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해요

괴롭다 조회수 : 2,514
작성일 : 2014-07-18 14:25:53

 

IP : 121.131.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손의 떡
    '14.7.18 2:32 PM (175.182.xxx.232) - 삭제된댓글

    남편과 아이들이 사랑해 주고 건전한 가정이라는거...
    이게 얼마나 귀중한건데요.

    세상 다 얻고도 배우자가 배신하거나 자식들이 엇나가면
    사회적으로야 어떨 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뭔가 싶은 인생이죠.

    몸은 힘드시지만
    건강했던 사람들도 사십 넘으면 여기저기 고장나고요.
    튼튼한거 믿고 건강 관리 안하고 돌진하다 사십대에 쓰러지는 경우도 많죠.

    원글님 꾸준히 열심히 살아오신 그 자체로 훌륭하신거예요.
    부정적으로 흐르는 생각들만 잘 조절하신다면
    원글님 인생도 굉장한거란걸 아실거예요.
    머리가 좋으신편 같은데 긍정의 심리학 그런 챡 한번 읽어보세요.

  • 2. 원글
    '14.7.18 2:44 PM (211.177.xxx.182)

    윗님..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잠깐 친정 부모님 보니 한편으론 너무 측은하고 한편으론 왜 이리
    꾸역꾸역 살아야하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회사에서 일할때 너무나 대단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한 자리 차지하던 사람들.. 성공보다도 활기차고 즐겁고 건강하게,
    많은 만남과 놀이와 자기 성취감을 갖고 사는게 부러웠어요
    한번도 그런 긍정적인 즐거움을 느낀적이 없었고
    그냥 심한 의무감이나 무감각만 남은 상태여서..
    열심히 안한건 아니지만 뭐든 많이 회피하고 살았어요
    그게 요새 너무나 후회스러워요

  • 3. 무언가
    '14.7.18 2:51 PM (163.239.xxx.10)

    맘 붙이실걸 찾으시기 바래요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런 말을 했답니다 식물이나 동물도 살기 위해먹고 번식을 한다 그런 건 동물도 하는거다 인간의 다른 점은 사유하는 것으로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것이다라고요 님 뭐가 되었건 맘 붙이실걸 찾으셔서 자존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4. ..
    '14.7.18 2:55 PM (211.224.xxx.57)

    사람 인생에 부모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어려서 충분히 사랑받고 부모로부터 긍정적인 사고방식 물러받고. 힘든것 있을때마다 부모랑 상의하고 부모가 넌 할 수 있는 애야 해봐!! 그리고 인생의 여러조언들 듣고 자라고. 근데 결혼해서 좋은 남편만나고 자식낳고 새로운 가정 꾸리면 뭔가 사람이 달라지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런것도 아닌가보네요?

    심리상담같은거 받아보세요. 뭔가를 하기보다요. 내가 왜 그렇게 무기력하고 사는게 재미가 없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면 새로운걸 성취하기도 힘들고 설령 성취하더라도 계속 비슷하게 불행해하며 살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게 남편이나 아이한테 또다시 전염되고

  • 5. 간염.ㅠㅠ
    '14.7.18 3:12 PM (211.195.xxx.178)

    간염은 모계유전인데...
    아이들은 예방접종 잘 해주신건지요.
    전 남편이 모계유전으로 보균자입니다.
    그래서 아이들도 신경쓰고 접종한후 10살이 되었을때부터 추가 접종을 처음처럼 1,2,3차를 했습니다.
    그래도 항원이나 항체가 안생기더라구요.

    41살..
    좋은 나이입니다.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엔 늦다는건 없습니다.
    하고 싶은거 하시구 기운내세요.
    오늘이
    지금이
    내가 사는 가장 젊은날이라 잖아요.

  • 6. **
    '14.7.18 6:00 PM (223.62.xxx.25)

    신문 칼럼 읽다가 감동받았던 글귀인데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했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때라네요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 만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939 강신주 교수님의 노처녀론. 26 ... 2014/08/15 8,858
408938 피임약휴약기 여쭈어요~ 1 ..... 2014/08/15 941
408937 WSJ Live, 교황 방문 앞두고 정의사제단 목소리 내보내, .. ... 2014/08/15 979
408936 지하철에서 눈물이...ㅠㅜ 16 우리네인생 .. 2014/08/15 6,477
408935 실내자전거 있으신분들께 여쭤봐요.. 6 ... 2014/08/15 2,422
408934 정덕희 "의처증 앓았던 남편, 벌레 같았다" .. 25 다크하프 2014/08/15 18,084
408933 아파트 글..지운 글을 다른 사람이 다시 올리는거 괜찮은 건가요.. 15 ... 2014/08/15 3,407
408932 during과 while의 차이 16 질문 2014/08/15 3,251
408931 유민이아버님 8월 15일 단식 33일차 일기 10 2014/08/15 1,397
408930 싱크대 정리를 하려고 하는데요 1 하부장 2014/08/15 2,162
408929 만화좀 찾아주실 수 있으세요?^^;; 6 jesski.. 2014/08/15 1,033
408928 냉장고 문이 인닫혀요 2 미도리 2014/08/15 4,052
408927 강원도에서 시청가기 4 시청광장 2014/08/15 764
408926 교황, 세월호 유족 600명 '시복식 참석' 허용 8 교황 2014/08/15 2,421
408925 코스트코 처음가봐요. 아무나 들어가나요? 6 오늘 2014/08/15 3,566
408924 능력도 안되고, 남편꼴도 죽도록싫으면 11 ,,, 2014/08/15 3,051
408923 밑에 외국인 남편의 여자친구 글 보고 3 나도 한마디.. 2014/08/15 2,308
408922 옥수수 껍질 곰팡이 3 sylvan.. 2014/08/15 2,032
408921 시댁에서 결혼반지 도로 가져 가셨어요 . ㅎㅎㅎ 34 겨울새 2014/08/15 17,459
408920 '정토회의 힘', 세월호특별법 서명 무려 130만명 52 브낰 2014/08/15 4,042
408919 남편의 자격지심 날이 갈수록 심해지네요 3 자격지심 싫.. 2014/08/15 3,158
408918 유민이 아버지를 생각하며... 2 절대 잊지 .. 2014/08/15 1,062
408917 세월호 샌드아트- 잊지않겠습니다..... 아이들아.... 2014/08/15 1,096
408916 노희경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주는 위로 11 드라마 2014/08/15 4,578
408915 제네시스 어떤가요? 17 ..... 2014/08/15 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