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참사) 국정 조사 협상 피해 도망 다니는 새누리

김기춘지키기꼼수 조회수 : 748
작성일 : 2014-05-28 10:49:19
"10분 말하고 1시간 사라지고"
새누리당 '김기춘 지키기' 꼼수

http://linkis.com/omn.kr/PT6gK


유가족들은 밤새 기다리는데 새누리당은 완전히 입을 닫아버렸다. 세월호 국정조사계획서 협상을 벌이는 새누리당은 노골적으로 협상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측과 협상에 나선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조원진 국정조사특위 간사는 국회 의원회관 2층 회의실에 그리 오래 머물지 않았다. 유가족 대표단이 와서 호통을 치고 나서 시작한 협상에서도 조원진 간사는 얼마 안 있다가 자신의 의원실로 올라갔다. 그 후로 1시간가량 나타나지 않았고, 급기야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의원실을 찾아올라 가기에 이르렀다. 

의원실 앞에서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의원실 불이 켜 있고 닫힌 블라인드 틈 사이로 안에 사람이 보이는 상황에서 박 원내대표 일행이 문을 두드리자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숨어버린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약 5분가량 문을 두드리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안에는 조원진 간사와 김재원 수석부대표가 있었고 박 원내대표는 "어떻게 사람들이 이럴 수 있나? 인간성이 어떻게 이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가 방안으로 들어가자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민망한 표정으로 문을 닫았다. 

방안에서는 잠시 박 원내대표의 고성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원실을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근본적으로 (국정조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며 "하나를 해결하면 딴 걸 꼬투리 잡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비서실장 (증인 채택) 때문에 못하겠다는 거다"라며 "그런 뉘앙스로 말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기관채택 문제로 저러고 있다. 기관채택은 국조계획서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라며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IP : 222.233.xxx.5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691 깊은 들숨 쉬기가 너무 힘들어요. 15 nn 2014/06/27 6,897
393690 kbs사장 더센놈이 올것 같습니다-오유 4 참맛 2014/06/27 2,465
393689 '기레기'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해, 좋은 강좌 추천합니다 민언련 2014/06/27 867
393688 코스트코 처음 가는데 23 아끼자 2014/06/27 5,452
393687 남조선일보 기자 2 ..// 2014/06/27 1,480
393686 제가 말할때마다 아니라고 반박하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26 2014/06/27 10,580
393685 나이 마흔에 배꼽 튀어나온것... 탈장일까요??? 5 ... 2014/06/27 2,271
393684 금요일 이군요^^ 상기임당 2014/06/27 880
393683 수영배우기엔 쫌 늦었나요? 7 사랑매니아 2014/06/27 3,998
393682 코스트코 소파 어떤가요? 1 소파 2014/06/27 2,828
393681 11번가와 롯데아이몰에서 신발을 주문헀는데 너무 늦게 와서.. 1 rrr 2014/06/27 1,436
393680 남대문시장 숭례문 상가, 아침 몇시에 문여나요? 1 숭례문상가 2014/06/27 1,122
393679 방금 끝난 박경림 두데 1 2014/06/27 2,509
393678 초 3 여자아이... 수영 개인레슨??,, 그냥 반으로 어떤게 .. 3 수영 2014/06/27 1,847
393677 남편과 여직원 출퇴근 문제 제가 예민하건지 오버하는건지 좀 봐주.. 61 ... 2014/06/27 12,598
393676 이사후 학군 후회 17 ㅇㅇ 2014/06/27 7,235
393675 오늘 강아지 이야기가 많네요 4 누리 2014/06/27 1,464
393674 쫄지마! 진실을 말하면 영웅이 되는 어이없는 시대.. 수인선 2014/06/27 1,158
393673 간단한 설문조사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ikena 2014/06/27 822
393672 신혼부부 외벌이 월150으로 생활 가능한가요? 8 ㅇㅇ 2014/06/27 5,685
393671 2006년 인사청문회 뉴스 함 보실래요? 5 // 2014/06/27 968
393670 하루라도 안걸으면 못생겨지는것같아요 4 사랑스러움 2014/06/27 2,808
393669 pt 2주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 3 헛헛 2014/06/27 2,580
393668 ‘제식구 문창극’ 대변지 된 중앙일보 3 샬랄라 2014/06/27 1,122
393667 요즘 자도 자도 졸립고 멍한분들 있나요? 1 2014/06/27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