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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파리에 중국인들 진정 많네요..

파리맘 조회수 : 3,887
작성일 : 2015-08-05 08:18:03

지금 아이와 파리 여행중입니다. 편한 신발이 하나 필요해서 갤러리 라파에트 백화점에 갔는데, 1층에 중국 사람들이 ㅠㅠ 북경에 있는 백화점에 온 줄 알았어요. 판매사원들도 중국인이 많고, 중국 쇼핑객들이 한층을 다 덮었더군요. 손에 돈봉투랑 카드랑 들고 줄을 서서 백화점 물건을 완전히 쓸어가더라고요.  진심 중국인들의 머니파워를 느꼈답니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지만 백화점이 너무 돗데기같고 그 안에 같이 있다는게 싫어서 쇼핑도 제대로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네요.. 

 

저희 아들이 분석한 한중일의 차이는...

중국: 오로지 쇼핑하는 곳에서만 봄

일본: 쇼핑하는 곳에서는 별로 보지 못하고 꼭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도 볼 수 있음

한국: 아직까지는 유명 관광지에서만 봄

 

 

 

IP : 82.240.xxx.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구가 워낙 많고
    '15.8.5 8:32 AM (180.65.xxx.29)

    지금 쇼핑할 여력 있는 사람은 중국인들뿐이라잖아요

  • 2. 참 나...
    '15.8.5 8:33 AM (175.209.xxx.160)

    그러면 좀 어때요. 우리나라에 와서도 돈 많이 써줘서 고맙죠.
    정말 웃기는게 미국 교포들도 중국인들 미국에 너무 많이 온다고 난리.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한국이나 중국이나.
    왜 한국인들이 중국인을 그토록 폄하하는지 모르겠어요.
    인구가 많으면 외국 나가는 사람도 많고 사람 많으면 북적이는 게 당연한 거지.
    그리고 무슨 중국인을 오로지 쇼핑하는 데서만 보나요?
    베르사이유, 오르세, 루브르 가보세요. 중국인들 천지입니다.

  • 3. aka
    '15.8.5 8:42 AM (222.67.xxx.86)

    윗님! 중국인들 지나가고 쓸고간 자리가 워낙 심하잖아요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물건 싹쓸이에 음식 싹쓸이
    지나쳐간 화장실 한번 보세요 여기 저기 흘려놓고 냄새나고 신발자국 다 찍혀있고‥질색할 만 하죠

  • 4. 우리
    '15.8.5 8:43 AM (211.36.xxx.70)

    나라
    소공동 롯데 가보세요
    돗떼기 중국인들이 뒤덮여 내국인 쇼핑객들은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ㅠ
    글구 얼마나 시끄러운지 ㅠ
    명동거리에 모여 담배는 또 얼마나 빨아대던지
    꽁초도 길바닥에 그냥 버리고 ㅠ

  • 5. 333222
    '15.8.5 8:55 AM (121.166.xxx.70)

    중국사람 한 명 있나 보네. 아님 이타심도 넓은가?
    돈만 많이 벌면 연혼도 팔 가세. 남대문에서 동대문에서 중국 관련 일하시니!

  • 6. 13억인구
    '15.8.5 9:06 AM (122.142.xxx.190)

    우리나라 사람들 중국인들 너무 많다고 하는데,,,
    중국에 한국사람들 드글드글 해요,,
    기본적으로 주재원도 많고 사업한답시고 이래저래 붙어있는 사람 많아요,,
    거기다 조기유학생, 대학생 등등
    중국인들이야 여행하고 쇼핑하고 가면 그만이지만,,
    인건비 비싸서 중국진출하는 대기업 중소기업들
    생계형으로 중국에 살아야 하는 한국사람들,,,
    솔직히 남의 나라에서 민폐 끼치는 건 매한가지,,,
    거기다 한국의 자국민 보호가 전무하니 불법체류도 많아요,,,
    한류덕분에 현지중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 호의적이고,,,
    그런 한국이 좋아보이고 가까우니 한국관광을 하는 거죠,,
    그나마 중국이 있어 한국이 먹고 살고 있는 형국입니다,,

  • 7. ㅇㅇㅇ
    '15.8.5 9:08 AM (211.237.xxx.35)

    돈 많이 써주면 그 돈으로 청소 하는 사람 고용해서 좋고
    뭐가 나빠요. 돈 써주면 나라 경제 좋아져서 두루두루 좋죠.
    뭐 돈만 많으면 영혼도 판다고요?
    돈 버는거 마찬가지 아닌가요? 직장나가서 오너 비위맞추고 일하는거는 영혼파는거 아닌가요?
    그럼 고고하게 아무일도 안하고 굶어죽어요?
    남대문 동대문에서 중국관련 일 하시는 분들이면 잘 사는 분들입니다.
    우리나라사람끼리의 소비도 미덕이지만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소비해주면 고마운거죠.

  • 8. 이 나라 사람들도
    '15.8.5 9:08 AM (211.194.xxx.134)

    한때 그런 시절이 있었답니다.
    역사에 직진은 없어서 그런 과정을 거쳐서 조금씩 세련되어지는 게 아닐까요.

  • 9. 여기 보스턴인데요.
    '15.8.5 9:11 AM (18.111.xxx.123)

    MIT 앞에 관광객 들 많이 오는데 죄다 중국인이에요. 하버드도 마찬가지.

  • 10. 그래도
    '15.8.5 9:16 AM (119.14.xxx.20)

    파리는 좋아할 걸요?

    아직도 중국관광객들은 대부분 현금 쓴다더군요.
    허름한 차림으로 머리 떡져서 와선 현금을 둥글게 만 다발로 내놓고 여러 개 사 가는 거 저도 본 적 있고요.

    물건도 그렇게 까다롭게 고르지도 않는데요.
    어차피 사려고 오는 사람들이라...

    파리는 어차피 지저분한 동네라 더럽게 헤집고 다니고 이런 거 신경도 안 쓸 겁니다.
    많이많이 와서 돈 써주기 바라지...

    그래도 관광객들 많이 와서 돈 써주는 게 좋죠.
    화장실이나 공공장소 같은 덴 곳곳에 중국어로 크게 경고문 붙여서 계몽에 힘쓰면 될 일이고요.

    한국 매력 없어 일본으로 간다는 뉴스가 있던데, 그래도 좀 친절하게 해서 많이들 왔다 가게 하면 좋을 듯 해요.

    일본은 속마음 숨기고 비굴하리만치 살랑거리면서 관광객들한테 돈 싹 뽑아내서 잘 먹고 잘 살잖아요.
    결국 그렇게 해서 돈 많이 쥐고 있으니 아직까지 사과도 안 하고 저리 뻔뻔스럽게 굴 수 있는 거고요.

    우리도 현명하게 전략적으로 행동할 필요 있어요.
    참고로 동대문 남대문에서 중국 관광객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 아닙니다.

  • 11. 싫은거야
    '15.8.5 9:17 AM (58.143.xxx.39)

    싫다라고 할 수 있죠.

  • 12. 그래도
    '15.8.5 9:33 AM (119.14.xxx.20)

    물론 싫다고 말할 수 있죠.

    하지만, 가끔은 중국인 비하, 혐오가 도를 넘는 듯 해서요.
    아, 이 원글님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가끔 밑도끝도없이 심하게 중국 혐오하는 사람들 보면 일본 작전 세력인가 의심들 때도 있어어요.
    이간질해서 사이 나쁘게 만드려고 하는...

    중국도 동북공정 이런 부분 보면 조심해야할 무서운 인간들 싶긴 하지만...
    그래도 어디 일본만 할까요...

  • 13. ...
    '15.8.5 9:45 AM (58.146.xxx.249)

    어딜가도 많죠.
    저도 여행가면 한국사람 꼭 만나게 되던데
    중국은 인구가 몇배인가요.

    대한민국도 다니면 중국사람 많잖아요.
    중국사람도 돈 좀 더 있으면 한국아니고 유럽가겠죠.

    중국관광객안오면
    명동같은데는 어떡하겠어요. 저번 메르스때 바닥을 쳤다던데.
    못오게 할수있는 상황이 아님.
    중국 일본사람들도 그나마 싼맛에 한국관광오는건데.
    우린 어찌해서라도 비위맞추고 벌어야하는 상황이죠.

  • 14. ~~
    '15.8.5 1:38 PM (119.64.xxx.194)

    역사적으로 프랑스와 중국이 사이가 좋습니다. 등소평, 주은래가 소년 시절 프랑스에 노동 유학 간 건 아시나요? 프랑스는 좌파 정권도 강하고 해서 중국 공산화 이후에도 두 나라는 적당히 꽁냥꽁냥했어요. 화교들은 원래 전통적으로 많았고요. 이젠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본격적으로 중국인들이 들락날락하는 거지요. 심지어 중국 국적인 조선족도 무지 많을 걸요. 프랑스 민박집, 한식집 이런 곳은 조선족 인력을 무지 많이 고용하더라구요.

  • 15. ...
    '15.8.5 2:00 PM (5.254.xxx.28)

    요즘은 일본인이냐고 안 물어봐요. 무조건 중국인이냐고. 파리는 특히 심해서 더 이상 가기가 싫네요. 프랑스 사람들도 대부분 싫어할 거 같아요. 들으라고 fucking Chinese라고 영어로 하는 사람들도 있대요. 돈은 되지만, 너무 많이들 몰려드니 특유의 분위기가 없어졌어요.
    그래도 갤러리 라파예트 대신에 봉 마르셰 가시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 중국인들 많이 안 오는 백화점이에요. 생제르맹 데프레 쪽은 거의 그래요.
    그런데 상인들 입장에서는 한국인보다는 중국인이 반가울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돈 아끼고 파리는 prix fixe (정해진 세트메뉴) 시키는게 보통인데 단품 두 개 시켜서 셋이 나눠먹고 그러니까요. 중국인들은 세 명이 가면 4개, 5개씩 시키고 이런저런 잔소리는 안 한다네요. 그 호기로움은 좀 배워야 할 거 같아요.

  • 16. 파리맘
    '15.8.5 3:54 PM (82.240.xxx.30)

    그러니까요.. 중국 사람들이 호기롭게 쓰긴 하더라고요.. 몽마르뜨 카페에도 가족들이 단체로 앉아서 커피랑 음식이랑 막 시켜먹고 백화점도 싹쓸이하고.. 저도 중국 사람들이 돈 써주고 다니는건 뭐라 하지 않는데,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 같은 파리의 정취를 느끼기 힘들어져서 섭섭한 마음에 글을 써본거죠... 제가 처음 왔었던 25년전 파리와 중간 중간 왔었던 파리, 이번에 왔던 파리가 확 달라져서요... ㅠㅠ 한국도 중국인들이 안와서 경제에 타격 입는 건 아쉽지만 메르쓰때 명동 거리가 간만에 조용하고 한적하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와서 전 좋던데요. 길게 줄 서 있던 관광 버스들도 없어지니 차도 안 막히고.. 뭐든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건 잘 알지만 자신에게 더 소중한 것에 가치를 두는게 인간의 본성이니 어쩔 수 없죠..

  • 17. ..
    '15.8.6 2:55 AM (110.14.xxx.81) - 삭제된댓글

    전세계적으로 불황인데, 1930년대 경제대공황 이상으로 불황이라네요. 유럽 미국 한국 할거없이.
    그나마 중국인들이 전세게 돌아다니며 경기를 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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