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종의 며느리, 이방자 여사의 책을 읽는데요
1. 난행복해
'14.12.4 11:55 AM (121.135.xxx.65)저도 국사책이나 세계사 시간에 배우는 교과서 내용보다는 이렇게 한 개인의 일대기에 나오는 살아있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고, 기존에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밑바탕에 깔리면서 더욱 가슴에 와닿더군요...
학창시절에는 시험을 보기위해 달달 년도까지 왜우면서 다 지나간 일들때문에 왜 내가 이렇게 힘들어야하나... 이딴 옛날일들 뭐하러 배우나했는데... 몇년전 유투브에서 도올 동아시아전쟁이라는 강의를 듣고 막연한 근현대사의 아픔이 왜 아픈건지..왜 지금 남과북이 이럴수 밖에 없고, 우리나라의 처지가 어떤건지.. 정말 뼈가 절절하게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더 올라가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한심함...암튼... 역사는 꼬옥 가슴으로 느끼며 배울때 그 가치와 의미가 빛을 발하는데..이 느낌을 제 자녀에게 잘 전달해서 역사를 가슴으로 느끼며 공부하게 하고싶은 엄마랍니다. 역사 국어 담으로 중요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진정 안다면...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공부의 동기부여까지 될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2. 패랭이꽃
'14.12.4 11:59 AM (190.19.xxx.47)덕혜옹주는 대마도 다이묘와 결혼한 것으로 기억나네요.
왜 이렇게 가물가물한지 ...3. 방자
'14.12.4 12:01 PM (220.118.xxx.225)이은 전하의 부인이 된것은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우리 왕가의 대를 끊기 위해서였어요
지금 일본 천황의 엄마와 왕비 간택에서 순위를 다투었다고 했지요
그리고 아들을 낳아서 우리 나라에 인사를 왔는데 우리 궁에서 탈이 났어요
저도 일대기를 읽어서 알았는데
방자여사는 우리 궁궐에서 죽였다는 듯이 이야기를 했어요
사실로 들어 난것은 없는데 심증만으로...
방자여사가 이은씨를 홀대했다고 하고...
칠보를 만들어 우리 나라 여자들한테 가르쳐 주고 선행 사업을 한것으로 알아요4. 00
'14.12.4 12:01 PM (112.144.xxx.105)일본 왕자비 후보였기도 하다고.
우리나라서 애 못 낳을 줄 알고 이방자를 맞았는데 애를 낳았다고. 첫애는 죽고요. 둘째 이구가 이방자와 일왕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기도 황제 측근이 퍼트리고 다니는지도. 죽음을 둘러싼 의문도 있고.
정식으로 조선의 임금이 아니니 별 큰 관심은 없는데.
그리고 왕의 통치를 받는 국가도 아니니. 달가워하지도 않고.
왕이 통치하는 시대는 끝났음.5. 00
'14.12.4 12:03 PM (112.144.xxx.105)거기 왕가는 근친혼으로 왕가를 유지.
6. 제가 듣기로는 ㅡ
'14.12.4 12:04 PM (121.144.xxx.197)일본 왕족의 공주? 쯤으로 태어나서
왕세자비의 후보로까지 올랐었는데
신체검사에서 불임으로 판정받아
결국 조선왕조의 며느리가 되는 운명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낡은 한복을 입고 계시던 노년의 사진이
인상깊고 참 한스러운 인생이셨을듯합니다
덕혜옹주의 인생처럼 ㅡ7. ...
'14.12.4 12:10 PM (118.44.xxx.188)불임이라서 일본왕비 후보에서 떨어졌다는 둥의 이야기는
이방자 본인이 지어냈다는 말도 있어요.
이방자 본인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지체 높은 집안 딸이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8. 본인이 지어내서 자기가 손들고 시집온건 아니니까요
'14.12.4 12:18 PM (1.215.xxx.166)당사자의 의견으로 시집오고 장가간게 아니에요
9. 이방자가 낳은 아들
'14.12.4 12:53 PM (222.233.xxx.22)이구가 조선의 마지막 황세손인데..
이구 아버지가 영친왕이 아니라는 얘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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