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같은 살림 살기

미안..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14-06-12 17:56:33

저는 요령이 없나 봐요.

남편이 벌어 주는 돈 절대 허투루 쓰지 않습니다.

아-제 수준 내에서 저 쓸 정도는 쓰고 살죠.

부족하면 알바를 해서라도 제 쓸 거는 풍족히 쓰니까요

그런데 주변에 똑똑한 친구들 보면

재테크도 잘 해서 부동산이다 주식이다 장사다 해서

재산도 척척 잘 늘리더만

맨날 컴 잡고 있으면서도 그런 건 전혀 몰라요.

그저 제 공부나 자격증 취득 정도나 하는 거죠.

제가 하는 방식이 은행에 꼬박꼬박 저축 잘 하는 수준이랄가요.

아이 다섯 살 때 집 사고 지금18살인데 아직도 그 집 살아요.

이후 집 값 두 배 된 거 외엔 돈 모은 게 얼마 안돼요.

남편 종신 보험 들어 놓은 건 남편 사망시나 나오는 거니 상관 없는 거고

어떻게 남편 퇴직 한 10년 남았는데 아들만 둘이지 마음이 여간 불안한 게 아니네요.

연금이사 있지만 그래도 주변과 비교 해 보면 많이 부족하니까요.

제가 버는 건 용돈 정도 밖에 안 되고

돈 늘리는 재주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어떻게 더 알차게 살아야 할까요?

IP : 61.79.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2 6:01 PM (110.13.xxx.168)

    재테크한다고 있는돈 날리는 경우도 많은거 같아요
    그냥 전 저축 할랍니다.
    그래도 집이 두배나 올랐으면 그것도 재테크네요

    전 결혼 10년째 계속 전세에요 ㅠㅠ

  • 2. 한마디
    '14.6.12 6:11 PM (182.214.xxx.223)

    재텤한다고 나댔다가
    손해본 사람은 절대 얘기안해요.
    이익본 사람만 얘기하죠.
    벌어다준 돈 안까먹고
    애들 잘키우셨음 기본이상 하신거예요.

  • 3. 욕심많은 시어머니의 며느리
    '14.6.12 6:12 PM (223.33.xxx.104)

    그런 시어머니의 며느리로 말씀드리자면..
    전 원글님 바보같지 않으시다는..
    저희 시어머니 욕심많으셔서 주식, 땅투자?투기? 아파트 분양, 원룸장사 등
    오만때만거 손 다 대시는거마다 마이너스의 손을 보여주시고
    아버님 연봉이 1억쯤 정년퇴직 하셨는데
    사시는 집조차 대출. 있다고 자랑하시는 아파트도 대출. 대출만 몇억인지.....
    기회는 준비하는자의 것이라고
    공부는 어찌나 하시는지, 공인중개사..하다포기
    보육교사 하다포기, 요양보호사 따셨어요ㅎㅎ
    지금 60이신데^^;;
    사회복지사 도전중.. 돈 없애려고 공부하시고..
    그런것보다 저축하고 집값오르고..그런 원글님
    제눈엔 실속파로 보여요
    투자나 특별한 재주가있어 장사가 안되면
    알바나 일 하셔서 그거 모으시는거..
    그런게 한번에 큰돈은 안되도, 퇴직 10년 남으셨으니
    그게 실속 아닌가 싶기도해요

  • 4. 돈 버는 길이
    '14.6.12 6:24 PM (122.34.xxx.34)

    눈에 보여야 시도를 하는거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덜컥 어쩌시려구요 ?
    그냥 잔돈이라도 작은돈이라고 다람쥐 도토리 물듯 종자돈 에 붙여 붙여 가며
    적금이라도 늘리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어요
    주식도 사실 모험적으로 투자 하는것 아니면 일년에 안정적 10%도 어렵고 떨어질때 30-40% 우습게 떨어지구요
    모험적으로 한다고 등락 심한데 투자했다가는 롤러코스터 타고 분위가 파악못하다 다 털려서 나오고
    부동산은 종잣돈도 있어야 하고 경기도 있어야 하는게 기본인데 둘다 없는중에 대출 이자 늘리면 안될테구요
    애가 18살이면 내몸힘들어도 돈 조금 더 벌수 있는 일자리 생각해보세요
    로또보다 더 로또인게 매달 들어오는 월급이에요

  • 5.
    '14.6.12 6:39 PM (122.36.xxx.75)

    조금 더 아끼는것도 중요하지만 아끼는데는 한계가있고
    알바말고 맞벌이해서 꾸준히 돈벌어오는게 제일좋죠
    남편도 내심좋아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560 지난 시절 살아가는 이야기들.. 추천해주세요 6 나의 아름다.. 2014/06/30 1,602
394559 자고 일어났더니 다리에 물린 자국이 여러곳인데 ㅠ.ㅠ 3 이거 뭐에요.. 2014/06/30 21,308
394558 반영구 아이라인 질문이에요 6 콩콩 2014/06/30 2,763
394557 고양이 울음소리 소름끼쳐요 10 ㅇㅇㅇ 2014/06/30 2,568
394556 접속했을때 본 그릇 브랜드ㅠ 30분전 2014/06/30 1,730
394555 성석제 신간 '투명인간' 재미있나요? 4 무슨이야기 2014/06/30 2,361
394554 신상철,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 14 줌인 2014/06/30 2,986
394553 ㅂㄷㅁ이랑 ㅇㅅㄹ 사건 ..블로거 이름? 아놔. 이름 좀 알려주.. 22 답답 2014/06/30 42,391
394552 KT, 인터넷요금 종량제 추진 KT거부 2014/06/30 1,748
394551 패키지여행 인원 11명, 30명 어떤게 나을까요? 8 질문 2014/06/30 3,648
394550 키친타이머 3 키친타이머 2014/06/30 1,557
394549 안산에 불 크게 났나요? 3 산본 2014/06/30 3,407
394548 악!! 관리비 안냈어요! 12 ㅡㅡ 2014/06/30 2,785
394547 딸이라 생각하고 조언 한마디만 부탁드려요..... 69 고민 2014/06/30 12,692
394546 드롱기 EC-200 사용하시는 분 있으신지요? 3 커피 2014/06/30 2,062
394545 어금니를 해야하는데요... 재료를 어떻게 해야 오래갈까요? 11 에고머리야... 2014/06/30 2,711
394544 walking on thr cloud에서 발모양 측정 후 디자인.. 6 저 아래 댓.. 2014/06/30 1,237
394543 맛있는 옥수수 찾기 5 울내미 2014/06/30 2,204
394542 '이승만 고종 밀사설’ 사실은~~ 4 이승만민낯 2014/06/30 1,734
394541 권은희 "'국정원 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 5 산이좋아 2014/06/30 1,873
394540 벨리댄스 전망있나요? 6 2014/06/30 2,450
394539 안철수 "여성후보는 공천 불가" 63 .. 2014/06/30 5,143
394538 사과와 반성, 옳고 그름을 모르는 그네 .. 2014/06/30 1,324
394537 이순신 장군과 히딩크 감독.. 누가 더 위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67 명장 2014/06/30 3,221
394536 전세를 2군데 얻을 수 있나요? 3 전세등기 2014/06/30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