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간의 우정 있다고 생각하세요?

......... 조회수 : 5,886
작성일 : 2014-11-23 14:31:45

전 20대 후반 처자인데

지금까지 살아온 삶으로 봐서는 없는 것 같아요.

내 친한 친구라 생각하고 좋아한 친구가 두명 있는데

이 둘이 연락을 안해요. 저하곤 연락하구요.

그런데 셋이 모이는 상황이 되잖아요?

그럼 저 둘이 갑자기 친해지고 저 따시켜요. ㅠㅠ

제가 얘기하면 서로 이상하다면서 눈 마주치고...ㅠㅠ

제가 이 얘기를 저 중 한명에게 얘기했더니

그 친구도 인정하더라구요. 여자 셋이 모이면 그런 경향이 있지. 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인정은 하는데 반성은 안해요...

 

제 말의 요점은 개인적으로 서로 둘만 있을 때는 친한데

셋만 되도 전과 다르게 쌩해지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랑 둘이 있을 땐 또 저한테 엄청 잘하고 친해요. 

지금 남자친구가 있지만 저는 남자친구보다 여자친구들 소중하게 생각해

경조사 다 쫒아다니면서 챙기고 잘해줬는데... 

우정이란 뭘까 회의가 들어요...ㅠㅠ

IP : 61.101.xxx.1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존영웅
    '14.11.23 2:33 PM (211.36.xxx.230)

    우리나라사람들은 남자건 여자건 우정 없습니다. 우리나라인간들에게 친구란 존재는 악세사리같은거죠.

  • 2. 다른...
    '14.11.23 2:37 PM (223.33.xxx.88)

    다른 얘기지만 제가 친목동호회를 운영하는데 여자분들은 꼭 신입 안챙기고 친한 몇몇끼리만 앉아서 자기들끼리만 얘기하는게 생각나네요.

  • 3. 지존영웅
    '14.11.23 2:38 PM (211.36.xxx.230)

    전 우리나라 사람들 싫어합니다. 한국인들에게 많은걸 기대하지마세요. 그게 속편합니더.

  • 4. ㅇㅇ
    '14.11.23 2:40 PM (223.62.xxx.3)

    우정이나 사랑이나 다 사람이 만든말이잖아요 다른사람에게 느껴지는 호감과 추억과 욕망을 부르는말들이 사랑,우정.. 그걸 존재한다 안한다 얘기하는건 어불성설같아요 다 내감정에서 오는거니까 사람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추억을 만들다 사이가멀어질수도있는거고 배려안하게 되면 쌩까는거죠 서로 친구라고 인식할때 우정인거고 한 사람만 그런감정을 느끼면 짝사랑인거고.. 질투안하고 친구 그자체의 장점을 보고 관계에 대해 충실한 사람들끼리는 우정이 되죠 남자든여자든

  • 5.
    '14.11.23 2:41 PM (223.33.xxx.84)

    우정있죠 깨지기전까진 ‥
    내가 한결 같을 수 없듯이 상대편도 그렇죠
    잘지낼수있을땐 까진 잘지내는게좋죠

  • 6. ..
    '14.11.23 3:03 PM (220.126.xxx.148)

    여자들 그런경우 많은거같아요..특히 본인보다 좀 여리다고생각하면 더욱..

  • 7. 경조사
    '14.11.23 3:04 PM (58.143.xxx.76)

    받은것의 절반 갚아주기
    필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연락하기
    세월호건만 반응봐도 도덕지수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봅니다. 의리요? 우정 사랑?
    자기가족 안버리고 챙기는 것만도 다행일듯
    사람관계 경조사 그냥 줘도 된다 싶은 정도로
    가볍게 하세요.그 안에 내가 받을 기대감 더해 했으니
    나중 못받음 인간적 배신감과 실망감 크죠.
    그래도 소수지만 여자들중에서 의리나 우정 최대한
    지키며 살려는 사람들은 어딘가는 있어요.
    좋은안목으로 가려사귀시고 그럼 되죠.
    경조사 알리지 않았것만 옛날 20대 직장동료
    로부터 통장입금 되있기도 하더군요. 제 친한사람과
    어찌 연락닿았나봐요.

  • 8. 우정의 정의
    '14.11.23 3:1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우정이 뭔데요.
    친구가 망하면 내 재산 털어서 도와주는 거?
    친구가 아프면 내 할 일 팽개치고 달려가는 거?
    아님 친구 애가 내 새끼 때리는데 계속 만나 노는 거?
    우정이든 사랑이든 둘 다 훌륭한 인격을 가졌을 때만 성립되고, 때에 따라선 깨질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죠.
    영원하지 않고 유통기한이 다했다고 우정이 우정이 아닌 건 아님.
    결론은 그 순간만은 진심이었어.

  • 9. 내게 유리할 때는 우정이 있어요
    '14.11.23 3:11 PM (110.47.xxx.171)

    불리해지면 우정 따위는 개나 줘버린지 백만년쯤 된 상태가 되더군요.
    때문에 친구관계는 우정이라기 보다는 수다의 대상 쯤으로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합니다.
    특히 돈문제가 개입되면 우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가를 극명하게 깨닫게 되죠.
    우정 유지의 비결이 '돈을 빌려주지도 빌리지도 마라'고 하죠.
    친구사이에 돈거래를 하면 사람도 잃고 돈도 잃는다?
    사람은 무슨...
    '돈을 잃는다'가 진실이죠.
    돈 때문에 극한 상항에 처한 어려운 친구를 외면하는 우정이 어디 진짜 우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여자나 남자나 우정은 없어요.
    우정의 가면을 쓴 수다의 대상 혹은 함께 술을 마시는 사이,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의 관계가 존재할 뿐이죠.

  • 10. ㅇㅇ
    '14.11.23 3:20 PM (223.62.xxx.3)

    그렇다고 우정은 없다고 너무 회의적으로극단적으로생각할필요는 없어요 누구도 다른사람을 백프로알수없어요 자기자신도모르는데. 내가어떤사람을 좋아하고 베풀었다 거기서 감정을 끝내야되요 그 사람이 나에게 내가 해준만큼좋아해준만큼 해주기를 바라면 내가 내어준 마음이 퇴색되는거에요 남녀관계든 친구관계든 어느순간 서로에 대한 믿음, 공감 댓가없는 도움을 해줄수있는 사랑이 통하는 순간 그 순간이 기적이라생각하고 내 사람을 내가 소중히하는것에서 끝내야겠죠 내 사람을 대하는 내마음이 진심이면 언젠가 남을 사람은 남고 함께 신뢰를 쌓은 시간이 길어지면 진짜 친구,연인이 되는거에요

  • 11. ..
    '14.11.23 3:41 PM (223.62.xxx.118)

    그때그때 리셋되는거같아요. 그런데 기본적인 인성 인격이 덤덤하고 뒷말 안하고 크게 부담되는거 아니라도 사소하게 도울거돕고 배려하고 예의지키고 그런 사람들은 자주 안봐도 또보면 좋고 그런거죠.

  • 12. 괜찮은 친구를
    '14.11.23 3:48 PM (58.152.xxx.30)

    만나세요.이성 연인간에만 똥차있는거 아니고 동성간도 똥차 많은데 그걸 친구라 믿는다면 우정이 생길 수 없죠.

  • 13. 우정도...
    '14.11.23 4:35 PM (183.98.xxx.229)

    성별 상관 없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또 상황이 어떻냐에 따라 우정이 유지될 수도 있고 유지 안 될 수도 있는 거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이십년 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얼마 전 그 친구들 중 두 명이랑 끝이 났어요. 한 명은 제게 돈 빌리고 안 갚아서-- 여유가 없어서 안 갚는 게 아니라 자기는 십몇만 원짜리 뮤지컬 보러 다니고 가족들이랑 일인당 몇만원씩 밥 먹으면서 안 갚는 거라서...-- 제가 그냥 연락을 안 하게 됐고요, 다른 친구는 은연중 제게 질투하는 말을 자주 하는 거예요. 제가 학교도 제일 잘 나왔고 저도 남편도 전문직이거든요. 근데 그 친구들 말고 저랑 형편 비슷한 친구들이나 질투심 적은 친구들이랑은 아직까지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친구들은 저 잘 될 때, 또 저도 그 친구들 잘 될 때 서로 많이 축하해 주던 사이거든요.
    아쉽긴 아쉬워요. 어렸을 때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그리운데 서로 사는 모습 다르고 이해하는 바가 다르다 보면 우정이 깨지기도 하니까요.

  • 14. 살아본바에
    '14.11.23 4:47 PM (110.70.xxx.113)

    살아본 경험상

    " 여자의 영원한우정은 절대 없다 "

    이거하나 터득하고 살죠

  • 15. ...
    '14.11.23 5:16 PM (116.123.xxx.237)

    목숨이나 전 재산 내줄수 있는 우정을 찾는건가요?
    그냥 만나면 좋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오래 만나는 정도면 되죠
    그리도 뭐든 영원한건 없어요 동기간에도ㅜ나이드니 틀어지기 쉬운데 친구에게 평생을 기대하진 않아요

  • 16. 교교교교
    '14.11.23 8:15 PM (220.76.xxx.244) - 삭제된댓글

    20대 연애하면 남친만 보이는 친구들이 많았듯,
    대부분의 여자들이 결혼하면 한쪽으로 쏠림현상이 강한 듯 해요.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여자들이 아무래도 남자에게 의지를 많이들 하죠. 그러니 시어머니 생일과 절친 결혼 선택을 두고 갈등을 하기도 하고, 남편친구 대접과 본인친구 대접이 차이가 난다거나 하는 등 스스로도 편파적으로 나누는 경향이 커요. 그 와중에 미혼 기혼친구들이 깨지기도 하고....

    사실 우정이라는 것도 너무 장황하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어요. 간혹 진실되고 균형감있게 본인 주위의 인연들에게도 대하는 사람이 있을 순 있겠지만 그것도 그에 걸맞는 비슷한 수준의 사람이어야 유지될 수 있는 거지, 대부분의 여자들에게는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만든 친구라는 존재는 애초에 수다의 상대, 일상과 감정을 공감해줄 상대 그 이상은 아닌 듯 해요.

  • 17. 남자도 똑같아요.
    '14.11.23 9:29 PM (178.190.xxx.120)

    남자는 계산기 두드리면서 드러내지 않을뿐이지. 다 똑같아요.

  • 18. 님이
    '14.11.23 10:37 PM (36.38.xxx.34)

    약간 경시되는 거죠.......

    둘 다 님이랑 친하긴 하지만,,

    님을 얕보는 관계일 수 있는 거.......ㅎㅎㅎ

  • 19. 123
    '14.11.24 12:30 AM (175.207.xxx.14)

    소수의 친구만 유지하고 그들에게 넘 정성을 쏟으면 안될 듯 해요. 기대하는 게 많으면 섭섭해할 일도 많습니다.
    여러 명하고 두루두루 친해두고 균형을 지키시면 참 좋아요. 긴 인생, 친구 없이 무슨 낙으로 사나요. 같이 쇼핑하는 친구, 심각한 고민있을 때 상담하는 친구, 맛집 다니는 친구, 여행가기 좋은 친구, 술먹기 좋은 친구 등등 이렇게 분산시켜두세요.

  • 20. ㅎㅎㅎ
    '14.11.24 11:06 AM (210.109.xxx.130)

    저도 그거 어떤건지 알아요.
    단둘이 있을 땐 단점 보여도 그럭저럭 맞춰주지만 타인과 함께 있으면
    맞춰줄 필요가 없다고 느껴져서인지 공개적으로 은근히 까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당한 적도 있고, 제가 그렇게 해본적도 있어요. 어쩌면 본능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가 당했을 때에는...아 저게 바로 나에 대한 본심이구나 하고 느끼죠.
    보통 둘이 있을때 참아왔던 사람(아쉽거나 약자인 사람)이 여럿이 있을 때 공개적으로 까죠.
    최근에는 회사 언니랑 단둘이 식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은연중에 억눌리고 쌓이는게 생겨요 그렇다고 단체로 있을때 돌려까기 하기도 좀 그래서
    가급적 둘이 있는 시간을 안만들려고 합니다.

  • 21. 남자와 다르긴하지만
    '14.11.24 5:07 PM (210.205.xxx.161)

    성별보다는 사람나름이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504 [단독] 조현아 '업무방해' 등 혐의 수사 착수 1 기사 2014/12/11 967
445503 제가 자꾸만 잠수를 타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10 잠수녀 2014/12/11 2,762
445502 모닥불 향기나는 티라노사우루스 닮은 남자와 소개팅했던 츠자입니다.. 107 크롱사랑 2014/12/11 14,789
445501 2014년 12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1 493
445500 신약사주는 마음이 여린가요? 6 ?? 2014/12/11 9,593
445499 누님들 축의금 어찌해야 하나요? 8 싫다 2014/12/11 1,200
445498 진즉에 그랬더라면! ; 고재봉이야기 꺾은붓 2014/12/11 499
445497 침대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침대 2014/12/11 1,018
445496 서울 시내 꽃꽂이 저렴하게 배울수 있는 곳 없나요? 2 겨울 2014/12/11 1,194
445495 연애고민.. 이런 남자 어떨까요 6 네버 2014/12/11 1,836
445494 저를 함부로 취급한 남자에게 매달리는 저를 좀 도와주세요 ㅠㅠ 69 ..... 2014/12/11 18,114
445493 땅콩항공_땅콩리턴 강아지 패러디 영상이에요..ㅋㅋ 3 장금이엄마 2014/12/11 2,073
445492 사무장님 바로 신고하시지. 4 소송 2014/12/11 2,400
445491 대학생 딸이 술을 너무 자주 먹네요 1 2014/12/11 1,479
445490 자려고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5 2014/12/11 1,825
445489 결혼할 때 부모님의 부재 3 2014/12/11 1,123
445488 둘째 출산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어려워 2014/12/11 2,456
445487 프린세스 보시는 부운~~~?? 6 한승원 2014/12/11 1,091
445486 혹시 지금 대만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최근 여행하신분이나요~ 3 ㅇㅇ 2014/12/11 1,121
445485 세계일보 요새 왜 이러나요? 5 ?? 2014/12/11 2,022
445484 오븐 바꾸고싶은데 참 고민이네요. 1 ... 2014/12/11 650
445483 다들 이 시간까지 왜 안 주무세요? 35 .... 2014/12/11 2,724
445482 과거는 모두 잊고 사랑하고 싶어요 2 은장도 2014/12/11 1,058
445481 5세 아이 유치원? 어린이집? 3 좋은하루 2014/12/11 1,834
445480 대한항공에서 자살한 승무원들 있지않았나요..? 2 예전에읽은듯.. 2014/12/11 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