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팁을 줘야 하는 이유
선진국 보면 많게는 20% 적게는 5~10%까지 팁을 주는데 이해가 안 가요.
아예 월급이 없는 곳도 있다는데...음식값+ 접시 차려주는 값이라는 건데 주인이 음식값에 이미 가게 세 등 감안해서 내놓는 거 아닌가요. 거기다 종업원 월급을 왜 음식 먹는 손님이 챙겨주는 것인지.
웨이터한테 직접 안 주고 입구 병에 넣는 곳도 있는데...그래서 나중에 음식 만드는 사람이랑 다 1/n 한다고 들었어요.
그것 역시 주인이 챙겨야지 왜 손님이...
서버들 월급이 제일 박하다 보니 그렇다는 말 있는데 저도 돈 많이 벌지 못하다보니 팁 부담되거든요.
팁 부담스러워서 단촐하더라도 서빙받는 곳은 꺼려질 정도에요.
화장실 앞에서 팁 기다리는 사람도 이해 안가고.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화장실 갔더니 팁을 내라고.
휴지도 나도 손 있고 어련히 알아서 할 건데 휴지 건네주고 웃으며 돈 기다리고 서 있는 경우도 있고.
이해하고 싶은데 잘 안 되요.
1. ㅡ
'15.1.8 9:53 PM (59.6.xxx.91)저도 잘 이해안되는데요,특히 미국같은데선 팁으로 거의 봉급대부분을 차지한다고하니 주인이 줘야할 임금을 손님들에게 떠넘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급여를 올리고 전체적인 서비스 질을 올리는 것이 더 났다고 생각합니다.팁을 꼭 줘야한다는 규칙에서는 그것으로 인해 서비스 질이 나아지리라는 기대도 안되고 강압적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주는사람으로서도 기쁨이 없는 것 같아요.정말 감동할 경우엔 팁주는 문화 아니라도 줄 수 있겠지만,모르는 사람이 서비스를 통해 얼마를 돈으로 눈 앞에서 찔러주는 것이 인간대 인간으로서 별로 좋아보이는 행동은 아닌것 같아요.
2. ...
'15.1.8 10:10 PM (1.236.xxx.149)미국이 제일 심한데 막상 미국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강압적이라고 느끼지도 않고, 감동 뭐 그런 거 없어요.
그냥 당연히 내야할 거로 생각하고 서로 나이스하게 주고 받는 거죠.
그리고 내야할 비용도 사실 거의 정해져 있는 거잖아요.
그보다 많이 줄 때도 사실 서비스가 엄청 좋아서 줬다기 보다
그날 손님이 뭔가 축하할 일이 있어서 기분 좋아서 더 주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윗댓글님처럼 인간 대 인간으로 팁을 받는 게 좋아보이고 말고 의식 자체가 없어요.
그리고 모든 테이블에 담당서버가 있는 거 저는 좋은 거 같아요...3. 아스파시아
'15.1.8 10:28 PM (42.35.xxx.171)북미만 그렇고 유럽은 팁문화 그렇게 안 빡빡해요. 저도 미국이랑 캐나다 팁문화는 좀 별로였지만 유럽 팁문화는 괜찮았어요. 정말 좋은 웨이터한테만 팁 주는 거. 이탈리아애랑 러시아애랑 주로 놀았는데 걔네들도 미국은 왜 서버들한테 월급을 안 주는 거냐고 불평했었거든요. 서비스 맘에 안 드는데 왜 우리가 팁을 줘야 하냐고.
미국애들은 팁 안 주는 거 이상한 거라고 하고.
근데 뭐 이해를 하든 안 하든 그 사회 문화니까 거기 살 거면 지켜야하는 거겠죠. 팁 주기 싫으면 팁 안ㅊ줘도 되는 데만 가면 되고요.4. 심마니
'15.1.8 10:39 PM (112.155.xxx.72)더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팁문화 때문에 미국 레스토랑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친절하지만
드물게 뺀질이들이 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기 좋은 이탤리언 레스토랑 갔었는데
웨이트리스 코배기를 볼 수가 없는 거에요.
뭐 필요한 거 있을 때마다 얻어내기가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심지어는 우리 테이블 담당이 아닌 웨이터가 갖다 주고...
열받아서 팁을 안 내놓고 나왔는데 제 친구가 몰래 1 달라 놓고 나왔다가
저한테 욕을 바가지로 먹었어요.
암튼 팁이 있으면 서비스가 좋아지는 건 사실입니다.
저는 한국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예 계산서에 몇프로 팁이 정해져서 나오는 게
도둑놈 같아요.
호텔 레스토랑은 직원들이 다 월급 받을텐데 왜 팁을 강탈해 가는지.
그렇지 않아도 음식 값은 unreasonable 하게 비싼데.5. ...
'15.1.9 12:46 AM (121.136.xxx.118)그냥 문화가 그런거예요.
한국온 외국인 한식당이 데려갔는데 불고기 시키니 반찬 막나오고 더달라면 더주고 물도 공짜고...눈이 휘둥그래지더군요.
그냥 한국 식당에선 당연하듯이 북미는 그렇게 자리잡은거예요. 서비스를 더 잘해줘야 팁을 많이 받는 부분도 있겠고요.6. dddd
'15.1.9 12:59 AM (216.221.xxx.133)저도 외국 오래 살았는데 팁문화 정말 적응 안되요... ㅋㅋㅋ 음식값은 10불인데 세금+팁하면 20불 되는 불편한 진실 ㅠㅠㅠㅠㅠ
7. 유럽도
'15.1.9 2:11 AM (213.33.xxx.9)팁 당연해요. 한국 사람들이 몰라서 안주는거죠.
대신 서비스가 형편 없으면 팁 안주고 나오면 되지만, 대부분 팁 줘야해요.
서비스 종사자 월급이 너무 낮아서 팁 없이는 생활이 불편하다가 이유인데,
문화라니 뭐 어쩌겠어요, 남의 나라에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6945 | 친구가 뱃살 들어간다고 알려줬어요. 65 | 뱃심 | 2015/01/13 | 26,140 |
456944 | 이사할 때 커텐도 떼어주나요? 2 | 2424 | 2015/01/13 | 6,119 |
456943 | 롯*홈쇼핑 적립금 3만원으로 살 만한 것? 7 | 상품추천 | 2015/01/13 | 1,205 |
456942 | 도라지.배즙 감기예방에 효과 있나요? 1 | 도라지 | 2015/01/13 | 1,769 |
456941 | 토토가 직접부르는건가요? 립싱크인가요? 7 | ... | 2015/01/13 | 4,342 |
456940 | 농협가계부 받으셨나요? 6 | 2015 | 2015/01/13 | 1,702 |
456939 | 광파오븐으로 해드시는 맛있는 요리 알려주세요 6 | 알려주세요 | 2015/01/13 | 2,441 |
456938 | 토요일 강원도 다녀올건데요.. | ... | 2015/01/13 | 937 |
456937 | 대화중 자기만 옳고 맞다고 말하는 사람 대처하는 방법좀 6 | 부글부글 | 2015/01/13 | 3,101 |
456936 | 하체비만...종아리둘레 어떻게 되세요?ㅠㅠㅠ 16 | 하체비만 | 2015/01/13 | 5,933 |
456935 | 판교 낙원중 어떤가요? 1 | 초롱 | 2015/01/13 | 2,182 |
456934 | ‘안철수가 묻고, 장하성이 답하다.’ 신년 특집 경제 좌담회 열.. 5 | .. | 2015/01/13 | 1,445 |
456933 | 컴으로 동영상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 있나요. 2 | ,, | 2015/01/13 | 899 |
456932 | 외국 여행중인데요 4 | ... | 2015/01/13 | 1,105 |
456931 | 최근에 본 괜찮은 전시회 있으신가요.. 6 | 음 | 2015/01/13 | 1,656 |
456930 | 직장에서 이런 말 하는 상사 흔한 가요? | 궁금 | 2015/01/13 | 1,038 |
456929 | 과외비 얼마를 줄지 고민해주세요 6 | ᆢ | 2015/01/13 | 2,719 |
456928 | 어두운 집 일주일째.. 11 | 우울 | 2015/01/13 | 5,375 |
456927 | 사과는 암수 구분 1 | ... | 2015/01/13 | 2,463 |
456926 | 개콘 안 보기 운동이나 할래요... 23 | .. | 2015/01/13 | 3,123 |
456925 | 시간 때우기 좋은 만화 있을까요? 8 | 30대 | 2015/01/13 | 1,357 |
456924 | 이런 이론을 뭐라고 하나요? | ... | 2015/01/13 | 814 |
456923 | 남편은 오늘도 술자리에 있고 | ..... | 2015/01/13 | 1,130 |
456922 | 단감+마요네즈 ㅠ ㅠ 대박 18 | ... | 2015/01/13 | 7,294 |
456921 | 체온이 34.4도로 나와요 7 | 이상함 | 2015/01/13 | 4,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