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문제입니다 도와주세요

연어알 조회수 : 2,154
작성일 : 2014-06-20 16:07:50
얼마전에 6살된 냥이를 분양받았어요
집에 4개월된 냥이가 이미 있었구요
그집에서 사정이 생겨 데려온건데
아무래도 오래살던 집에서 온거여서 적응을 걱정하긴 했거든요
오자마자 베란다 창고로 들어가서는
이틀째 안나오구요
오늘 아침에 식판앞에 오줌 싸놓고
화장실에 변을 봤는데 뒷처리도 안했더라구요 ㅜ
4개월 냥이도 그런 실수를 안하는데
그집서 엄마냥이랑 살다가 온아이거든요
스트레스때문일까요?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아기냥이랑 신경전도 있을것 같구요 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0.70.xxx.2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4.6.20 4:10 PM (112.163.xxx.151)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거겠네요.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는 적응 기간이 필요해요.
    창고에서 안 나오는 건 그럴 수 있는 일이예요.

  • 2.
    '14.6.20 4:13 PM (124.49.xxx.162)

    제 후배가 카페에서 다른 고양이 잠시 위탁했는데 두주 위탁에 11일을 기다려서 얼굴도 겨우 봤고 집에 있는 고양이도 힘들어서 조금 살이 빠졌대요. 그래도 매일 조금씩 나아지던데요. 물론 좀 안정되서 도로 자기집 갔지만요
    저도 잘 모르지만 아직 안정이 안된 것 같으니 좀 지켜봐 주시고 네이버 카페 고다에 문의해 보세요 도움 줄 거예요

  • 3. 연어알
    '14.6.20 4:16 PM (110.70.xxx.215)

    감사해요 ㅜ 불쌍해서 밤에 제가 잠도 설치네요 ㅜ ㅜ
    엄마랑 6년을 살다 낯선곳에 왔으니 얼마나 맘아플지
    그래서 저도 맘이 안좋아요 ㅜ
    조언 감사합니다

  • 4. 교감
    '14.6.20 4:26 PM (68.0.xxx.131)

    가여운 고양이를 입양해주신 연어알님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사드려요.
    앞으로 두 고양이들과 늘 좋은일만 있으시길~^^

  • 5. 고든콜
    '14.6.20 4:33 PM (125.131.xxx.56)

    처음에 적응기가 필요해요..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희 둘째도 세살때 데려왔는데 일주일간은 정말 꼴도 안보이고 행거속에 꽁꽁 숨어있었구요
    보이기 시작한 후로도 한달여는 불안해 하더군요..
    일례로 항상 앞발 하나를 들고 있었는데 난 얘가 다리가 아픈가했는데 그게 불안해서 항상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였어요..어찌나 애처롭던지요..
    지금은 완전 애교냥이 마님고양이 되었구요^^

  • 6. 연어알
    '14.6.20 4:42 PM (110.70.xxx.215)

    다음주에 접종하려고 했으니 제가 참 꿈이 야무졌네요 ㅜ
    적응만 하면 괜찮은거니 기다려야겠어요
    에고..

  • 7. 화장실은
    '14.6.20 5:00 PM (123.111.xxx.153)

    고양이 숫자보다 많은게 좋대요.
    같거나 많거나

  • 8. 호수풍경
    '14.6.20 5:02 PM (121.142.xxx.9)

    울 집 냥이는 지난달에 이사 왔는데,,,
    오자마자 침대 밑에 숨던데요...
    원래 있던데가 아니니까...
    전에 살던 집에선 퇴근하면 마중나왔었는데...
    마중도 안나오고....
    몇 주 지나니까 적응하더라구요...
    좀 기다리시면 적응하겠죠? ^^

  • 9. 씬디
    '14.6.20 5:13 PM (210.217.xxx.81)

    고양이는 영역동물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스크레스 왕창 받은 모양이에요.
    그럴땐 그냥 가만히 두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아무리 길어도 한달 안에는 적응하지 않을까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더 참고 기다려 주세요 ^^

  • 10. 우유좋아
    '14.6.20 11:14 PM (119.64.xxx.114)

    엄마냥이랑 같이살던 아이면 보통의 고양이들보다 적응하기까지 더 오래 걸릴꺼에요.
    어려서 엄마떨어진 애들은 나름 눈치를 살피고 현실적응의 필요를 인식하는데 엄마랑 같이자란애들은 10살이 넘어도 새끼고양이 마인드를 계속 유지하더라고요.

  • 11. ...
    '14.6.21 12:07 AM (121.184.xxx.153)

    6년이면 거의 반평생을 어미랑 같이 살다가 혼자 어미랑, 주인이랑 집에서 떨어져 나왔는데 얼마나 외롭고 괴롭겠어요. 스트레스 안받으면 그게 더 이상할 지경이지요. 사랑으로 많이 보살펴주시고요....접종은 안해도 되지 않나요?!

  • 12. .....
    '14.6.21 7:38 AM (24.86.xxx.67)

    냥이들이 민감해요.. 환경이 바뀌면. 같이 살던 냥이도 이사하면 바로 침대 밑에 들어가서 안나와요. 한 1주일을 그러더라고요. 전 혼자 나올 때까지 그냥 둬요. 자꾸 나오라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요. 화장실 보여주셨으면, 물 밥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두시고 기다려주세요.

  • 13. 우리집
    '14.6.21 11:31 PM (222.120.xxx.192)

    일년 안된 청소년 고양이 길에서 데려왔는데
    소파 밑에 들어가서 석달 만에 나오더라구요
    지금 세살 정도 됐는데
    아는 척은 해도 안기지는 않아요 ㅎ
    (제가 잠이 들면 새벽에 살짝 품에 와서 안겨보네요.평소 강아지가 그렇게 안겨 있는 걸 해보고 싶었던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236 40대가 되니 상가집 갈 일이 많네요 3 summer.. 2014/06/26 1,849
393235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 취임식 안 연다 2 샬랄라 2014/06/26 1,525
393234 수건 삶지않고 베이킹소다 물에 담갔다 말리니 좋네요 18 안알랴줌 2014/06/26 17,778
393233 대학에 입학한 1학년들 , 방학을 어찌 보낼까요? 6 새내기 2014/06/26 1,531
393232 좌석버스에서 팔걸이에 앉아도 되는건가요? 22 ... 2014/06/26 2,383
393231 찜닭이 너무 싱거운데 어떻하죠? 2014/06/26 1,173
393230 (정치, 뒷목잡기)정총리유임-저축은행비리 파기환송-등등 1 여러가지 2014/06/26 1,212
393229 나에게 지적하는사람 4 ... 2014/06/26 1,850
393228 결국 김기춘을 위해 인사수석실을 만든다는 결론 ㅍㅍㅍ 2014/06/26 1,143
393227 17년전 안기부 2차장 이병기 가 한일 2 총풍북풍차떼.. 2014/06/26 1,721
393226 '차떼기 돈' 5억 배달한 '국정원장' 후보자? 2 민주주의국가.. 2014/06/26 1,256
393225 '황당' 朴대통령, 정홍원 총리 유임시키기로 13 // 2014/06/26 2,838
393224 朴대통령 회동후 새누리 "인사청문회제도 바꿔야".. 9 ㅈㄹ 2014/06/26 1,469
393223 미니 블렌더 한번만 봐주세요.. 4 .. 2014/06/26 1,995
393222 대형마트에서 코스트코 불고기같은 얇은 소고기는 안파는거 같아요 6 불고기 2014/06/26 2,429
393221 홈플 미트폴설탕 사용해보신분께 질문드려요 1 .... 2014/06/26 3,150
393220 친구사이에 상처받은 아들(6세) 6 -_- 2014/06/26 1,922
393219 중국에서 밤 10경에 발마사지 받으러 갈 수 있나요? 1 중국 사시는.. 2014/06/26 1,095
393218 타투 해보신분 계신가요 12 2014/06/26 2,806
393217 닥*독 사료 강아지 먹이시는 분? 1 푸들푸들해 2014/06/26 1,056
393216 따라하기 2 이웃 친구 2014/06/26 1,211
393215 임신전 유아용품 미리 갖고있는거 괜찮을까요? 7 친구 2014/06/26 3,238
393214 "저 사람은 질이 별로 안좋은 사람인 거 같아".. 16 질문 2014/06/26 6,158
393213 정홍원 총리..사표 반려, 유임 26 방금 2014/06/26 3,741
393212 육아고민 어떤 조언도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 8 육아의 폐인.. 2014/06/26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