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곱슬머리.. 싸우기를 포기하니까 신세계네요.
1. ...
'14.3.4 12:47 PM (122.32.xxx.12)제가 서른 중반인데.. 아직 곱슬하고 싸우고 있거든요..
저는 머리가 굉장히 가늘고...
숱은 예전엔 많았는데 요즘엔 많이 줄었고..
곱슬이 뭐랄까요..
정말 부스스한 자글자글한 곱슬이거든요..
그래서 정말 매직 안하고서는..
방법이 없어서...
평생 매직만 일년에 많이하면 세번 정도..
아님 두번 정도 해요...
염색도 하고 싶고..
컬도 좀 넣고 싶은데..
그러면.. 바로 머리결에 엄청나게 상해서 하나도 떡이 되어 뭉치는...^^;;
그래서 염색 안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근데 이제 조금씩 흰머리가 자꾸 올라와서 정말 심란해요..
염색을 몇년 후에 시작 해야 할것 같은데..
정말 매직에 염색을 같이 하면 방법 없지 싶은데..
어쩌나..이런이요..(친정이 흰머리가 빨리 생기는.. 친정엄마도 마흔전에 염색 시작하신..)
간혹 가다 곱슬이여도 그 곱슬의 장점을 살려 컷을 하면... 되는 곱슬도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저도 미용사랑 이야기 해 보면..
제 곱슬은 그런 곱슬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직만 하는데..
근데 이제는... 저도 심란해요..우짜나 싶어서요..2. ..
'14.3.4 12:47 PM (60.241.xxx.177)저는 반곱슬인데 어릴때는 항상 스트레이트펌해서 제 머리결로는 하기 힘든 찰랑찰랑한 스타일을 원하다가, 서른정도부터 드라이만 하고 다니니 파마머리 풀어진것처럼 되고 반곱슬이라 잘 넘어가서 스타일링 하기 좋아 편해요. 그리고 이런 약간 부시시하며 자연스런 스타일이 제 얼굴에 더 어울린다는걸 느꼈어요.
3. 같은생각
'14.3.4 12:48 PM (211.210.xxx.62)저도 오늘 거울보며 딱 그생각 했어요.
학창시절엔 매직이 없어서 스트레이트하느라 용돈 다 쓰고
매직을 만난 후에는 신세계를 열었다 싶었었죠.
중년이 되니 머리가 많이 빠져 매직을 안하고 버텼어요.
이제 3년쯤 되었는데 오히려 파마를 한듯 안한듯 자연스럽고
매일보는 사람들도 파마 했냐고 묻네요.
머릿결이야 찰랑머리가 될리 없지만 굵어서 머리 많아 보이는 효과도 있고 감지 않아도 부스스하니 그럭저럭 괜챦고요.
마음을 비우니 이또한 괜챦아 보이네요.
아가씨땐 이놈의 머리 ... 였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해요. ㅋㅋ4. ㅎㅎ
'14.3.4 1:06 PM (59.187.xxx.56)전 이제 +흰머리카락 까지 안고 가려고요.
제가 소싯적 한달에 두세번도 좋고, 정말 미용실 뻔질나게 드나들던 사람인데요.
언젠가부터 파마나 멋내기염색을 안 하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로 오버 좀 하자면, 자유함을 얻었다고나 할까, 평온함/안정을 얻었다고나 할까...그래요.ㅎㅎ
제 몸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깨달음이 와서 그러기 시작했는데, 역시 그렇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흰머리카락이 반백 수준으로 올라와 새치염색을 한 번 했는데요.
다시는 안 하고 싶고, 앞으론 흰머리카락마저 그냥 두려고요.
어디 가서 뵜는데, 거의 백발 수준인 오십대 분이 너무도 귀하고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뿜는 분을 봤어요.
그 분 머리카락이 검었으면 절대 느끼지 못 했을 분위기였지 싶어요.5. ㅇ
'14.3.4 1:15 PM (115.139.xxx.183)뒷머리 옆머리는 포기했는데
앞쪽으로는 포기가 안되요
부스스한 곱슬이라 ㅠ6. ......
'14.3.4 3:19 PM (211.105.xxx.178)전 머리카락이 무척 굵고 부스스한 곱슬머리예요. 무조건 길러서 묶는 게 답인거 같아요. 풀면 앞쪽은 괜찮은 데 뒷머리가 더 곱슬거리고 부스스거려서 ㅠㅠ 진짜 이상해요. 젤이랑 왁스 이런거 치덕치덕 발라도 한두시간 지나면 원상태로 복귀;;;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0368 | 신검에서 본태섬고혈압이 나와 내과 4 | 내일 | 2014/03/09 | 1,294 |
360367 | 산타페가 어떤 장점이 있길래 2 | zl | 2014/03/09 | 2,235 |
360366 | 해열좌약 유통기한이 올해 7월 25일까지인데 써도 되죠? 3 | 좌약 | 2014/03/09 | 1,130 |
360365 | 카톡 자동친구 1 | ᆢ | 2014/03/09 | 1,255 |
360364 | 지금 kbs1 하모니 | ... | 2014/03/09 | 740 |
360363 | 눈물많은 딸아이 고민입니다 1 | 아후 | 2014/03/09 | 889 |
360362 | 폴리에스테르+면 or 아크릴+레이온 어느것이 나을까요? | 트위드 | 2014/03/09 | 3,976 |
360361 | 이런 경우 택배기사분이 배상하시나요? 3 | 흠... | 2014/03/09 | 1,209 |
360360 | 중3딸아인데요 코피가자주나요 4 | 아 | 2014/03/09 | 1,565 |
360359 | 여유자금 관리 방법 조언 구해요~ | 초지일관44.. | 2014/03/09 | 887 |
360358 | 해태 에이스가 변했어요. 21 | 과자 | 2014/03/09 | 4,896 |
360357 | 사주에 결혼운 잘 맞던가요? 4 | 82 | 2014/03/09 | 5,929 |
360356 | 이런점은 사람을 좋게 보이게 한다 있으세요? 16 | 궁금이 | 2014/03/09 | 4,303 |
360355 | 황금연휴 나가려는데 방콕이랑 하와이 가보신분 계세요? 6 | ㅇㅇ | 2014/03/09 | 1,911 |
360354 | 흑염소진액 엑기스 이런거 드셔보신분 1 | 흑염소 | 2014/03/09 | 3,237 |
360353 | 깃털 하나로 균형을 잡는 멋진 연출의 영상 3 | 우리는 | 2014/03/09 | 958 |
360352 | 생리6일차인데 3 | 콩 | 2014/03/09 | 2,053 |
360351 | 집안에 거울위치 ㅡ여쭤요 3 | 미신이라도 | 2014/03/09 | 9,772 |
360350 | 대사전달력.. 1 | ^ | 2014/03/09 | 789 |
360349 | 7세인데 아직 한글을 못읽어요.에효. 35 | 7세한글 | 2014/03/09 | 22,459 |
360348 | 김연아 김원중 커플에대해 신부님이 쓰신 글이라는데 18 | .... | 2014/03/09 | 13,073 |
360347 | 충치치료 레진 비용 얼마정도 하나요? 3 | 써근니 | 2014/03/09 | 10,537 |
360346 | 초등 단원평가 문제집이요 2 | 궁금 | 2014/03/09 | 1,436 |
360345 | 통영 다녀왔습니다. 15 | yawol | 2014/03/09 | 4,057 |
360344 | 생협,한살림 매장 이용시? 비회원.. 7 | 궁금.. | 2014/03/09 | 3,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