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밥을 먹고도 집안을 기웃대는 이유는?

안알랴줌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14-09-16 16:37:51
고양이 밥주는 뇨자입니다. ^^;;

한 때 밥그릇 다툼을 벌이며 심야 활극을 벌이던 녀석들이 다행히 조용해졌어요.
정말로 나름 시간표를 정한 듯 합니다.

아침.저녁 밥그릇을 채워 놓긴 하는데 가끔 그릇이 빈 경우 열린 현관으로 저를 응시하는
냥이들과 눈이 마주치기도 합니다.
허걱;;;;;;
그럼 사료통을 들고 나가지요.
처음엔 멀리 내뺐다가 제가 안으로 들어오면 밥을 먹던 녀석이 이젠 밥그릇에서 멀어지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한 녀석이요....
밥을 먹고도 집안을 들여다 보네요.
저를 부르지도 않고 가만히 봐요.
그러다 제가 왜? 밥이 없냐? 하고 다가가면 가버려요. ㅡ.ㅡ;;;;

혹시나 보은이라도 할라고 뱀이나 쥐를 잡아다 놨나 둘러봐도 것도 아니고 ㅎㅎㅎ

걍 밥 잘~~ 먹고 갑니다.
그런 인사일까요?



IP : 125.7.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호
    '14.9.16 4:39 PM (180.224.xxx.143)

    귀여워라
    인사 아니면
    더 주세요 같은데요

  • 2. ...
    '14.9.16 4:40 PM (39.121.xxx.28)

    우리 아파트 길냥이들보니 제가 나가면 세마리가 졸졸 따라오거나
    에스코트 해주듯이 그랬어요^^
    그냥 호감의 표시라고 생각해요..
    안전한 밥을 주는 사람이니 경계심도 없어졌을것이고 보은하는 고양이니까요..
    동물들도 모두 행복한 지구가 되었음 좋겠어요..
    동물들한테 늘 너무너무 많이 미안해요.

  • 3. 유후
    '14.9.16 5:03 PM (183.103.xxx.127)

    집 구경도 하고 싶고 님이랑 친해지고 싶은가 봐요 예전에 저희집에도 길냥이가 들어와서 한참 앉아 있다 가곤 했어요

  • 4. 고든콜
    '14.9.16 5:1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님이 안심할 사람이라 생각해서 거리를 좁히는거고 님이 궁금해져서 들여다보는게죠..ㅎㅎ

  • 5. 귀엽네요
    '14.9.16 5:38 PM (223.62.xxx.61)

    혹시 목 마른건 아니겠지요?
    좋은 일 하시네요

  • 6. ...
    '14.9.16 6:15 PM (210.115.xxx.220)

    같이 살고 싶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상상만해도 귀엽네요~

  • 7. eee
    '14.9.16 7:06 PM (125.186.xxx.76)

    제가 밥주는 길냥이도 생전 못먹던거 참치며 고등어 이런거 먹어보고나서
    너무맛있었는지 계단 올라와서 창문앞으로 휘둘러보고 가다가 제가 현관문 여니까
    도망가더라구요. 혹시 여기에도 맛있는게 있을지도 몰라 하는생각으로 둘러보고 다니는거같아요.

    좀 여유로와진거같기도하구요. 그래도 아직도 거리를 좀 두더라구요

  • 8. kate
    '14.9.16 7:35 PM (183.100.xxx.154)

    호기심이겠죠. 저희도 남편이 요가 하는데 고양이들이 창밖에서 들여다보며 구경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758 아.. 이거 말해야할까요? 말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8 ... 2014/10/15 2,755
427757 요즘 호박 고구마 얼마나 하는지.. 8 콩이랑빵이랑.. 2014/10/15 1,928
427756 넘 솔직한 얘기들...^^ 5 요즘애들 맘.. 2014/10/15 3,375
427755 중국 장가게 여행 가보신분? 11 미라 2014/10/15 4,810
427754 저아래 이명박 의료보험 2만원 낸 까닭 보고서 궁금해서 물어.. 의료보험 2014/10/15 856
427753 허경영 19대 대선공약 보셨나요ㅋㅋㅋ 6 진홍주 2014/10/15 2,589
427752 유럽여행 교통편 여쭤봅니다 9 설레임 2014/10/15 1,287
427751 모과향 너무 좋네요 4 나이드니 2014/10/15 1,124
427750 마트에 쑥 호빵이 있나요.. 1 oo 2014/10/15 633
427749 일곱살 딸래미 유치원이아기하며 울컥해요 1 딸래미 2014/10/15 1,137
427748 성당다니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20 2014/10/15 3,176
427747 연어 맛있는 뷔페 좀 알려주세요, 뷔페 가면 거의 연어랑 디저트.. 3 ........ 2014/10/15 2,373
427746 천만원이 생겼어요 저에게 너무 큰 돈인데 어떻게 불릴까요 2 2014/10/15 3,553
427745 신도림역쪽 어디가좋을까요? 7 이사 2014/10/15 1,400
427744 모네타 말고 가계부 사이트 공유 부탁드려요. 4 dd 2014/10/15 1,111
427743 강아지 양치 여쭤봐요. 7 collar.. 2014/10/15 1,445
427742 메이블루 쇼핑몰 어떤가요?? 4 dd 2014/10/15 3,364
427741 중등아이.교우관계 9 ㅜㅜ 2014/10/15 1,996
427740 이명박이 건강보험료를 2만원만 낼 수 있었던 비결은 4 열불난다 2014/10/15 1,710
427739 동생의 개인 파산 신청 조언 9 동생 2014/10/15 2,236
427738 교황님 만세에요. 2 시벨의일요일.. 2014/10/15 1,713
427737 언니네 식구 제주도여행 2 조카 2014/10/15 1,616
427736 무한도전 다시 보면 준하씨, 형돈씨.. 왕따 느낌 74 민감 2014/10/15 15,386
427735 이번 바자회에 저도 물건 보내려구요 14 ..... 2014/10/15 1,599
427734 혼자 밥먹는여자 테러하는 글 보면, 한국은 집단이 되면 유독 기.. 12 ........ 2014/10/15 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