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분양받았는데 건설사 직원에게 해쳐먹으려고 트집잡는다는 소리 들었는데..

...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4-09-30 13:35:26

아파트 분양받고 사전점검때부터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전점검때 싱크대 및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고

급하게 공사하느라 전원차단기도 완전 삐뚤게 되어 있고

보일러 조절기는 선반에 가려져 있고 등등 급하게 공사 마무리 한 티가 역력했죠.

 

8월 말에 사전점검했고 입주를 9월 20일부터 시작했는데(저희집은 10월 11일 입주입니다)

아직도 수정이 안된 부분이 있으며

창호까짐의 경우 덧칠 하지 말라고 강하게 얘기했고 시트지 새로 발라 마무리해주기로 약속했는데

중간체크해보니 덧칠해놓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심하게 화를 냈고 시트지를 발라놓았는데 또다시 가보니 시트지가 완전 부착되지 않고

들뜸현상이 있어서 또 심하게 화를 냈고.. 다시 해준다고는 했는데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 건설사에서 다른 신도시에 지은 아파트 주민 카페에 가보면 하자 수리 질질 끌고 안해주더라.. 이런글도 봤고

물론 건설사에서 성의를 안보이는건 아닌데 특별히 까다로운 적업도 아닌데

건설사 사정으로(업체 불러도 안오고 등등) 늦어지고 있고

시행사에 따져도 건설사에게 직접 얘기해라.. 자기네가 얘기해도 해결 안될거니 직접 따지는게 해결이 빠를거다.

요딴 소리나 하고있고

 

배관 문제로 물어볼것이 있었는데 담당직원 근무시간에 맞춰갔더니 그 직원이 외출했다 저땜에 들어와서인지

처음부터 저한테 툴툴..

소장님 말씀과 그 직원 말의 상이한점이 있어서 제가 화를 심하게 냈습니다.

위의 일련의 과정에서 저도 스트레스 게이지 최대인 상황이었고

저처럼 불만인 계약자들의 항의에 직원들 또한 스트레스 게이지 최고인 상황입니다.

도면을 보자는 제게 그 직원이 도면을 던졌고

그때부터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제가 엇다대고 고객에게 도면 던지냐했고 그 직원이 <저딴것도 집이라고 고객행세한다>고 했구요.

그때부터 서로 이새끼, 이계집애 막말이 오갔고

니들이 집 제대로 짓고 하자 처리 제대로 안해주니까 그러지 않냐 했습니다.

말싸움 과정에서 저도 사무실 바닥의 상자를 발로 확 차버렸고 저직원이 저한테 <이걸 확> 손도 올렸습니다.

 

다른 직원이 싸움을 말려서 진정하고 도면을 보는데

저 직원이 자기자리에서 혼잣말로 <뭘 얼마나 해쳐먹으려고 트집을 잡으러 오셨나> 이렇게 말해서

그때부터 또 막말 오감 .,,, 싸움...

 

그 건설사 본사 감사팀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상황 고대로 적었고 제가 직원에게 막말한것 상자 찬부분 다 얘기했고

저 직원의 <이딴것도 집이라고> <해쳐먹으려고 트집잡는다>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고

현장 소장이 사과했고 본사에서도 죄송하다고는 하더군요.

그 직원이 계약직 이더라구요. (배관 담당 차장임)

 

현장 소장님 얘기가 본사측에서 그 직원에 대해 강하게 얘기가 오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로인해 현장 소장이 직원 관리 제대로 못한것에 대해 소장님도 불편한 상황이라 하시구요.

 

제가 좀 참을 상황이었나요?

IP : 121.129.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1:45 PM (121.129.xxx.187)

    참..그리고 그 건설사에서 발코니 창호의 유리를 처음에 아르곤 가스 주입하는걸로 했다가
    공기층으로 바꾸었는데
    자료 찾아보니 아르곤이 가장 단열이 잘되더군요.

    다른 아파트에서는 이런 부분도 계약자 동의를 구하는데 우리한테는 동의 안구했고
    지금 거기서는 공기나 아르곤이나 사실 성능 차이는 없다는 소리나 하고있고
    설사 창호에서 단가가 낮아졌어도 다른 부분에서는 추가된 금액이 있을수도 있으니
    이런건 나중에 최종 산출해야한다.. 그리고 계약자 속이지 않는다고 하고 있습니다.

  • 2. ㅁㅁ
    '14.9.30 2:00 PM (223.62.xxx.75)

    일일이 목청높여 싸우지 마시구요.
    입주자대표회의 쪽에 민원 접수 하세요.
    그 쪽이 제일 확실하더군요

  • 3. ...
    '14.9.30 2:08 PM (121.129.xxx.187)

    여기는 세대수가 작고 집주인들이 대체로 젊은 사람이라(소형평수라서)
    다른 아파트처럼 관리단이니,, 입대의니 허술합니다.

    지금 제가 입주자 카페에(입주자 카페도 없어서 제가 만들었어요)
    창호 단가 낮은거 적용됐다고 알렸는데도 딱 한사람 연락 주더라구요.
    글에 댓글도 없고..
    모두들 자기네집 창호 사이즈 이런것만 관심있고...

    보아하니 각 년차별 하자점검도 못받고 끝날 듯하네요.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가 그래서 그냥 하자보상도 못받고 넘어갔거든요.
    건설사들 상대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내용증명 보내도 반송시켜 버리고..

    보상받은 아파트들은 단체로 잘 움직여서 소송걸고 그래서 받더라구요.
    보통의 대중들은 이런일에 본인이 직접 나서기 싫어하고
    저희 아파트는 특히나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일에 끼기 싫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080 초 6학년 왕따.. 18 커피향기 2014/10/20 4,235
429079 여기서 추천받은 미용실 가셨던 분들 후기 듣고싶어요^^ 3 미장원 2014/10/20 1,664
429078 정부, 오늘 '에볼라 보건인력 파견' 관계부처 협의 1 세우실 2014/10/20 564
429077 충청도에 유명한 한의원이 있다고 하던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j 2014/10/20 1,159
429076 드라마 마마 올해의 드라마네요. 45 흑흑 2014/10/20 7,434
429075 신용카드 여러개 쓸때 한번에 얼마만큼 썼는지 정리하려면요 5 가계부 2014/10/20 1,360
429074 평소에 안전교육 자녀에게 이것만은 시키신다! 뭐 있으세요? 21 안전 2014/10/20 2,055
429073 제육볶음도 냉동해도 되나요 4 서울살이 2014/10/20 10,415
429072 사막에서 연어낚시 보았어요(스포없음) 2 오쿠다 2014/10/20 798
429071 아이가 두통이 심한데 신경외과가면 되나요? 3 궁금이 2014/10/20 1,544
429070 우리나라 사람들은 커피를 정말 좋아하나봐요. 25 카페 참 많.. 2014/10/20 8,145
429069 인간관계에 상처 받은 사람에게 책 선물할려고 하는데요. 13 책선물 2014/10/20 2,216
429068 내일은 칸타빌레 재방송 보았어요. 2 초5엄마 2014/10/20 1,359
429067 성인이 취미로 한자능력시험 보려는데 몇급정도 봐야하나요 2 2014/10/20 1,647
429066 생청국장 변비에 효과 좋네요 1 오오 2014/10/20 906
429065 소개팅 시켜주는거요 1 으앙으엥으엉.. 2014/10/20 773
429064 포기김치 뻣뻣한 퍼런 부분도 다 드시나요? 10 김치 2014/10/20 1,486
429063 지하철 환풍구가 위험한줄 몰랐어요. 저같은 분 많지 않나요? 30 ... 2014/10/20 4,102
429062 페이스북 탈퇴 어떻게 하나요? 2 대전 2014/10/20 783
429061 '모헤어'로 만든 니트 7 궁금 2014/10/20 1,520
429060 애플노트북 맥프로그램 말고 hwp아래한글 깔고 싶은데 어케해야돼.. 3 맥프로그램 .. 2014/10/20 1,025
429059 크리스쳔들의 이중인격... 정말 치가 떨리네요 19 .. 2014/10/20 4,504
429058 치과 비용지불 문제(인레이) 2 질문 2014/10/20 1,754
429057 직장인..상사 때문에 하루에 몇번씩 홧병 날꺼 같아요 2 ,, 2014/10/20 1,175
429056 사자헤어 웨이브펌 얼마인가요? 1 청담 2014/10/20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