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남아

걱정걱정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4-03-07 19:54:30
이제 초딩 4학년이 하는 행동은 사춘기 청소년같습니다.
엄마와의 규칙 무시하기
눈 동그랗게 뜨면서 적반하장으로 대들기
스스로 받을 벌을 생각하라하니 자기가 생각하는 큰벌(닌텐도하기)은 쏙 빼놓고 다른것만 말합니다. 사안이 크므로 가장 큰 벌을 받아야한다했더니 절대 수긍하지않고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잘못이냐 물으신다면 그 나이때 그럴 수 있는 일이지만 엄마와 사전에 정해놓은 약속을 식은 죽 먹기로 어기면 안된다는 훈육중인걸로 이해해주세요. 규칙이 지켜지지 않으니 엄마인 저는 점점 원칙주의자가 됩니다. 원칙이 얼마나 숨막히는 일인지 잘 알지만 가장 중요한일이라 생각되어서 고수중이에요. 자꾸 그럴수도 있지하며 넘어가주니 너무 꾀를 부리더라구요. 어떤애한테는 풀어주는 교육을 해야겠지만 울아이는 자꾸 악용해요. 정말 힘들때만 힘들다해야하는거라고 아무리 말해도 시시때때로 타협하려 드니 너무 힘듭니다. 밖에서는 말잘듣고 얌전한쥴 알아요. 하지만 학교뿐 아니라 집에서도 해야할일이 있으니 저도 죽겠어요. 최소한의 것만 하는데도 어쩌라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주위에서 이제부턴 하루 한시간 공부해야한다는데 한시간은 커녕 30분도 겨우에요. 아주 기본적인것만 간신히 끝내요. 후딱 대충 빨리 끝내고 말려는 태도가 눈에 보이니 하고나서도 좋은 소리 못듣죠. 매번 잔소리는 도움안돼니 그래그래하다가 저도 욱해서 참을 수 없을때가 있네요.

모 이래저래 부딪치는게 많으니 지도 갑갑하겠지만 저도 정말 죽겠어요. 벌써 이러면 중고딩은 버틸 수 있을까요??너무 겁나고 속상해요
IP : 125.177.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7 8:23 PM (182.221.xxx.95)

    저도 초4 남아.. ㅜ.ㅜ.
    전 그냥 다들 그러려니 생각하고...
    생각은 하지만 참을 수는 없네요.
    매일 소리 지르고 혼냅니다.
    저도 사소한것 까지 습관을 잡아주려고 하니 힘드네요.
    그런데 지금 습관이 잘못들면 평생 고생할꺼 아니까 사소한것 하나하나 원칙대로 하려고 합니다.
    몸에 사리는 생기지 않아요. 전 참지 않으니까요.
    소리 지르고 등짝을 펑펑 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130 급질. 떡 상온보관해도 되나요? 1 미친앨리스 2014/03/21 2,165
364129 약사 의사 선상님들~ 2 건너 마을 .. 2014/03/21 720
364128 한때 종교다원주의자였던 이가 본 영화 노아(스포있음) 4 썩다른상담소.. 2014/03/21 1,410
364127 여기 상대방에게 똑같이 맞받아치라는 충고들 25 11 2014/03/21 3,820
364126 첫 만남부터 자기를 솔직하게 오픈하는 모습, 만만해 보이나요? 18 긍정의힘 2014/03/21 4,381
364125 더블웨어 웜바닐라? 이거 홍조있는 피부에 어떨까요? 3 색상을..... 2014/03/21 3,115
364124 노래를 들었는데 무슨 노랜지 모르겠어요. 2 ㅇㅇㅇ 2014/03/21 492
364123 말과 마부와 괴벨스의 아가리들 샬랄라 2014/03/21 465
364122 학부모들간의 호칭... 15 ... 2014/03/21 2,798
364121 고3 영양제 어떤걸로 먹이시나요? 5 고3 수험생.. 2014/03/21 4,334
364120 박완서 님 소설 미망-꿈엔들 잊힐리야 재밌네요. 12 푸른연못 2014/03/21 3,571
364119 실비보험 얼마쯤 내세요? 24 .. 2014/03/21 4,060
364118 집에서 강아지 미용하다가..ㅜㅜ 20 털복숭이맘 2014/03/21 10,456
364117 유아 밸리댄스복 구하려는데 회원장터가 없어서 아쉽네요 2 손님 2014/03/21 916
364116 안드로이드폰 속도 향상을 위한 간편 팁 공개 9 쉽네요 2014/03/21 7,185
364115 신혼인데 집안에 암환자가 있다면 20 ccj 2014/03/21 4,948
364114 순자산 10억이면 상위4.4%인데 14 ㅇㅇ 2014/03/21 6,889
364113 루즈한 상의, 야상같은 점퍼스타일이 빈상으로 보여서 싫다고한다면.. 21 ........ 2014/03/21 2,952
364112 50평대 아파트 끝없이 추락하네요. 76 우리동네 2014/03/21 31,259
364111 네덜란드에 있는 대학 입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네덜란드 2014/03/21 1,271
364110 강아지가 낯선사람을 심하게 경계하는거 개선방법 좀 알려주세요 14 .. 2014/03/21 6,749
364109 안철수 자문역 한상진..'문재인 물러나야' 99 본색드러나네.. 2014/03/21 2,211
364108 가방 끈 구멍 깔끔하게 집에서 뚫는 방법 있을까요? 2 가방뚫어 2014/03/21 2,808
364107 헬리코박터균이 나왔어요. 3 문의 2014/03/21 1,622
364106 컵스카우트 단복 사야할까요? 2 컵스카우트 2014/03/21 5,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