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라는 게 뭘까요... 친구 때문에 힘드네요...

진짜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4-06-22 09:46:08

친구 A - 겉으로는 밝고 활달하고 긍정적이에요. 그런데 학교 다닐 때는 참 순둥이였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좀 기가 세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그 기를 친구 앞에서 발산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 앞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뒤에서는 은근 비하하는 발언하고... 또 앞에서는 잘해요.

그런데 이 친구 특징이 자기보다 기가 약하다 싶으면 좀 함부로 대하고 신경질 부리고 그런게 있어요.

그냥 속상하구

친구 B - 갑자기 연락 끊은 친구. 세상에 정말 오랜 시간을 진짜 친하게 지내왔는데 뭔가 서운한 일이 있었는지

별 것도 아닌 일로 갑자기 연락을 끊었어요. 화해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요. 이 친구가 저한테 못되게 굴때도 다 용서해주고 넘어가고 그랬는데 이 친구는 얄짤없네요. 내 이용가치가 다한 것인지.

 

지금 20대 후반인데......

제가 연애보다 친구를 더 좋아했는데

정말 이젠 친구 안사귀고 싶네요.

그냥 혼자 지내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IP : 61.101.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주는
    '14.6.22 10:05 AM (58.143.xxx.236)

    요인들 나이들어갈 수록 끊어내게 되지요.
    다 내 그릇에 맞춰 그래도 살려는 본능이라
    생각됩니다. 오래되지 않아도 좋은사람들
    얼마든 있어요.

  • 2. ..
    '14.6.22 10:06 AM (211.176.xxx.46)

    인간관계에는 호의관계와 법률관계가 있는데, 호의관계는 언제든 해소될 수 있는 겁니다. 법률관계는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해소되는 것이구요.

    지금은 짜장면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어도, 내일은 짜장면에 대한 관심은 증발해버리고 짬뽕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될 수 있죠. 그건 죄가 아닙니다. 개인의 자유의 영역일 뿐.

    그들이 님에게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그들의 언행에 대해 비난할 객관적 근거는 없죠. 주관적으로는 욕하고 싶고 비난하고 싶을 수 있지만. 하지만 시간낭비이니 그런 감정에서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는 게 본인에게 이롭죠.

    세상에는 사람이 많고 사람은 또 사귀면 됩니다. 싫으면 말구요. 호의관계라는 건 그런 거죠. 영원히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 하는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가는 거죠. 어차피 인간관계는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죠.

  • 3. 친구 2의 경우는
    '14.6.22 10:18 AM (222.119.xxx.225)

    원글님한테 기분이 상한게 아니라 본인 신상에 뭔 일이 생겼거나 무척 괴로운 일이 있어
    그냥 주변을 정리하고 싶어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괴로워안하셨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691 늙었나봐요 자꾸 노여움을 타네요. 6 늙었나봐요 2014/07/04 2,511
395690 포트매리언 27cm 사각스케어 플레이트 8 아~ 어쪄 2014/07/04 1,567
395689 요즘 아들키우시는 어머니들 대단하게 느껴져요 9 2014/07/04 3,382
395688 초등 고학년용 세계문학 전집 추천 부탁드려요. 6 나비잠 2014/07/04 2,066
395687 관광지에서 .... 2014/07/04 1,005
395686 블로그로 공구시작하고픈데...망설여지네요. 5 === 2014/07/04 8,869
395685 이윤택 선생을 왜 연극계 거장이라고 하는지 어제 알았어요. 6 /// 2014/07/04 2,060
395684 부모님 모시는데 방문요양사 신청 해서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5 인내 2014/07/04 6,377
395683 피아노 독학 가능할까요? 10 불쌍피아노 2014/07/04 8,349
395682 기다림. 2 그냥 주저리.. 2014/07/04 1,115
395681 압력 밥솥으로 쉽게 요리하기 22 압력 밥솥 2014/07/04 5,656
395680 김어준 평전 4회 - "김어준이 기독교에 등돌린 이유&.. 1 lowsim.. 2014/07/04 2,548
395679 본전뽑은 물건 리스트 보다가 지름신 왔어요..ㅠㅠ 2 지름신 2014/07/04 2,710
395678 자외선차단제때문에 두통이 올수 있을까요?? 3 머리야 2014/07/04 1,639
395677 아이패드 사려는데 에그,레티나,테더링,핫스팟??? 4 나만몰라 2014/07/04 1,914
395676 전자동카피머쉰 1 모닝콜 2014/07/04 1,371
395675 서울 어느 면세점이 쇼핑하기 쾌적할까요? 6 면세점 2014/07/04 1,772
395674 친구관계에서 희열을 느낄때 .... 2014/07/04 1,395
395673 먹기싫은건 본인 몸에 안맞는거 아닐까요? 8 ... 2014/07/04 1,988
395672 직장맘인데 주말에 남편이 아프면...어떻게 하는 게 현명할까요?.. 40 00 2014/07/04 3,310
395671 15개월아기 밥대신부침개 먹여도 될까요 5 쭈니 2014/07/04 2,076
395670 카톡에 친구찾기 새로 뜨는건 도대체 어떤 메커니즘? 2 더워 2014/07/04 1,748
395669 보덤 유리 머그 쓰시는 분들~~ 13 보덤 2014/07/04 4,393
395668 헐~진짜 빨주노초파남보내 12 닭여사 2014/07/04 3,354
395667 살면서 악기 한가지 연주 할 수 있는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9 연주 2014/07/04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