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잎처럼 날아갔습니다

투딸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14-10-04 20:05:01
아까 무도 라디오스타편 했어요.
유재석의 꿈꾸라 "재석노트" 코너에서 이런 말을 하네요.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은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습니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립니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레이디스코드의 "i'm fine thank you"를 틀어주네요.
단원고와 레이디스코드의 꽃같은 아이들이, 꽃같은 생명들이
생각나고 그립고 안타깝습니다...
IP : 115.140.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4 8:12 PM (121.140.xxx.111)

    그 때 라디오 들을 때도 그렇고, 오늘 무한도전 볼 때도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안타깝고.

    혹시 윤상 새 노래도 들어보셨나요?
    세월호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노래가사더라구요. 박창학씨가 가사를 쓴 거라고 하더라구요.


    날 위로하려거든

    날 위로하려거든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 나는 또 내게 묻는다
    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걸 묻고 또 묻는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 이겨내라는 말
    가시처럼 나를 찌르는 말

    제발 날 그냥 내버려 둬
    난 지금 세상을 잃었으니


    전부 가진 줄 아는 자에겐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이 세상을 다 잃은 슬픔 같은 건 쳐다보려 하지 않아

    이제는 잊으라는 말, 잊혀진다는 말
    백지처럼 그저 뜻없는 말

    제발 날 울게 내버려 둬
    정말로 날 위로하려거든

    날 그냥...

  • 2. ㅁㅁ
    '14.10.4 8:20 PM (211.36.xxx.112)

    가사만 읽어도 눈물이 흐르네요..ㅜㅜ

  • 3. 투딸
    '14.10.4 8:22 PM (115.140.xxx.6)

    그러게요님
    누군가의 죽음은 언제나 안타깝지요.
    무고한 고등학생들이든 걸그룹 멤버이든.
    중의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세월호사건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재석노트가
    이만큼의 무게로 다가오진 않았을 것 같아요.

  • 4. 건너 마을 아줌마
    '14.10.4 8:31 PM (222.109.xxx.163)

    끄덕 끄덕... (주르륵 ㅠㅠ)

  • 5. 저도
    '14.10.4 8:39 PM (125.177.xxx.190)

    처음엔 세월호 아이들 얘기하는줄 알고 놀랐다가
    레이디스코드 노래 나오길래 그렇구나..했어요.
    그래도 중의적 내용이라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I'm fine Thank you.. 너무 슬펐어요.ㅠ

  • 6. ........
    '14.10.4 8:50 PM (1.250.xxx.121)

    세월호 사건 있고 나서
    며칠 뒤인가
    벚꽃이 지고 휘날리는데...
    너무 슬프더라구요...
    다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죠?

  • 7. ....
    '14.10.4 9:13 PM (182.226.xxx.199)

    /저도 세월호가 먼저 생각났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238 첼로바님 연락처를 아시는분요? 입금실수 2014/10/17 444
428237 집안 형광등색 무슨색 사용하시나요? 5 .. 2014/10/17 3,214
428236 자격지심 버리는 법은 뭘까요? 5 ;;;;; 2014/10/17 1,887
428235 나이들면서 점점 더 갖고 싶어지는 목록 66 세세 2014/10/17 18,950
428234 학교앞에 버리고 도주한 말티즈 줌인아웃에 올려주세요~ 2 akana 2014/10/17 1,003
428233 소파...이사가니 휑해보여요 5 00 2014/10/17 1,598
428232 평수 줄여 이사하신 분들.. 가구고민.. 4 가을 2014/10/17 1,854
428231 내 은행번호 알면 내 재정 상태도 유유 2014/10/17 547
428230 수학 이해를 못하겠대요... 7 아이가 2014/10/17 1,588
428229 코레일 광고 받은 날, 노조 조지는 조선일보 2 샬랄라 2014/10/17 423
428228 구스 이불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4/10/17 10,177
428227 제2의 카톡사태.. 건강보험 공단도 고객 진료정보 유출 10 정보유출 2014/10/17 1,184
428226 교사평가 기간이네요..... 7 oo 2014/10/17 1,484
428225 성대와 이대 ..논쟁..솔직히 내가 이직 3번 해봤는데.. 25 내생각 2014/10/17 5,391
428224 내년 1월 애들데리고 스페인가려고 항공권 해놨는데 에볼라땜시.... 2 스페인 2014/10/17 1,340
428223 강아지 유치원 45 세상은 요지.. 2014/10/17 4,435
428222 시판 국내산 도토리묵이요. 어떻게 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나요 3 . 2014/10/17 864
428221 한국은 참 정이 많은 나라예요. 7 그쵸 2014/10/17 1,534
428220 현미쌀 백미로 도정해주는 곳 있나요? 마요 2014/10/17 1,200
428219 여행 안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0 저질체력 2014/10/17 1,860
428218 SBS 또 (故) 노무현 대통령 사진 비하한 합성 사진 게재 9 버러지들 2014/10/17 1,450
428217 까톡 까톡 5 그레이스 2014/10/17 1,406
428216 잠깐의 시간을 부탁드려요. 1 이달 2014/10/17 473
428215 첫 독일여행 82분들 추천 코스로 잘 다녀왔어요. 1 첫 유럽 2014/10/17 1,260
428214 국민연금 수령액수 바뀌는거요.. 1 가을이 2014/10/17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