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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가족이 합의안 받도록 설득할 것"

..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4-10-01 15:26:37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930212406679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30일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데 대해 유가족들의 아쉬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끝까지 유가족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가족들에 대한 '설득'에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그동안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단식을 벌이는 등 세월호 정국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지난달 7일 여야 원내대표간 1차 합의 후 재협상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며 당내 강경 흐름을 주도했으며, 2차 합의가 이뤄진 8월19일에는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을 만류하며 광화문광장에서 10일간 동조 단식농성까지 벌였다.

지난 21일 비대위원으로 선임된 이후 "유족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양보하면 새누리당은 특검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대안을 내놔야 하고, 그러면 우리 당이 나서고 제가 나서서 유족을 설득하겠다"고 유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문 의원은 이날 협상 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들의 반발에 대해 "저희도 아쉬운데 유가족들로서야 아쉬움이 더 크지 않겠는가.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특히 특검 후보군 4명을 추천할 때 유가족들이 함께 하기로 한 부분이 관철되지 못하고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해 아쉬울 텐데 계속해서 저희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간 합의로 특검 후보군 4명을 추천하기로 한 만큼, 저희가 합의 과정에서 유가족의 의사를 100% 존중하는 방식으로 유가족의 기대나 희망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농성 등 유가족의 고생이 이어지는 등 앞으로 갈길이 멀다"며 "우리가 끝까지 유가족과 함께 할 것이며, 유가족들이 합의안을 좀 받아들여주도록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한 후 새누리당이 부정적 반응을 보인 지난 28일 심야에 열린 비대위원 회의 때 "아무일 없듯이 일방적으로 청와대와 여당의 주문에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대여 강경 기조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비공개 비대위 회의 때 까지만 해도 특검 추천과 관련, 새누리당이 유가족의 합의 조항에 대해 반대하자 이를 수용하는데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후 비대위 회의에서는 "가족들을 설득하자"는 취지로 전향적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내에서 원칙론 쪽에 서 있던 문 의원과 정세균 의원이 여야 합의하에 특검 후보군을 추천하고 유족의 추천 참여 여부는 추후 논의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에 동의한 것이 당 전체의 흐름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

단식은 왜 한것인지,강경하게나왔는지 지금도 모르겠구요. 이렇게 되려고 유가족이 지금까지 고생한것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유가족은 지금까지 반대하고 있죠. 문재인이 설득한다고 하니 어찌될지모르겠네요.

결국 문제도 있었지만, 유가족만 힘들게 되지 않았나싶네요.

IP : 14.39.xxx.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 3:28 PM (119.67.xxx.170)

    단식을 왜 했는지 진정 궁금합니다..
    유가족은 받아들일수 없다는데 왜 합의안을 받아들이도록 유가족을 설득한도는거죠?

  • 2. 1256778
    '14.10.1 3:31 PM (175.200.xxx.169)

    단식을 왜 하긴요...자신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 한거죠..솔직히 문님 믿었는데 이젠 믿을수 없네요..
    뭐 아직도 믿고 있는 분들 많겠지만요

  • 3. 항상
    '14.10.1 3:39 PM (116.87.xxx.5)

    이런 식이죠. 본인도 사실 뾰쪽한 해법도 없으면서 남이 할때 반대하기는 쉽죠.
    유족들이 야당도 약속을 어겼다고 반발하실만 해요.
    결국 그렇게 죽일듯이 욕하던 박영선이 합의했던거랑 뭐가 그렇게 다른가요. 이거나 저거나 진실 못밝히기는 마찬가지로 보이는데요.

  • 4. ..
    '14.10.1 3:4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실망하고싶지 않았는데..그래도 믿고싶었는데..실망스럽다..정치인은 아닌갑다..

  • 5. ㅇㅇㅇ
    '14.10.1 3:53 P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유가족은 오히려 입장이 곤란해진 것 같아요. 세월호 피로감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협상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데 번번히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 같은 모양새. 대체 문재인도 정청래도 의미없는 단식은 뭐하러 하고 뒤로는 유가족 뜻과 상반된 협상을 하며 유가족을 곤란하게 하나요. 대체 야당은 누구랑 싸우고 있는건지 답답합니다.

  • 6. 흐리멍텅한 문죄인
    '14.10.1 4:12 PM (119.71.xxx.140)

    "유족이 납득할 특별법 만들어야"한다고 단식중단하면서 내뱉은 발언에 대해서 문죄인은 책임 져야 하지 않을까요.

  • 7. 이건아닌듯
    '14.10.1 4:33 PM (175.208.xxx.16)

    제가 알기로는 박영선 합의안보다 후퇴한 법안이라고 들었는데 그 때 난리쳤던 당내 강경파들은 지금 뭐하는지요??
    박영선 합의안은 나쁜 합의안, 달님 합의안은 좋은 합의안입니까??
    결코 박영선 편드는 것이 아니라 기준은 같아야 하지 않나요??

  • 8. 문재인님
    '14.10.1 4:58 PM (87.0.xxx.11)

    물론 진정성있는 인품에 의심은 없지만 정치인이나 리더 자질은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은 안 되어보입니다.
    노통의 뒤를 이어주기를 갈망한 우리의 잘못일까요...ㅠㅠ

  • 9. ...
    '14.10.1 5:49 PM (182.219.xxx.154)

    요즘... 연합뉴스 기사를 믿으세요?
    며칠동안 유가족이 기소,수사권 포기한다고 했다고 오보낸 기사들 생각해 보세요...
    말꼬리 잡고 소설 쓰는 기자들 많죠

  • 10. ㅇㅇㅇ
    '14.10.2 1:30 P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182.219// 뭘 믿지 않는다는건가요? 저게 연합뉴스에만 나오는 기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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