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조카를 보고 왔어요. ㅎㅎ

조카바보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14-03-03 11:47:33
조카딸이 하나 있던 이모입니다. 올케가 아기를 낳아서 조카딸이 하나 더 생겼어요.
이제 아기 낳은지 한 열흘 되었는데...아가 사진이 카톡으로 오는데... 이쁘네요. 

결국 몇 번을 고민하다 어제 조리원으로 병문안을 다녀왔어요.
저도 시누이면서 또 시댁에서는 올케인지라 
올케의 마음도.. 시누의 마음도 다 가지고 있어서....혼자 고민을 100번도 넘게 했어요. 

고민을 한 이유는 
제가 만약 조리원에 혼자 부스스하게 하고 있고.. 만사 다 귀찮은데
시누가 애기보고싶다고 오면 불편할수도 있겠다 싶고
또 반대로 혼자 심심한데 놀러오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갈까 말까를 며칠 고민하다 결국 남동생에게 물었네요. 
올케도 보고싶고.. 조카도 보고싶은데... 올케가 불편하다면 안가겠다. 
나도 올케 입장이라 불편할수도 있다는건 안다. 그랬죠.
남동생이 올케한테 넌지시 물어보고 답변 달라고요.

다행히(?)
올케 친구들이 다 너무 멀리살고.. 
냠편, 그러니까 제 남동생도 너무 바빠서 잘 못 들여다보고
올케 친정어머니는 산후조리 해주실 준비 하느라 (남동생네 집으로 와서 잠깐 계신다네요) 바쁘셔서
올케가 심심해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간식거라 조금이랑 아가 내복사주라고 돈봉투 하나 넣어서 다녀왔어요.
올케랑 30분정도 수다떨고. 신생아실 조카도 얼굴 보고 그러고 돌아왔습니다. 


큰조카는 이모인 저를 참 좋아하거든요. 작은 조카도 고모인 저를 좋아해주면 좋겠네요. 
IP : 175.113.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느낌 아니깐~~
    '14.3.3 11:51 AM (175.195.xxx.248)

    아~ 너무 이쁜 아가였겠어요
    눈 감고 있는 모습도 너무 이쁠 것 같고
    손가락 두개만한 작은 발도 너무 이쁠것같고
    우는모습도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 2. 조카바보
    '14.3.3 11:54 AM (175.113.xxx.25)

    저랑 남동생이랑 무척 닮았는데... 아가는 또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그러니까 저랑 닮은 아가인거죠. ㅋㅋ
    그래서 그런지 더 정이 가고 예쁘더라구요.

    물론 아가들은 자라면서 매일매일 얼굴이 바뀐다고 하지만요. ㅋㅋㅋ

  • 3. 나루미루
    '14.3.3 11:58 AM (218.144.xxx.243)

    동생이 보낸 첫 조카 사진을 보고
    '야, 나 닮은 거 같다~' 답장했더니
    동생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하냐는데...진심이 느껴졌어요 ㅋㅋ
    그래, 누나 안 이쁜 거 나도 안다 임마 ㅋㅋ

  • 4. 조카바보
    '14.3.3 1:16 PM (175.113.xxx.25)

    ㅋㅋ 나루미루님 글 읽고 저도 웃었네요.
    새 조카보러 저랑 언니랑 같이 갔거든요.
    언니 말이.. 언니가 보기에도 저랑 많이 닮았다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올케가 싫어할까봐 올케 앞에서는 말 안했다구요.
    우리 넘 올케 눈치보고 사나?ㅋㅋㅋ 그랬다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091 별그대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있나요? 4 랜즈앤 2014/03/08 1,086
360090 그룹 스터디...어떻게하면 효과적일까요? 맘들 2014/03/08 466
360089 서울 변두리 고교 전교 1등이면 상명대 16 ... 2014/03/08 7,162
360088 유권소와 페북 친구분들께 드리는 공지입니다- 유엔 청원 원본 light7.. 2014/03/08 456
360087 대책도 없으면서, 남편은 너무싫어 이혼은 해야겠고 3 제가 2014/03/08 2,420
360086 발송하였으나 부재중 전달불가 하였습니다 ㆍ문자왔는데 9 문자 2014/03/08 1,553
360085 부조때문에 문의드립니다. 3 난감 2014/03/08 1,359
360084 집의 심각한 곰팡이... 집주인의 태도 어찌해야 하나요? 22 .. 2014/03/08 4,731
360083 스페인어 교재 스페인어 2014/03/08 556
360082 꿀과 우유성분 들어간 샴푸 있을까요? 7 꿀우유 2014/03/08 1,450
360081 수삼 전복찜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샤베 2014/03/08 414
360080 서울에서 냉탕이 큰 목욕탕(찜질방) 추천 좀 해주세요. 3 목욕광 2014/03/08 1,774
360079 인천사시는82분들 꼭도움글 부탁합니다 7 인천 2014/03/08 971
360078 다이어트 중인데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요 6 으아 2014/03/08 1,885
360077 초년성공은 오히려 인생의독이 된다 →무슨뜻인가요? 10 .. 2014/03/08 6,861
360076 해외여행, 관절수술 후 1 급질 2014/03/08 570
360075 고대 방사선과가 안암인가요?? 2 .. 2014/03/08 2,593
360074 자살시도 김씨유서... 누군가 대필한 것 아닐지? 2 손전등 2014/03/08 1,815
360073 쿠쿠로밥하는데 1H:F이게뭔말이에요? 4 밥하다날벼락.. 2014/03/08 16,899
360072 유아 코골이 수술을 해야할까요? 3 편도 2014/03/08 2,023
360071 소액재판을 할건데요 2 권리 2014/03/08 843
360070 냉동 새우튀김 어떻게 튀겨먹어요? 3 새우 2014/03/08 4,784
360069 사업하시는 분들 전자세금계산서 이용하실때요... 6 ... 2014/03/08 1,051
360068 블루투스 스피커가 갑자기 안돼요 3 블루투스 스.. 2014/03/08 886
360067 20대 검정 정장바지 싸고 괜찮은 브랜드 알려주세요. 대학생맘 2014/03/08 529