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검사 결과 우울증이 나왔어요.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0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4-11-11 10:18:00

지금 아이가 학습 부문에서 또래보다 조금 쳐집니다..

국어가 좀 취약해요. 아이큐 검사결과는 정상으로 나왔구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인지  (초1) 심리평가시  부모의 심리검사도 같이 하나 보더군요.

------------------------------------------------------------------------------------------------------------

우울하고 불안한 상태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무력감과 초조, 긴장 등을 경험할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쉽게 심신이 피로하고 지쳐 활력이 저하될 수 있겠음.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쉽게 취약해질 수 있고 걱정이 많고 내향적인 성향이어서 한 번 우울감을 경험하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장기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어머님의 심리상태에 대한 우선적인 개입이 필요해 보임.

------------------------------------------------------------------------------------------------------------

저한테는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정말 제 상태가 딱 그렇거든요..무기력하고 모든게 귀챦고,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다보니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너무 힘들었고. 노산으로 체력은 저하 됐는데 남편의 잦은 외박과 늦은 귀가로 (자기 말로는 술 먹고 노래방에서 잤다.등등)으로  심신이 너무 지치고 아이 어릴때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거 같아 죄의식이 듭니다.

------------------------------------------------------------------------------------------------------------

아이는 지능지수 는 평균으로 나오고 ,어휘력, 표현력,시공간 구성 능력,통합능력은  등등은 대체적으로 평균이나 평균 상으로 나왔어요.

전반적으로 비언어적 자극에 대한 문제해결력이 양호한 수준이고

기본상식이 평균하로 나오고 (연령에 비해 후천적 정보습득 부족한 것으로.)

주의 집중력 관련 소검사 수행양상은 주의를 유지하며 연산과제를 처리하는 능력과 단순 기억력(제시되는 숫자 그대로 따라하기)와 작업기억력(제시되는 숫자를 거꾸로 따라하기)이 모두  평균하 수준으로 학습에서 요구되는 주의 집중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수 있다고 나왔어요.

기민하게 융통성을 발휘하며 전환하는 능력도 평균하로 과제유형에 따라 기복을 보일수 있다고 나왔네요.

----------------------------------------------------------------------------------------------------------

제가 아이한테 자극을 많이 못 주고, 학습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생각됩니다.

이럴 경우 아이와 엄마가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하겠죠?

놀이치료를 해야 할거 같긴한데, 저도 저런 결과가 나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네요.

저는 스스로 노력해서 극복하고 아이를 먼저 놀이치료하는게 우선이겠죠?

상담사 선생님은 선택해서 치료여부를 전화달라고 하시네요.

 

 

 

 

 

 

 

 

 

IP : 59.14.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지요..?
    '14.11.11 10:40 AM (211.36.xxx.72)

    토닥토닥..저도 저희아이가 좀 유별나서 님과같은 과정이 있었어요 똑같이요..지금 그아이 중2됐는데요..크게 사춘기도없이 귀엽게 잘 지내니 아드님에 대한 염려는 일단 좀 내려놓으시구요..음..저는 처음에 두달동안은 일주일에 2번씩 상담받았어요..그만큼 심각했다는 애기지요..6개월상담받았는데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됐어요..상담비가 좀 들어가는건 아시지요^^;; 지금 바로 좋은선생님께 상담받으셨으면 좋겠어요.상담받으시면서 부모교육 찾아보시면 많이있으니까 부모교육도 아울러 꼭 받으시구요..인터넷으로라도 조선미 서천석 선생님 강의 한번 찾아서 들어보시고요..저는 우울감이 얼마나 심했냐면 살이 많이 쪄서 제 나이보다열살을 더본사람도있었어요..사람마다 조금씩 처한 상황이 달라 단정지어 말할순 없지만 님의 경우는 저보다 더 힘든상
    황같아 마음이 무척 아프네요..하지만 그 과정은 처절했지만 저는 극복했고 지금은 오히려 또래보다 얼굴에 주름하나없이 관심받는 외모로 바뀌었어요..상담꼭받으세요..
    경기도 남부쪽이시면 선생님 소개시켜드리고 싶네요..
    제가 눈물이 핑 도네요..님 힘내세요..엄마가 바로서야 아이도 잘 건사할수있다는말...누구보다 절감한 사람이예요..님 꼭 상담받으세요..아셨죠...힘내시고요

  • 2. jtt811
    '14.11.11 10:45 AM (175.114.xxx.195)

    요즘 현대인들 거의다 우울증증세있대요
    다들 힘겨워도 버티고 살아봐요
    힘내요~~!!

  • 3.
    '14.11.11 10:53 AM (211.36.xxx.72)

    제가 쓸 글 중에 외모 부분은 어떤 정도의 차이를 설명드리기위해 예로 든부분입니다..

  • 4. 집안이
    '14.11.11 11:06 AM (223.62.xxx.61)

    좀 지저분하고 설거지가 쌓였어도 아이데리고 밖에 많이 나가세요. 갈곳 없으면 재래시장에 구경가더라도 가보시고요. 바람쐬러 버스타고 종점까지 갔다 오신다는 분도 있더군요. 여행갈 형편은 안되고 나름 스트레스 해소 하시는 방편이지요.
    아이 손목잡고 참 많이 다녔어요. 검정고무신 만화책 시리즈로 사주고요. 여기서 얻은 지혜로 초1 집 잃었을때 주변에 도움 청해서 스스로 찾아왔어요.
    박물관 산림욕장 대형마트 서점 도서관 시장 전시회 동물원 공원 산 바다..
    나중에 어려울때 희망이되고 추억이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82 초5 수학 문제 쉽게 좀 설명해주세요. 4 어렵다. 2014/12/06 1,062
444081 반찬,국 다 보내 달라는 아들 ㅠㅠ(도저히 사먹는거 못먹겠다) 38 겨울 2014/12/06 18,284
444080 5세 유치원 두군데 모두 떨어졌어요. 어린이집 보내도 되겠지요?.. 8 유치원 2014/12/06 2,036
444079 변기에 끓는물 부으면 깨지나요? 5 김효은 2014/12/06 4,217
444078 코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미간이 너무 푹 꺼져서... 7 ㅂㅂㅂ 2014/12/06 5,560
444077 [로그인] 떠나보낸 사람들 세우실 2014/12/06 573
444076 바둑두면 머리좋아진다는게 정말인가봐요 7 규규 2014/12/06 4,721
444075 세월호235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 품에 돌아오시길 바랍.. 10 bluebe.. 2014/12/06 513
444074 60평에서 40평대로 이사가요 17 이사싫어 2014/12/06 13,387
444073 병원 돈;;; 어떻게돈지불해요?;; 아민망 ㄷ 6 cook좋은.. 2014/12/06 2,231
444072 싯다르타(헤르만 헷세) 읽는 중이에요 6 독서중 2014/12/06 1,183
444071 충청권에 호텔급 단체숙소 어디 있을까요? 2 고급콘도 2014/12/06 831
444070 요즘 잡채 냉장보관 얼마정도 가능할까요? 2 .. 2014/12/06 3,197
444069 에네스 카야 사건을 보면서 5 girlsa.. 2014/12/06 3,497
444068 자격증 종류가 꽤나 많던데, 시간이 남아서리... 3 자격증 2014/12/06 2,943
444067 홍대 국문과 와 동대 국문문예창작 님이라면 어디 10 등록하실래요.. 2014/12/06 2,295
444066 치핵일까요?봐주세요ㅜ 2 대설주의보 2014/12/06 2,007
444065 아들 군대 땜에 마음이 힘드네요.. 18 2014/12/06 5,461
444064 Papais33 해경에 대한 생존학생 증언 무섭네요 1 ㄷㄷㄷ 2014/12/06 1,647
444063 학교선택 도와주세요. 5 mirabe.. 2014/12/06 1,423
444062 박원순 시장.. 15 djn 2014/12/06 2,512
444061 브라질리언 왁싱이랑 레이저 다 해봤는데 궁금한분 없을까요? ^^.. 23 그냥 2014/12/06 17,713
444060 근무보고서 쓸 때 계약직 정규직... 4 어찌 2014/12/06 927
444059 무한도전 해외판 극한알바 19 ㅇㅇ 2014/12/06 4,926
444058 가방색상 좀 골라주세요 9 결정장애 2014/12/06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