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쇠팬에 돼지고기

카마론데라이슬라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14-07-15 11:41:30

집에 무쇠팬도 있고 구이용 돌판도 있고, 테프론 코팅된 고기팬도 있어요

집에서 고기 구울땐 다 귀찮고 그냥 테프론 코팅된 후라이팬에 굽지만말이죠.

 

언젠가 여행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롯지무쇠팬의 팬이라며

무쇠팬 너무 사랑한다는 얘기를 하셔서,

저도 녹슬고 쩐내나는 무쇠팬 꺼내서,

유투브에서  cast iron seasoning(무쇠팬 길들이기?)로 검색해서

들기름으로 태워 길들이기를 다시하고,

두둥!

달걀 프라이를 했지만 대실패 ㅜㅜ

(역시 달걀은 어려워요.. 전 스텐팬도 달걀은 성공한적이 없어요)

 

어제 저녁엔 돼지고기를 구워 봤는데,,

식용유좀 두르고 구웠어요(눌어붙을까봐 걱정되서)

첨엔 좀 눌어붙긴했지만 몇개 굽다보니 더 이상 안붙더라고요.

 

맛은............

 

정말 맛있네요. 역시 무쇠팬이로구나.......................

무쇠팬 가진분들

고기 구워보세요.

아 사랑해요 무쇠팬!

 

IP : 112.151.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기량
    '14.7.15 11:51 AM (112.148.xxx.5)

    이 늘어납니다..무쇠팬으로 구어 준 뒤로는 2배 먹네요..
    4식구 한끼에 두근먹어요..

    달걀후라이가 눌러 붙었다 싶을땐 불끄고 팬이 좀 식도록 기다렸다가 떼보세요..
    잘 떨어져요..

    전 철수세미로 아무때나 벅벅 밀어서 뜨겁게 달군 다음 기름칠 한번 해둡니다..
    쓸땐 뜨겁게 달군 다음 기름 두르고 기름에 물결무늬 생기면 불 낮추고
    달걀 훅 깨뜨려 놓습니다.. 만약 들러붙은 듯하면 몇분간 그대로 두었다 꺼냅니다.

  • 2. 카마론데라이슬라
    '14.7.15 11:56 AM (112.151.xxx.71)

    고기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다니.... 감동 그 자체입니다.
    우리집은 남편이 기름진 부위를 극도로 싫어하는지라
    늘 앞다리살만 먹거든요. 앞다리살의 극상의 맛이네용

  • 3. union
    '14.7.15 11:56 AM (119.205.xxx.158)

    먼저 고맙슴니다

    유투브 찾다가 다시 왔슴니다

    주소 좀 주세요 ^^

  • 4. 카마론
    '14.7.15 11:58 AM (112.151.xxx.71)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iron+seasoning

  • 5. 카마론
    '14.7.15 12:01 PM (112.151.xxx.71)

    저도 유투브 동영상 여러개 봤지만,, 한국식으로 하기로 했지요.
    그냥 물에 쇠수세미로 벅벅 닦고, 불에 물기 말리고 들기름 묻혀서 연기나도록 바짝 태워요
    식혔다가 다시 들기름 묻혀서 태우고 반복

    집안에는 기름 타는 냄새 ㅜㅜ

  • 6. 세척의 어찌해요?
    '14.7.15 12:38 PM (223.62.xxx.4)

    저도 무쇠팬쓰는데...돼지고기 먹고나면 기름이랑
    자잘한 고기 부스러기 붙은거
    철수세미로 박박씼어도 안지워져요
    결국은 또 베이킹소다왜 과탄산넣어 물기없이
    초록수세미로 박박하면 은색으로 변해요
    헹궈 달궈서 기름칠해서 쓰는데
    넘 번거로워요
    철수세미로만 씼으면 뭔가 탄자국 기름자국
    또 돼지기름에 깨끗해진부분 얼룩덜룩이고
    왠지 쇠냄새도 나는것같아서요
    요즘 좀 포기하고 안쓰고있어요
    어찌써야할지 몰라서요ㅠ.ㅠ

  • 7. 무쇠팬에
    '14.7.15 12:49 PM (39.115.xxx.6)

    고기는 진리...어쩜 기름을 다 흡수하는지 신기해요
    담에는 식용류 넣지말고 해보세요...절대 안 붙어요..예열만 잘 되면요

  • 8. ..
    '14.7.15 1:17 PM (180.70.xxx.149)

    세척~님~ 다 쓰고 기름을 휴지로 닦아낸 뒤
    물 좀 부어 살짝 끓여서 충분히 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세척해 보세요.
    그냥 아크릴수세미로 해도 슬슬 잘 닦여요.
    너무 기름지다 싶으면 소다 좀 묻혀 닦구요.
    그리고 물기 마를때까지 가스불에 확 달궈주고 식혀서 보관하면 끝!

  • 9. ...
    '14.7.15 2:02 PM (39.112.xxx.174)

    삼겹살도 전을 부쳐도 너무 맛나지요
    물에 자꾸 세척하지 마시구요
    뜨거울때 키친타올로 닦으세요
    저는 카놀라유 선물 들어온걸로 기름에서 연기가 날 정도로 끓여 주거든요
    그러면 계란말이를 해도 눌러 붙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407 혼자 살다 들어가려 하니 못 들어오게 함 10 슬픔 2014/08/13 3,272
408406 과외하는 애들이 말하길 6 sf 2014/08/13 3,351
408405 치질때문에 병원가면 어떻게 진료하나요 13 .. 2014/08/13 4,633
408404 오늘 이영애..44에 피부랑 분위기 환상이네요 33 어이구 2014/08/13 14,127
408403 현미밥 지었는데 밥이 모래같이 흩어져요 17 ㅠㅠ 2014/08/13 2,538
408402 아이가 안경을 끼는대요 3 몰라서 2014/08/13 1,135
408401 대구 부동산 집을사야하나요? 5 부동산 2014/08/13 2,368
408400 아이에게 즐겁게 책 읽어주는 엄마가 되어볼 수 있는 아이윙 체험.. 볼빵 2014/08/13 888
408399 오늘 가스점검하러 왔다고 해서 문을 열어줬는데..사기 당한거 같.. 32 속터져라~ 2014/08/13 17,442
408398 (세월호 비극)금붕어랑 구피 같이 두면 잡아 1 먹힐까요? 2014/08/13 1,563
408397 의료영리화·카지노… 규제 다 푸는 정부 7 세우실 2014/08/13 1,449
408396 초2 아들이 친구관계로 인해 너무 힘들어 하고 있어요. 10 초보맘 2014/08/13 2,845
408395 단원고 아버지 십자가 순례 대전 들어 왔습니다. 7 ㅇㅇ 2014/08/13 1,381
408394 국산과자의 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ㅇㅇ 2014/08/13 2,564
408393 친구들있는 학원으로 옮긴후 성적이 1 ㅇㅇ 2014/08/13 1,339
408392 카라밴 랜트해서 가족끼리 여행할 곳 추천해 주세요. 올가을향기 2014/08/13 829
408391 유민아..걱정하지 마라 아빠는 혼자가 아니야 5 단식30일째.. 2014/08/13 1,174
408390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3) - 김무성, 한계 명확하다 / .. lowsim.. 2014/08/13 989
408389 운널사에서 여자가 부르는 ost 1 운널사 2014/08/13 913
408388 장윤정 소속사 폐업 좀 이상해요 14 포로리 2014/08/13 19,401
408387 이번에 방한 하시는 교황님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8 사진도 보세.. 2014/08/13 1,962
408386 안경테 바꾸고 귀뒤 통증이 심해요 4 궁금 2014/08/13 15,826
408385 발렌시아가 모터백에 관해 여쭤볼게요 행복한 날 2014/08/13 1,578
408384 장이 꼬인 것처럼 아플때 어떡해야되요? 6 2014/08/13 7,081
408383 역시 디스패치 최고. 묵은쳊 6 마지막 2014/08/13 2,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