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월 12일 단식 30일차.유민이 아버님 일기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4-08-12 08:03:36

안홍준의 막말이후 의료 검진을 다시 받은
어제 아침에는 혈당이 45까지 떨어져서 걱정들을
많이 하셨는데 다행이 저녁에 92 정상으로
돌아왔읍니다.

금, 토요일 피켓 뒷면에 "대통령님 약속을 지켜주세요.

 아이들이 보고 있읍니다. 아이들이 뭘보고 배우겠읍니까. 

당당한 대통령이 되어주십시요"라고 편지를 써 대통령에게 전달하려고 갔었는데 

청와대 앞에서 당연히 차단당했죠.
청와대 민원 비서관에게
전달하며 대통령한테 전해졌다는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달라 했고 청와대 경호하는 경찰들이 청와대 민원 비서실에서 

월요일 11시까지
답변주겠다고 약속을 했었읍니다.
그러나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종로 경찰서 정보관한테
전화했더니 알아보더군요.


청와대 민원 비서관실에서 정무 수석실까지는 전달되었는데 그이후로는
모르겠다고....
이것이 현 박근혜 정부인것입니다.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유족들의 뜻을 잘 받아드리겠다고 하였으나, 

한달을 굶은 딸을 잃은 애비가 간청하는 편지조차 일절 전달조차 안받는 것이죠. 

세월호 참사는 보, 배상만 해주고
진상은 절대적으로 철저히 은폐하겠다는 뜻이죠...
지 애비 보다 더 독재 권력을 행사하는 여자죠.
애비의 독재 정치를 어려서부터 옆에서 보고
배운거라 당연한것입니다.

강경에서 명지 대학교 열사 추모 사업회 학생들이 멀리에서 응원왔읍니다.
독일에서 생태 선교사로 오신 카리라 선생님도
오셔서 응원오셨구요..
수원에서도 가족이 오셔서 응원해주셨읍니다.
또 양평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셔서 편지를
전혀주려고 3시간을 기다렸다고 하더군요.
저는 왜 기다리냐고 했죠. 오셔서 그냥 주면될걸
괜히 미안해지더군요.보현이와 수현이는 초등학교 쌍둥이인데 몸도 불편하고 눈도
잘안보이는데 못난 저를 보겠다고 엄마,아빠랑
오셨다네요.
다영이는 제 아픈가슴을 달래주려고 딸이되어주겠다고 방석이랑 편지를
전해줬읍니다. 
그래요 이젠 슬픈생각은 안할거예요.
자라나는 아이들이 지금 정권이 타락했다는걸
알아가고 알고있기 때문에 슬픔보다
희망이 보일 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깨어나 외치고 있읍니다.
안전한 나라 만들어 달라고...

8월 15일 촛불 하나 하나가 모여 청와대 안에
있는 쓰레기들을 다 태워 버립시다.

IP : 121.131.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2 8:03 AM (121.131.xxx.131)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7520358508

  • 2. 단식을
    '14.8.12 8:55 AM (211.36.xxx.115)

    거두시고
    끝까지 투쟁하여
    진실을밝히는게
    중요합니다 사람 하나 죽어나가도 꿈쩍않을
    괴물집단이 바로 박근혜에요 몸을 챙겨 앞날을 도모하시기바랍니다
    우리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 3. 마음이
    '14.8.12 12:26 PM (112.218.xxx.44)

    아픕니다.
    자식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에도 버거운 시간인데 저렇게 목숨을 걸고 싸우고 계시는 현실이요.
    이 나라가 미친거죠. 독재자의 딸이 부정선거로 대통령 하고 새누리가 선거에서 이기고 하는 이 나라가 미친겁니다.

  • 4. . . .
    '14.8.12 2:30 PM (211.210.xxx.34)

    제발 이제 단식을 멈춰주세요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정말 걱정됩니다 멀리서 마음으로만 응원하지만 끝까지 잊지않고 기억할게요 건강챙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001 새집 증후군 제거에 가장 효과 있는건 뭘까요? 2 야옹 2014/08/18 2,057
410000 시어머니께서 동서에게 못마땅한점을 제가 가르치길 원하시는데..... 15 ,,, 2014/08/18 4,394
409999 납세미 조림 아세요? 9 나만? 2014/08/18 3,221
409998 초2 재미로 서핑강습 받아보려는데 무리인가요? 2 늦바람 2014/08/18 976
409997 내년부터 아파트관리비에 부과세 10%가 붙는다고 합니다. 21 아파트관리비.. 2014/08/18 5,268
409996 얘네들 뭔가요? 2 야바위꾼 2014/08/18 1,120
409995 promote 는 동명사를 취하나요.... 2 정확히 모르.. 2014/08/18 1,750
409994 식구들이 제가 만든 쌈장 맛있대요.ㅎ 41 이젠 문제없.. 2014/08/18 6,617
409993 이 벌레는 뭐죠? 9 싫어 2014/08/18 1,826
409992 남편이 상간녀와 자동차에서.. 34 . 2014/08/18 28,764
409991 명절 복장으로 이 치마 어떨까요?? 3 ^^ 2014/08/18 1,942
409990 각종 구매후 포인트적립할때 어떤 카드가 실속있나요 알뜰 2014/08/18 609
409989 속옷에서 냄새 나는거..질염 인가요? 2 ㅜㅜ 2014/08/18 4,666
409988 김혜자 님 ( 왠지 이분에게는... 님 을 붙여야 할 것 같아요.. 7 김치 2014/08/18 2,918
409987 식초중독 6 비니거 2014/08/18 2,458
409986 세월호 떼쓰고 어쩌고 아랫글 댓글 주지 맙시다. 14 베스트금지 2014/08/18 988
409985 세월호 특별법 해달라고 떼쓰는 이유 10 정신차라길 2014/08/18 1,361
409984 시부모님 제사 12 ... 2014/08/18 3,200
409983 [유민아빠는 살립시다] 교황님 수첩저격... 이거 사실인가요? 3 청명하늘 2014/08/18 2,140
409982 시어머니 제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경우가 2014/08/18 2,626
409981 소설책이 잘 안 읽혀져요..고비를 넘길 수 있는 팁좀... 5 공돌이 2014/08/18 1,469
409980 빈티지 헐리우드 아세요? 2 물처럼3 2014/08/18 1,405
409979 전매 시 복비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1 ..... 2014/08/18 1,776
409978 김광진 "국방부, 軍 의문사 사병 시신 '강제 화장' .. 15 // 2014/08/18 1,542
409977 이런 아이들은 뭘 더 해줘야할까요? 3 영어 2014/08/18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