고맙습니다.. 를 먼저 알려주고, 감사합니다와 차이도 설명해주는데요, 감사합니다가 더 공손한 표현이라며 고쳐주는 한국 사람들이 종종 있다네요. --;;
    이런게 맞춤법 틀리는 것보다 더 거슬려요.

  • 5. 원글이
    '15.9.1 11:21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그게...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기 보다는요...
    댓글 주신 분들 같은 분들도 많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인식하고 있으니 쓰기 주저하게 된다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 원래 부사어 써서 강조하는 거 감정과잉같아 크게 즐기진 않는데요.
    '고맙습니다'엔 꼭 수식어를 붙이게 됩니다.ㅜㅜ

  • 6. 원글이
    '15.9.1 11:22 PM (119.14.xxx.20)

    그러니까 그게...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기 보다는요...
    댓글 주신 분들 같은 분들도 많지만,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인식하고 있으니 쓰기 주저하게 된다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 원래 부사어 써서 강조하는 거 감정과잉같아 크게 즐기진 않는데요.
    \'고맙습니다\'엔 꼭 수식어를 붙이게 됩니다.ㅜㅜ

  • 7. 참고
    '15.9.2 1:26 AM (58.235.xxx.56)

    네~ 저도 원글님 이해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국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데, 사실 맞춤법 띄어쓰기 표현법.. 어려워요..
    그리고 제가 모르는 부분 검색하다 보니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 하에 있으면서 얼마나 뼛속까지 세뇌가 되어 있는 지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어른인 우리부터 공부를 하고 우리 말을 바르게 쓰려고 노력해야 우리 아이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우리 말을 잘 활용하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8. 길손
    '15.9.2 3:37 PM (175.197.xxx.59)

    올바른 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103 전세 날짜 지난후 2달 지날때 월세문제 질문입니다. 부동산 2015/09/08 517
481102 베드민턴 치시는분께 질문 드립니다.. 4 질문 2015/09/08 1,315
481101 결국 베를린 보고 제대로 뽐뿌받아서 트렌치 질렀네요... ㅠ 3 Ann 2015/09/08 1,856
481100 법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혹 6번째 사실무근 확인 10 세우실 2015/09/08 1,703
481099 시댁과 마찰후 5년차 2015/09/08 1,171
481098 간만에 믹스커피먹는데.. 8 .. 2015/09/08 4,465
481097 정수기 렌탈비 내지 말고 생수 사다 먹을까봐요... 20 그냥 2015/09/08 6,682
481096 먹는거에 너무 집중하는 시대 4 거만 2015/09/08 2,151
481095 50세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재취업 7 2015/09/08 19,725
481094 여행왔는데 남편하고 매일싸워요.. 14 000 2015/09/08 4,594
481093 홍콩 놀러가기싫게 만드네요. 드러워서 진짜 13 2015/09/08 12,519
481092 "이민자" 보셔요~~~ 영화 추천 2015/09/08 885
481091 수시 접수시 생기부 온라인 제공동의?? 7 오렌지 2015/09/08 5,958
481090 어려서부터 착실하고 공부 잘한 남편들은 욱하지 않죠? 24 2015/09/08 4,043
481089 직장건강검진시 문제있으면 회사로 통보가나요? 1 밀크 2015/09/08 2,709
481088 예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세입자가 제게 관심있는것 아닌지.. 18 .. 2015/09/08 3,662
481087 이연복처럼 튀김반죽에 식용유 넣어보신분 계세요? 13 이연복 2015/09/08 20,137
481086 가디언, 한국에서 또 치명적 해양 사고 발생 보도 3 light7.. 2015/09/08 832
481085 윗집 층간소음... 3 코끼리발자국.. 2015/09/08 1,359
481084 현관문 닫을 때 소리가 너무 큰데 방법없나요? 4 현관문 &q.. 2015/09/08 2,327
481083 외대 서울과 용인이 합쳤나요.? 10 대학 2015/09/08 3,534
481082 공고냐 인문계냐.. 4 ㅇㅇ 2015/09/08 1,593
481081 초등생 수학 공부 잘 시킬 수 있는 방법좀 부탁드릴께요 1 좀알려주세요.. 2015/09/08 1,479
481080 강아지 사회성기르기 6 푸들푸들해 2015/09/08 1,419
481079 복비관련 물어볼게요. 2 ,,, 2015/09/08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