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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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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결국 창문열고 소리질렀어요

사실만말한다 조회수 : 20,303
작성일 : 2015-08-02 03:11:45
밤 열두시 넘어서 자려고 누웠는데
창 닫고 에어컨 켜고있는데도 밖이 시끌시끌;;


아파트 저희동 라인 밑에 테라스같은 공간이 있어
가끔 여름에 거기서 맥주마시고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떠들다 가겠지.. 했는데
더 심해지더라구요.
네댓명이 웃고 떠들고 고래고래 노래부르고..
두시 넘어서 청문 열고 내다보니
테라스공간이 아니라
앞동 어느집에 사람들이 모여서 창문을 활짝열고는
노래방기기인지 mr인지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데
심지어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네요.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는데
이쪽 실루엣이 느껴졌는지 한명이 야~야~
이러니까 한명이, 아니 한 놈이
창가에 와서는 이쪽을 보면서 미친놈처럼 춤을 추는겁니다
그 테트리스 한판 끝날때 그 때 음악소리랑 나와서 막 춤추는 인형같은 거 있잖아요.
딱 그 춤을 그 박자로 미친놈처럼 약 올리듯이 추는거에요.

이봐요! 하고 소리치니까 춤추던 놈은 쭈구리고
다른인간들은 음악 끄고

방음 잘되는 새아파튼데 창문 닫고 있는데도 잠을 몇번을 들다가 깨서 이제 더 이상 잠도 안오네요;;
그 정도 시끄러운데 아무도 지적도 안한건지
업어가도 모르게 잠들 드신건지
아님 주민들이 다 보살인건지


아... 잠자긴 글렀네요 ㅜㅠ
IP : 27.35.xxx.1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 3:21 AM (175.113.xxx.238)

    저희 동네는 주택이라서 어쩌다가 한번씩 그럴떄 있는데 저희동네도 아무도 그런이야기 하지 않더라구요.... 내귀에도 들리는데 이웃집이라고 안들리겠어요.. 걍 참는걸뿐...ㅠㅠ

  • 2. ...
    '15.8.2 3:24 AM (223.62.xxx.48)

    저희 아파트단지도 그래요
    소음이 한번 꽂히먄 신경쓰여 고통이지
    무덤덤히 있음 그리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조용한 집도 많은게 아닌가 싶어요

  • 3. 그러게요
    '15.8.2 3:29 AM (223.62.xxx.67)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음에 굉장히 둔감한것 같아요
    아님 자기 의견을 내세우면 욕먹을거라 지례 판단한건지.
    나서질 않더라구요. 실망스러워요

  • 4. 사실만말한다
    '15.8.2 3:38 AM (27.35.xxx.129)

    다른때 술마시고 왁자지껄한 소리 들리면 문 닫거나
    속으로 에잇~ 하면 그만이었서든요 저도 ㅜㅠ
    세상에 창문열고 마이크라뇨 ㅜㅠ
    장거리 운전도 하고 집에 도착해서 정리하고 자려던 참이었는데
    이러고 있네요 ㅜㅠ

  • 5. ...
    '15.8.2 3:40 AM (223.33.xxx.45)

    여기는..조금만 시끄러우면 창문열고 소리질러요
    조용히하라고..근데 작년엔 어떤 여자가 조용하라고 소릴 꽥 질렀는데
    시끄럽게 하던 남자가 같이 욕하면서 싸움이 붙은거에요
    여자가 말그대로 빡쳤는지...성악가처럼 아아아~~
    여자가 키우던 개가 합세하여..개소리로?개목소리로는?ㅎㅎ파트라슈 같은 덩치일듯한
    둘이서 여자는 아아아~~개는 우우우~~
    새벽에 동네사람들 다깨서 창문밖으로 머리 다 내밀고 개소리 시끄럽다고 이집저집서 욕먹다가
    결국 경찰 출동해서 몇홉니까!!하니까 원래 떠들던 남자는 여자집 호수 말하고
    여자는 남자네집 호수 말하고 그럼서 또 싸우고ㅎㅎ
    저랑 남편은 자다가 너무 황당하고 웃겨서..아기 깰까봐 창문닫고 입 막고 웃고요ㅎㅎ
    그 이후로는..누가 좀 시끄럽네..하면 어김없이 윙~삐릿삐릿..하며 경찰차 소리가 나네요

  • 6. 사실만말한다
    '15.8.2 3:55 AM (27.35.xxx.129)

    성악가처럼이라면 혹시 밤의 여왕(조수미씨 생각나는)곡 같은
    아아아~~ 말씀이신가요?
    상상되면서 미친듯 웃기네요 ㅋㅋㅋㅋ


    내 잠은 안드로메다로 ㅜㅠ

  • 7. ....
    '15.8.2 4:35 AM (220.76.xxx.213)

    그정도면 경찰에 신고넣으세요;;
    무리중 제대로 개념박힌 인간 하나가 없다니
    진짜 대단하네요

  • 8. ...
    '15.8.2 8:28 AM (223.33.xxx.58)

    성악과랑 강아지의 이중창 아름답네요 ㅋㅋㅋ
    웃겨서 눈물나네요 ㅋㅋㅋ

  • 9. 신고하세요
    '15.8.2 8:28 AM (59.6.xxx.151)

    좋은게 좋고 좀 참으면 되지- 저 곰중에도 겨울잠 자는 곰
    하던 사람인데 어떤 대화 이후로 좀 바뀌었어요
    간단하게
    나 참을 수 있으니까 가 그래도 되지 뭐 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등공신이라는 거죠

  • 10. 원글님
    '15.8.2 8:28 AM (122.36.xxx.80)

    잘하셨어요
    어쩜 사람들이 상식이 없는지
    우리아파트는 12시 넘어서 그런사람은
    없어요
    바로 옆이 파출소여서 순찰 하거든요
    그때문이거 같아요

  • 11. ++
    '15.8.2 8:34 AM (221.157.xxx.161)

    원글님껜 심심한 위로를...
    댓글땜에 빵 터졌어요....ㅎㅎㅎ

  • 12. ..
    '15.8.2 8:49 AM (1.229.xxx.206) - 삭제된댓글

    아아아 우우우 ㅎㅎㅎ
    이중창 상상만해도 웃기네요 ㅋㅋ
    저희동네는 조용히 경찰차 오더라구요
    에휴 남들 잘 시간에 뭐하는 짓인지 민폐덩어리들

  • 13. 참는거죠
    '15.8.2 9:45 AM (222.102.xxx.24)

    우리나라 사람들이 또 저런 경우 웬만하면 참아요. 남의 눈치를 잘 보기도 하고. 아니면 그러다 누가 대신 뭐라해주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ㅋㅋ 그러다 기다렸다는 듯 누가 대신 나서면 속으로 대리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당사자간에 싸움이 붙으면 잠이고 뭐가 다 필요없고 신나서 구경함. ㅠ ㅠ

  • 14. 여름에..
    '15.8.2 9:48 AM (218.234.xxx.133)

    아파트 단지가 놀이터 근처일 땐 여름에 죽어나요.
    특히 주말에. 애들은 학교 갈 걱정 없지, 애 엄마아빠는 출근 안하지 그러니까
    놀이터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서 어른들 큰 목청으로 수다 떨고
    애들은 그 주변에서 끼아아악~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고.
    정말 자정 넘어서까지 미친답니다.

    놀이터에 아이들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 15. ....
    '15.8.2 11:03 AM (116.123.xxx.237)

    조용히 경찰에 신고하세요
    서로 싸울필요도 없어요
    우린 그래도 10시 좀 넘으면 들어가던데...

  • 16. 제제
    '15.8.2 11:07 AM (119.71.xxx.20)

    아파트 구할때 앞뒤옆 놀이터나 정자, 벤치있는 동 정말 피하세요.
    10년 살았지만 아직도 덜 적응~
    여름되니 더 심하네요.방학이라 더 ㅠㅠ

  • 17. 쁘띠파리
    '15.8.2 2:12 PM (39.115.xxx.11)

    원글님 저희랑 같은 아파트 아니신지ㅠㅠ 새벽두시경 소음에 자다깨서 잠결에 상황파악못하고 멍해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소리지르니까 멈추던데.. 비몽사몽 오밤중에 무슨 행사 벌어졌나 했네요ㅠㅠ

  • 18. 총총이
    '15.8.2 2:13 PM (39.7.xxx.77)

    H동 P아파트세요? 상황이 어쩜 똑같아요. 저도 시끄러워 깼는데 다른분이 이봐요 하고 소리쳐서 상황 종료됐어요. 제가 감사말씀 드려요~

  • 19. 오오
    '15.8.2 4:18 PM (58.124.xxx.130)

    제가 다 속이 시원하네요. 잘하셨어요

  • 20. 그냥
    '15.8.2 4:52 PM (219.250.xxx.29)

    경찰 부르세요.
    야밤에 창문 열고 노래와 춤이라.. 아주 무식하고 미친 것들이네요.

  • 21. 사실만말한다
    '15.8.2 10:28 PM (27.35.xxx.129)

    푸하하허하하하
    저 방금 들어와서 제 글 대문걸린거 보고 놀라고
    댓글보고 또 한번 기절하네요 ㅋㅋㅋ
    h동 p아파트 맞습니다!!!
    문제의 소음유발자들은 **7동 사람들이었구요

    저도 무식하게 소리지르고 싶진 않았는데;;
    제가 내다보는것 알고 테트리스 춤추는거에 뽝!!

    그 시간까지 잠 못 이루신 p아파트 이웃분들께 위로 드리고
    더불어 제 "이봐요!"에 놀라셨을 마음도 보듬어 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모든분들 잠 편히 주무시는 밤 되시길 빕니다~~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 정말 우리아파트네요
    '15.8.2 11:18 PM (39.115.xxx.11)

    어쩐지 넘가까이 들린다했더니 우리동 ㅜ 원글님 고마워요^^ 딴소리지만 목소리 이쁘시던데요^^

  • 23. 총총이
    '15.8.2 11:21 PM (220.70.xxx.82)

    ㅋㅋㅋ 원글님 정말 빈갑고 또 감사해요 ㅋㅋ 도대체 몇호인지. 제가 그동 사는데 전 애기들 두명이라 겨우 재우고 자다가 정말 시끄러워서 깼거든요. 젊은 남자가 정말 크게 노래 부르길래 아 저 놈 뭐야하고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이봐요'하는 여자분 목소리로 상황이 평정되서 덕분에 편하게 잤어요. 저희아파트라서 진짜 놀라고 82하시는 분이 주변에 계셔서 놀랍고 반가워요^^근데 그 정신나간 애들 몇호에요? 엘리베이터 탈 때는 다 젊잖아서요 ㅎㅎ

  • 24. 총총이
    '15.8.2 11:23 PM (220.70.xxx.82)

    폰으로 써서 오타가 ^^오늘은 편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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