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웃기면 죄승한데 저는 너무 웃겨서요

ㅇㅇ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5-08-22 21:05:02
제가 작은회사 신입인데요
엇그제 사장님이랑 제 직속상사 실장님이랑 이렇게 셋이
점심을 먹으러갔어요
음식기다리는데 티비에 김수미랑 조영남이 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이 그거 보시더니 김수미랑 조영남이 싸웠데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러니깐 실장님이 김수미가 후배흔냈나봐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깐 사장님이 아니야 김수미는60대고 조영남은 70대야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러니깐 실장님이 그래요? 그럼 자기가 어른인줄 아나보네요라고 하니깐
사장님이 그치 김수미는 어릴때부터 복길이할머니했잖아~~~ 라고 하는데 비빔밥 먹다가 숨넘어 가는줄 알았어요
복길이할머니 ㅋㅋㅋㅋㅋㅋ 전 왜 어런게 웃기죠?
IP : 180.182.xxx.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2 9:11 PM (218.234.xxx.185)

    ㅋㅋㅋ 원글님 유머코드가 특이하시네요.
    별로 안 웃겨욧...죄송...

  • 2. ㅎㅎㅎㅎ
    '15.8.22 9:22 PM (121.130.xxx.134)

    전 웃겨요.
    인터넷 상에서 호응을 얻을 정도의 쎈 유머는 아니지만
    상황을 그려보면 웃기네요.

  • 3. ㅎㅎㅎㅎㅎㅎㅎㅎ
    '15.8.22 9:23 P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숨 넘어가요~ㅎㅎㅎㅎㅎㅎ
    아진짜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장님과 실장님의 궁합이 잘 맞네요.
    그냥 둘이 티격태격한 일을 갖고 이렇게 재밌는 코드로 건강하게 웃음을 만들어 내다니..ㅎㅎㅎㅎ
    원글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일 하시는거 부러워요.

    어릴 적 부터 복길이 할머니로 활동하다보니 자기가 어른인양 그만 혼내게 된 거라는....결론을 묘하면서도 간결하게 그리고 핵심에서 상당히 빗나간 포인트로 쿨하고 시크하게 끝을 맺어주시는군요.
    또 마찬가지로 여기에 원글님의 살짝 빗나간듯한 웃음 포인트 복길이 할머니ㅎㅎㅎ
    대길이 할머니였다면 절대 웃지 못 하셨을까요?
    세 분, 환상의 팀 인듯~^^

  • 4. 양파
    '15.8.22 10:00 PM (211.109.xxx.49)

    이런 자연 발생 유머 좋아요.
    전 웃겨요

  • 5. ㅇㅇ
    '15.8.22 10:06 PM (180.182.xxx.60)

    ㅎㅎㅎ 웃어주시니 감사해요ㅋㅋ
    그방송 끝나고 복면가왕이 나왔는데
    아무도 똑순이 못맞췄는데 사장님만 똑순이 맞췄데요
    똑순이도 너무 웃겼고 혼자 맞춘것도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 6. ..
    '15.8.22 10:2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하고 코드가 맞나봐요.
    우스운데요.

  • 7. ..
    '15.8.22 10:43 PM (126.11.xxx.132)

    저도 웃겨요.

  • 8. 리액션
    '15.8.23 1:04 AM (1.229.xxx.197)

    왠지 원글님 엄청 긍정적이고 밝은 분이실듯 저도 그자리에 있었다면 마구 웃었을것 같아요^^

  • 9. ㅎㅎㅎㅎ
    '15.8.23 3:06 AM (114.93.xxx.124)

    저도 재미있어요.

  • 1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8.23 5:56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몇 십년전에 활동하던 어린이 똑순이가 중년의 똑순이가 되어 가면 쓰고 노래를 불렀는데
    그걸 또 맞추시다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그 사장님은 귀신같으시네요ㅎㅎㅎ
    똑순잏ㅎㅎㅎㅎㅎ요즘은 아무리 똑똑해도 똑순이라고는 안 짓죻ㅎㅎㅎㅎㅎ

  • 11. ...
    '15.8.23 9:31 AM (221.139.xxx.210)

    재밌어요 ㅋㅋㅋ
    회사생활이 앞으로 즐거우실것 같아요^^

  • 12. 제가
    '15.8.26 6:01 PM (118.35.xxx.231)

    옆에서 밥 같이 먹어도 배꼽잡을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663 평소 능력있고 집안좋은 남자만 만났으면 8 tyty 2015/09/13 2,703
481662 50~60대이상 골드미스들 삶은 어떤가요? 23 ㅇㅇ 2015/09/13 9,188
481661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19 싱글이 2015/09/13 1,741
481660 고대 활동증빙서류 보낼때 제본해야하나요? 5 고대 2015/09/13 1,125
481659 나혼자 산다~ 민혁^^ 2 가을 2015/09/13 2,975
481658 집밥,,베이코리언즈 말고,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1 tv 2015/09/13 2,578
481657 요즈음 공개수업이나 학부모 상담 주간인가요,? 2 궁금 2015/09/13 1,190
481656 인천공항 송환대기실에 난민들이 넘쳐나나봐요. 54 인권단체 2015/09/13 17,762
481655 선불폰 질문이요~ 2 ㅎㅎ 2015/09/13 950
481654 시어머니의 이런 말씀에 감사하다고 해야하나요?? 13 대답 2015/09/13 3,828
481653 무한도전 우토로마을 보니 이승만이 더 미워지네요 7 푸른연 2015/09/13 1,717
481652 조현재 너무 멋있는데 왜 안 뜨나요? 33 .. 2015/09/13 6,707
481651 욕심이 많아서 맘을 다스리기가 힘들때 어떻게 하시나요? 2 조언좀 2015/09/13 1,953
481650 아기옷을 얻었는데 세제냄새 ㅠㅠ 8 ㅠㅠ 2015/09/13 2,378
481649 코스트코 스타벅스 & 테라로사 중 맛이 더 진한 커피 알.. 3 커피고수님들.. 2015/09/13 3,282
481648 초등교사하면서 박사학위 할 수 있나요? 6 ... 2015/09/13 3,449
481647 묵은지로 등갈비 찜 하려는데요. 3 비법좀 알려.. 2015/09/13 1,302
481646 아파트 온수탱크 문제로 초반에 녹물이 나오는데 세탁기는.. 3 궁금 2015/09/13 1,324
481645 6세 정도면 한글 영단어 가르쳐보면 공부할 아이인지 아닌지 감이.. 6 2015/09/13 1,988
481644 한국 무슬림 인구 20만명 넘네요;; 6 인구급증 2015/09/13 2,747
481643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겠다 '보다 다른 표현 알려주세요 3 ^^* 2015/09/13 734
481642 아베오와 프라이드중 어느게 나을까요? 3 저렴과실속 2015/09/13 1,044
481641 요새 아랫도리 진찌 입을꺼 없죠? 179 미치겠네 2015/09/13 21,942
481640 엄마는 뭐 다를거 있어요? 아들말에 가슴이 답답 5 기기 2015/09/13 2,022
481639 어머니 다리통증 때문에 찜질기 혹은 의료기구 추천해주세요~ 1 복받으세요 2015/09/13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