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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딸아이와의 도쿄여행

다녀왔습니다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5-08-12 14:24:07
조언주신 님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2002년 1월생으로 14세 중2인, 자그마한 딸아이가 생각보다 알차게 일정을 준비했구요.
딸아이가 준비한 일정에 따라 이곳저곳 잘 다니며 잘 먹고 잘 지내다 왔습니다.
출장으로, 가족여행으로 이미 다녀왔던 곳인데도, 
아이가 안내하는대로 다니자니 기분이 또 새롭더라구요.

하라주쿠 다케시다 거리에서 크레페로 점심을 먹기도 하고,
줄서서 먹는 스시집에서 제법 큰 돈을 들여 저녁도 먹었구요.
아이 취향에 맞는 만화 피큐어, 포켓몬 센터..며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한번씩 확 올라왔지만, 서로 눌러가며 잘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한번 맛보고 싶었던 슈가토스트 스프레드는
백화점, 수퍼마켓 여기저기 다녀봐도 없다는 말만... 

꼭 먹어보고 싶으면 두배 주고라도 쇼핑몰에서 사야하는가봐요.

제가 주말에만 집에가는 주말부부라
아이아빠가 주중 아침식사로 아이들에게 맨 식빵만 준대서 
그렇게라도 맛있게 아침을 먹여보고 싶었는데.. 흑..

조언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꾸벅.
IP : 210.124.xxx.2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가 토스트 스프레드
    '15.8.12 2:29 PM (222.112.xxx.188)

    별거 아닌데..
    그냥 식빵에 버터바르고 그 위에 설탕 뿌려서 오븐에 5분정도 구우면 돼요.
    물론 파는 스프레드랑 약간 맛은 다르지만 (설탕의 질감?)
    대충 저 정도면 그 맛이 나요.

    저도 덕후딸이 도쿄 가고 싶다해서 여행계획서 짜보라고 했어요.
    여름의 도쿄는 덥고 습한것이 우리나라보다 더하다고해서
    전 겨울에 다녀올까하구요.

  • 2. 나나
    '15.8.12 2:30 PM (116.41.xxx.115)

    슈가토스트스프레드 ㅠㅠ
    저도 엄청 뒤지고 82에올려주셨던 사진들구가서 찾았지만
    못사왔어요 ㅎㅎ
    저 스프레드 서울에서 제주우유 부산우유찾기만큼 희귀템인가봐요 ㅠ

  • 3. 저도
    '15.8.12 2:32 PM (58.234.xxx.10)

    꼭 몇년후에 가봐야 할거 같아요
    초딩 엄마입니다

  • 4. 서로 이해하기
    '15.8.12 2:36 PM (210.124.xxx.217)

    아이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속이 꽉찬 아이구나. 모르는 새 이렇게 컸구나.
    전 아이가 둘인데, 이렇게 따로따로 데리고 여행다녀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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